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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여름은 사상최대로 강력한 엘리뇨 즉 슈퍼엘리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면 지구상에 기상이변이 크게 발생된다. 한쪽은 대홍수가 한쪽은 대가뭄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며 지역에 따라 매우 극단적인 기상이 나타난다. 호주기상청의 장기예보 데이터를 살펴보면 "비가 많이 오고, 장마기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기온은 2~3도 높아서 매우 더운 여름이 된다."라고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상학에서 엘리뇨 현상은 적도부근에 동태평양 페루 앞바다의 해수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엘리뇨는 무역풍이 약해질 때 발생하는데 'EL Nino'는 스페인어로 '신의 아들'을 의미하는데 페루의 어부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바다 온도가 높아져서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반대로 동태평양 페루 앞바다의 해수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을 'La Nina'는 스페인어로 '여자 아이'를 뜻한다.
엘리뇨-라니냐 현상은 남미 페루 앞바다에 바다온도를 보고 판단하게 된다. 위 사진을 보면 'NINO.3'이라는 곳이 엘리뇨 감시해역이다. 하와이 남쪽 적도부근에서 갈라파고스 제도 해역까지가 엘리뇨 감시영역이다. 저기에서 해수온도가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엘리뇨가 되며 0.5도 이상 낮은 상황이 6개월 지속되면 라니냐가 된다.
위 도표는 2023년 올해에 엘리뇨-라니냐 현상의 발생 확률을 나타내는 표이다. 오렌지색은 엘리뇨 현상을 노란색은 평상의 상태, 푸른색은 라니냐 현상이다. 올해 라니냐 현상이 발생될 확률은 거의 없다.
현재 글을 포스팅하는 시점이 2023년 5월 17일인데 5월에 해당되는 줄을 보면 엘리뇨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70%, 평상의 좋은 상태가 될 확률이 30%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6월에 해당되는 줄을 보면 엘리뇨현상이 80% 확률이 된다. 이후 7월~9월까지 모두 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80%라고 예상하고 있다. 추측을 하자면 가을과 겨울이 되면 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100%라고 표기해야 할 것이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엘리뇨 현상 발생 예정
2023년 올해 엘리뇨 현상이 발생되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엘리뇨 현상이 지구상에 발생되는 상황이 된다. 엘리뇨는 지구 전체 기상 상황에 영향을 미치며, 한국 기상에도 영향을 많이 주게 된다. 걱정스러운 점은 이번 엘리뇨 현상은 기상관측사상 최강의 엘리뇨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을 하고 있다.
일본기상청의 엘리뇨 감시해역 해수온 정보 그래프를 살펴보면 하단 하늘색 부근이 라니냐를 나타내고, 흰색이 평상 해수온 그리고 붉은색 영역이 엘리뇨가 된다. 2023년 1월부터 해수온도가 중간으로 되었고, 3개월 이후 2023년 4월에 엘리뇨의 영역에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올해 초에 예상을 뛰어넘는 급격한 해수온의 변화로 각국 기상청들은 놀라고 있다. 노란색 막대수치는 미래에 대한 예상 수준을 나타내는데 8월에는 3도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한다.
1년 중에 해수온도가 가장 높을 시기가 매년 9월에서 10월 사이이다. 2023년 올해는 역대 기상사상 최강의 슈퍼엘리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 엘리뇨 현상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발생했었다. 강력한 엘리뇨 현상은 2014년에서 2016년 사이에 발생되었는데 당시 해수온의 편차가 3도 이상이었다. 가장 강력했던 과거 엘리뇨의 최고 기록은 '1987년~1988년' 사이로 당시 기록은 3.6도였는데 아직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당시 슈퍼엘리뇨로 북미와 남미 대륙에서 심각한 호우피해로 대홍수가 발생했었다.
만약 2023년 올해가 과거의 최강 기록으로 엘리뇨가 발생한다면 역대 최강의 슈퍼엘리뇨가 된다.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면 대한민국(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엘리뇨 현상은 기상 상황이 안 좋은 날씨가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면 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진다. 따라서 여름 장마 기간 중에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리지 못하고, 장마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면 여름에는 그렇게 덥지 않은 상태가 된다. 반대로 겨울에 발생하면 따뜻한 겨울이 된다. 그러나 2023년 올해는 이런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면 나타나는 계절 날씨가 안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3년 들어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에서 벌써 40도가 넘어서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고 기온이 계속 갱신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올해 여름의 장기 전망을 살펴보기 위해 호주기상청의 강수 상황을 예측하는 모델 데이터를 살펴보자. 푸른색의 영역은 비가 많이 올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며, 갈색의 영역은 비가 적게 올 확률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2023년 6월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다고 예측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2023년 7월부터는 한반도 영역이 푸른색에 들어가 있다. 7월부터는 비가 많이 올 것 같다. 8월에는 푸른색이 옅어지기는 했지만 비가 평년보다 많이 온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장마 기간이 길어지거나 저기압이 한반도를 자주 통과한다.
여름 기온은 2023년 7월과 8월에 평년보다 2~3도 높다고 호주기상청은 예측하고 있다. 그래서 2023년 올해 엘리뇨가 나타나는 여름은 조금 시원한 여름이 아니라 "비가 많이 오고, 장마기간이 길어진다. 그러나 기온은 2~3도 높아서 매우 더운 여름이 된다."라고 결론을 내야 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A9SLhHb1uGM
https://www.data.jma.go.jp/cpd/elnino/kanshi_joho/kanshi_joho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