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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상청에서 2023년 2월 23일 발표한 '2023년 여름 기후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2023년 올해 여름 날씨는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까?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 비가 많이 올 것 같지 않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과 비슷할 확률이 50%라고 정말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했다. 이상 기후로 여름 날씨를 정확하게 맞출 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엘리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2023년 6월 14일 글 내용 업데이트
2023 여름 장마 언제 시작할까 - 한국 장마기간 알아보기
2023년 첫 폭염주의보 - 다가올 여름 폭염과 괴물 슈퍼 태풍 위험
■ 2023년 5월 12일 글 내용 업데이트
MSN 한국 여름 매일 비가 온다고 예측 - 정말 그럴까 여름휴가는
최근 2023년 여름 날씨에 대한 검색 유입이 많아졌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전기요금이 올라 여름 냉방비용이 걱정이 되기도 하며, 장마 등의 여름철 집중호우 등의 큰비로 홍수 걱정도 크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런 걱정에 불에 기름을 넣는 MSN의 2023년 올해 여름 7월과 8월에는 단 2일을 제외하고 비가 내린다는 월간 날씨 예측 결과를 내놓아서 누리꾼들이 걱정이 늘어나 국내 언론들이 진화에 나섰다. 무서운 월간 예보임에는 틀림없다. 날씨로 사람들의 걱정을 시키게 해서 블랙 마케팅을 할 수도 있다. 조심하자.
■ 2023년 5월 17일 글 내용 업데이트
2023년 올해 사상최강 슈퍼엘리뇨 예상 - 대홍수 대가뭄 위험
일본기상청과 호주기상청에서 2023년 올해 여름에 대한 날씨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2023년 올해 사상 최강 슈퍼엘리뇨 현상이 예상된다고 한다. 어느 한쪽은 대홍수가 어디는 대가뭄이 발생하고, 매우 극단적인 날씨로 인간들이 고생할 것 같다.
2022년 대한민국 여름 날씨 분석 정보
한국의 여름은 따뜻한 기온과 긴 낮 시간, 여름휴가 등의 야외 활동을 기다리게 하는 계절이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폭풍우와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날씨도 예측하기 힘들다. 2022년 여름 한국의 날씨는 어떠했을까? 작년 데이터를 살펴보자.
한국기상청에 따르면 2022년 여름 평균 기온은 27.5°C 였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평균 기온 26.7°C 보다 약간 높은 수치였다. 여름 시즌 최고 기온은 2022년 8월 1일 대구에서 발생한 36.2°C 였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한국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이었다.
강수량도 평균보다 약간 높았으며 시즌 내내 총 674.4mm의 강수량이 기록되었다. 이는 지난 30년간 평균치인 585.3mm 보다 15% 높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달은 2022년 7월로 서울에만 307.7mm의 비가 내렸다. 12일 연속 맑은 하늘과 날씨. 이는 지난 30년간 평균 16일보다 낮은 수치다. 다만, 옅은 구름이 끼는 일수는 평균보다 많아 45일이 부분적으로 흐린 하늘이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2022년 여름은 평균보다 약간 더 따뜻하고 습했으며 맑은 날은 더 적었다.
예상되었던 서울 80년만의 폭우 - 한국의 수도 서울이 물에 잠겼다
하지만 2022년 작년 여름에는 큰 사건도 있었다. 서울에 80년 만의 폭우가 내려 난리가 났었다.
제네시스좌 - 홍수 폭우 재난 상황에서 급부상한 화제의 인물
서울 수도권 일대가 갑자기 엄청나게 내린 폭우로 홍수가 났었다. 이때 포스팅한 제네시스좌라는 사진이 SNS에 인기가 있었다. 도로에 물이 넘쳐 강물이 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순간 차량 지붕 위에 올라서 생존을 하는 모습이 마치 재난 영화의 주인공 같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2022년 작년 여름은 정말 지울 수 없던 여러 사건 사고, 그리고 태풍들이 한반도를 휘몰아쳤다. 폭우와 폭염 모두 우리를 힘들게 했던 여름. 2023년 다가오는 한국의 여름 날씨를 한국기상청에서 예측을 했다.
2023년 대한민국 여름 날씨 예상 정보
2023년 여름 기온은 평년(23.4~24도)보다 높을 확률이 50%
2023년 여름 강수량은 평년(662.7 ~ 790.5mm)과 비슷할 확률이 50%
엘리뇨-라니냐 현상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여름철 동안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엘리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
위 내용이 한국기상청에서 2023년 2월 23일 발표한 2023년 여름 기후 전망 리포트의 요약 내용이다. 모호하다. 기온이 높아 더울 확률이 50%, 비가 많이 올까? 적게 올까? 확률이 50% 이건 솔직히 달을품은태양이 예측을 해도 반반이라고 말해도 괜찮을 것 같은 말이다. 그만큼 2023년 여름 날씨를 예측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으로 인지하자.
■ 2023년 여름 기온 전망과 예보 확률
2023년 여름 평균 기온 전망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인데 2023년 6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하여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으며, 2023년 7월, 8월에는 북태평영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다.
■ 2023년 여름 강수량 전망과 예보 확률
2023년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고, 지역별로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동안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이다.
■ 2023년 엘리뇨-라니냐 현상 전망
2023년 여름철에 엘리뇨-라니냐 현상에 대한 전망은 해당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엘리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2023년 4월 18일 글 내용 업데이트
위 그래프는 과거 174년 동안 3월에 대한 기온 편차 그래프 모습이다. 1850년부터 통계 자료가 시작된다. 처음부터 3월의 기간은 평년보다 기온이 대부분 낮았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어서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한다.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가 2016년인데 이때 평년보다 1.35도가 높았다. 2번째가 2023년 올해 3월인데 평년보다 1.24도가 높았다.
위 분포도는 2023년 3월 지구에서 육상과 해상의 기온 편차에 대한 조사 결과이다. 기온의 편차 수준은 평년에 비해 얼마나 기온이 높았고 낮았는지를 나타낸다. 붉은색 영역이 기온이 높았고, 푸른 영역이 기온이 낮았던 영역이다. 결론적으로 2023년 3월이 174년 기상 관측 이래 2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3월이라는 것이다.
기온이 높았던 장소는 북극권, 남극권, 유라시아대륙인데 한국도 포함이 되어있다. 지금 추세로 날씨가 지속된다면 사상 5번째로 기온이 높은 2023년 한 해가 될 것 같다.
글 제목과 내용은 다가오는 2023년 여름 날씨를 예측하는 것인데 큰 소득이 없는 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2023년이 시작되어 곧 3월이 다가온다. 이미 지구에는 이상 기후에 따른 급격한 날씨 변화와 자연 재난 등의 지진이 크게 발생해서 인간을 힘들게 하고 있다.
적어도 2022년 작년 여름처럼 속수무책으로 한국의 수도 서울이 홍수가 나는 그런 모습의 뉴스는 보고 싶지가 않다. 다가오는 여름을 잘 대비를 해서 인명 피해와 경제적 피해가 적게 발생하도록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2023년 여름에는 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했는데 엘리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과 중앙태평양의 바닷물의 온도가 높은 상태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뜻한다.
2022년 여름에도 엘리뇨가 지속되었다. 한국의 경우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면 바닷물이 평소보다 차가워져 여름이 시원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 하강기류가 발달해서 가뭄이 들 확률이 높아진다.
라니냐가 끝나고 바다 수온이 올라서 엘리뇨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여름이 더운 경향이 많다. 2023년 올해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지금부터 걱정이 앞선다. 여름 장마 또한 북상하는 속도가 느려서 장마기간이 단축되고, 강한 대기의 강(선상강수대)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서 엄청난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장마가 끝나면 태풍이 한국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글 참고 문서 : 한국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