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다시 한국 전국이 난리다. 즐거운 여름휴가로 난리가 나야 되는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가 꺾기지 않으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된다. 나는 원래 집에서 아내와 술을 먹고, 혼자 술을 먹는 사람이라서 그리 음주와 지인들의 만남의 모임, 회식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하지만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닌가 보다?
2021년 7월 21일자로 MBC 뉴스에서 [재택 플러스] "내 술친구는 선풍기?" 하루 만에 완판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집에서 혼자 외롭게 술 먹는 것이 힘이 드는가 보다. 혼술선풍기 사진을 보면 참 아이디어는 좋다. 회전까지 시키면 손 모양이 왼쪽 오른쪽 이동하면서 술을 권하는 것처럼 느껴지겠다. 출시된 지 하루 만에 완판이 되었다고 하니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이외에도 맥주를 만드는 기계, 집에서 직접 막걸리를 만들어 먹는 술을 셀프로 제작해서 먹는 상품 등 이런 감염병 사태에도 머리를 써서 수익을 만드는 사람들은 대단하다. 이리저리 검색을 하다가 홈술닷컴이라는 특이한 사이트가 있어서 간단히 리뷰해보려 한다.
홈술닷컴 - 배상면주가 운영하는 온라인 술 쇼핑몰 배달 사이트
오늘홈술 오늘도착! 홈술닷컴 (homesool.com)
오늘홈술 오늘도착! 홈술닷컴
오늘홈술, 오늘도착! 마이페이지 > 정기배송관리에서 간단하게! --> 경기 일부지역 오전 11시, 서울 전지역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오늘 저녁 9시까지 도착합니다. 우리집이 오늘홈술세권인지 확
homesool.com
우와 집에서 술을 먹는 사람들을 '홈술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비슷한 단어로 혼자 술을 먹는 사람들을 '혼술족'이라고 한다. 이런 고객을 타깃으로 온라인 쇼핑몰 같은 사이트가 존재한다. 심지어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는 오전 중에 주문을 하면 당일 저녁 9시에 술이 도착을 한다고 한다. 이거 쿠팡의 로켓 배송보다 더한 녀석이 나타났다. 딱 술을 먹기 좋은 타이밍에 술을 배달을 해주다니. 뭐 이런 경우가?
술을 저렇게 온라인으로 판매를 한다. 내가 알기로는 와인 같은 경우 선물용으로 온라인 판매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제 온라인 판매가 되는가? 보통 쿠팡 같은데 보면 술을 검색하면 판매를 하지 않는다. 무알콜 맥주는 판매를 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여기에서 제일 잘나가는 술이 3가지 인가보다. 3가지만 무료 배송 술이다. 느린마을막걸리, 느린마을 증류주, 스파클링 복분자 와인이다. 홈페이지 하단에 사업자를 보니 '배상면주가'에서 운영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서울, 경기도 사람들은 좋겠다. 역시 한국의 코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축복받았다. 나처럼 지방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냥 동네 마트에 가서 막걸리, 소주, 맥주를 구매해서 편하게 집에서 먹으면 되니깐..
그래도 리뷰라고 타이틀을 달았으니 느린마을막걸리를 클릭하니 역시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접근을 할 수 없게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다.
혼술이 고픈 사람들은 혹시 몰랐다면 가입해서 애용해도 될 듯하다. 나름 시스템을 구축해두었다. 강력한 멤버십도 존재한다. 일반회원, 실버, 골드, 플래티넘 마지막으로 최고의 등급 '다이아몬드'가 있다.
다이아몬드 등급 조건은 플래티넘 연속 4분기 유지(연간 순수 구매액 200만원 이상)를 해야 하며, 혜택으로는 플래티넘 멤버십 혜택에 배상면주가 전통주 박물관 산사원 특별 체험 프로그램(숙박 및 VI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대체 얼마나 알코올을 섭취해야 다이아몬드 홈술러가 될 수 있을까? 난 불가능하다.
술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었다. 아래의 사진 처럼 안주도 같이 판매한다. 전골, 떡볶이, 샐러드, 가오리무침, 두부 제육김치, 모둠전의 메뉴가 있다. 완전 술가게를 홈페이지로 옮겨 놓은 듯하다.
나만 몰랐나보다, 블로그와 각종 SNS에 보니 홈술닷컴 및 느린막걸리에 대한 리뷰 글이 적당히 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젓가락 하나 슬쩍 올려보는 글이 되었다.
기사 원문 및 유튜브 동영상 출처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