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지인들이 막걸리, 동동주 등의 전통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장모님, 처남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할 때 막걸리를 먹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런 추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부터 다양한 연령대에게 인기가 있는 내추럴 전통주. 특히 MZ 세대들은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개발하고, 먹는다고 한다. 내추럴 막걸리의 달달한 맛의 비밀은 무엇일까?

 

배상면주가-느린마을-막걸리-제품-모습
느린마을 막걸리 모습 _출처 : 배상면주가 홈페이지

 

 

내추럴 막걸리 전통주 - 인공 첨가물이 없는 자연 발효를 거친 막걸리

 

 

최신 신조어

내추럴 막걸리

인공첨가물이 없는
자연 발효 막걸리

 

 

이 글의 주제인 내추럴 막걸리는 막걸리의 양조 과정에서 쌀과 물, 누룩 이외에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 발효과정으로 만든 막걸리를 말한다.

 

이런 막걸리가 처음에 나올 때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무첨가 막걸리', '무감미료 막걸리'라는 말로 마케팅과 광고를 했었다. 조금 영어스럽게 크래프트 막걸리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코로나 사태를 겪은 일상의 삶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자연에서 자연적으로 자연적인 맛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때마침 '내추럴 와인'이라고 와인계에서도 자연적인 와인으로 깊은 향과 강렬한 맛을 원하는 트렌드가 겹쳐서 지금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내추럴 막걸리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보통 일반적인 공장에서 줄줄이 찍어내는 막걸리에는 '아스파탐'이라는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가진 인공감미료를 넣는다. 내추럴 막걸리에는 아스파탐이 안 들어가서 자연스럽고, 깔끔한 단 맛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자연 발표를 거치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숙성이 되어 막걸리의 맛이 조금씩 변한다.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막걸리'는 "오직 쌀, 누룩, 물 만으로 빚어낸 프리미엄 막걸리"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 실제로 정보고시에서의 원재료명으로 쌀가루, 조효소제, 정제효소제, 건조효모로 구성되고 에탄올 함량이 6%라고 표시가 되어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변하는 것을 막걸리의 사계절로 은유를 하면서 시간 표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사계절 기간 맛의 표현
1일 ~ 4일차 신선, 달콤, 가벼운 탄산감
여름 5일 ~ 10일차 상큼하고 경쾌한 풍부한 탄산미
가을 11일 ~ 16일차 잘익은, 담백한, 부드러운 신맛
겨울 17일차 부터 알싸하고 완숙한 알코올 애호가들의 막걸리

 

술을-만드는-전통-양조장-모습-배상면주가
양조장 풍경 _출처 : 배상면주가 홈페이지

 

2021.07.22 - 홈술닷컴 리뷰 - 혼술 홈술 코로나로 집에서 먹는 술 혼자 먹는 술이 늘었다

 

홈술닷컴 리뷰 - 혼술 홈술 코로나로 집에서 먹는 술 혼자 먹는 술이 늘었다

다시 한국 전국이 난리다. 즐거운 여름휴가로 난리가 나야 되는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가 꺾기지 않으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된다. 나는 원래 집에서 아내와 술을 먹

ksjkhy4539.tistory.com

 

작년 7월에 포스팅한 홈술닷컴 리뷰글을 보면 코로나 규제가 풀려도 혼술, 홈술 문화는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버린 것 같다.

 

 

2022.03.27 - 일본 엄청 저렴한 혼술 문화 - 3000원의 행복 유명한 술안주 치타라

 

일본 엄청 저렴한 혼술 문화 - 3000원의 행복 유명한 술안주 치타라

술 - 알콜이 있는 취하는 음료인데 과음으로 숙취 설사 문제 술은 알콜이 있는 취하는 음료수. 지나친 과음으로 숙취와 설사는? 옛날부터 인생은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 덧없다고 한다. 사실 모든

ksjkhy4539.tistory.com

 

올해 3월에 포스팅한 일본의 혼술 문화 소개 글에서도 일본은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일반인들의 편의점에서의 가성비 있게 저렴하게 혼술을 즐기는 모습이 있었다. 이제 인구도 줄어들고 있고, 사람들 간의 정이 사라져 버린 씁쓸한 모습에 자연스러운 내추럴 막걸리 한 잔을 음미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시작하는 것이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삶이 되어버린 걸까?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습관적으로 자리 잡은 소비 습관을 하나씩 빼면서 살아가야 하는 요즘의 대중들의 모습이 마치 내추럴 막걸리가 인기를 받고, 트렌디하게 되어버린 것이 과연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기존에 한국의 전통주는 인삼 넣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젊은 MZ 세대에서 이제 창업이 늘어나서 자신들의 개성을 담은 전통주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막걸리에 단 맛을 뺀 제품, 6도 수준의 알코올 농도를 원액으로 내놓는 제품, 막걸리인데 요구르트 맛을 내는 제품, 술인데 아이스크림 같은 막걸리 등이 대표적이다.

 

온라인-쇼핑몰-검색결과-수제막걸리키트-셀프막걸리-직접만들어-먹는-막걸리
온라인 쇼핑 검색 결과 - 수제 막걸리 키트 _출처 : 다음 쇼핑나우

 

마지막으로 다음 쇼핑의 쇼핑하우에서 "수제 막걸리 키트"라고 검색을 하면 위와 같은 검색 결과가 나온다. 이제는 집에서 직접 셀프로 수제 막걸리를 담가 먹는 경우도 있다.

 

24시간 만에 초간단으로 직접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미지근한 물을 준비하고 제품에 동봉된 분말가루 1개와 효소 가루 1개를 부어주고, 거품기로 섞는다. 그리고 뚜껑을 살짝 덮고 실내(20~25도)에서 하루 동안 숙성을 시킨다. 하루 만에 완성된 본인만의 수제 막걸리는 냉장 보관을 하면 앞서 언급했듯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맛을 내는 내추럴 막걸리가 된다. 배합하는 물의 양의 차이로 막걸리 도수를 5도, 6도, 7도로 도수 조절도 직접 가능하다.

 

세월 참 많이 변했다. 일제강점기, 6.25 전쟁을 지나면서 대중들은 사는 게 힘들어서 막걸리 같은 전통주를 먹었다면 현대에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전통주를 혼자서, 아니면 가족이서 마신다.

 

하지만 요즘 마트에서 판매되는 1500원 이상되는 유통기간이 늘어난 살균 막걸리들은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와 추가적인 첨가제들이 들어간다. 내추럴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 먹거나, 비싼 내추럴 막걸리 제품을 사서 먹는 사람들은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멘탈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간 주당들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달을품은태양이 요즘 음미하고 잘 마시는 강원도 동해시에 주가가 있는 '낙천'에서 만든 '지장수 막걸리'에 대한 소개와 막걸리의 효능? 에 대해서 알려주고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1위 - 지장수 막걸리 - 강원도 동해 원산지 - 지장수 효과 - 막걸리 효능

 

 

동해-지장수-막걸리-제품-모습
동해 지장수 막걸리 모습 _출처 : 조선비즈

 

우연히 마트에서 발견되어 처음 보는 막걸리라서 최근 5월경에 처음 구매해서 먹은 '지장수 생막걸리' 용량이 750ml와 1700ml 2가지로 판매 중이라고 하는데 나는 1.7리터 큰 용량의 막걸리를 구매해서 먹었다. 

 

지장수라는 물은 한방에서도 등장하는 황토에 걸러진 물로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자연적인 지장수로 5억 7천만 년 전에 형성된 황토 암반층에서 천연적으로 생성된 물(투명해 보이지만 미세한 황토가 물에 분산되어 있는 현탁액)을 사용해서 막걸리를 만든 것이 동해 약천골 지장수 제품이라고 한다.

 

글을 쓰다가 보니 약천골 지장수 생막걸리는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 술 일반 탁주 부문에서 대상. 즉 1등을 했다는 막걸리였다. 청년? 발효 기법과 해풍 발표 기법 등 저온으로 숙성해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며 달콤한 맛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유통기한이 45일로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과 경상권, 전라권, 수도권 대리점들이 있다고 한다.

 

 

■ 지장수 효과(효능)

 

1. 원적외선 방출 : 신진대사 기능 촉진 및 혈액순환이 활성화됨

 

2. 디톡스 : 몸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기능

 

3. PH8 알칼리수 :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숙취해소의 효과가 있다.

 

4. 미네랄 풍부 : 칼슘,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황산이온, 바나듐, 규소, 몰리브덴, 이산화규소, 중타산염, 총용존고형물

 

5. 아토피 피부염 보조치료제 효능 입증

 

 

■ 막걸리 효과(효능)

 

한국의 전통 민속주 막걸리는 순수한 미생물로 자연 발효시킨 자연식품이다. 술이면서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낮아 부담이 없고, 사람에게 유용한 필수 아미노산 10여 종이 함유된 식품이다. 비타민B와 이노사톨, 골린 등B복합체를 모두 지니고 있어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갈증을 풀어주는 음료로 농사짓는데 꼭 필요한 농주로서 자리가 굳혀 왔었다. 조선 초에는 아이들의 젖으로 생명을 키워가듯 막걸리는 노인들에게 젖줄이라고 불린다. 정인지를 비롯한 문호 서거정, 명신 손순효 등도 만년에 막걸리로 밥을 대신했는데 병 없이 장수했다고 전해진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2/04/15/SEN2UC3OJVFD7D2MD4KVNQZ7M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스브스뉴스

https://youtu.be/bA-o8nO_i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