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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5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 새로운 저압부가 발생했다. JTWC에서는 어제부터 해당 열대요란을 98W로 체크해서 태풍에 대한 추적 감시에 들어갔었다. 하루가 지난 오늘은 오렌지 서클로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중간 정도라고 레벨을 올렸다. 2023년 올해 3번째 태풍 3호 태풍 구촐(구철) 발생이 임박했다. 오늘까지의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의 수치 모델 예측 결과로는 필리핀으로 북상하다가 일본 오키나와 방면으로 전향을 해서 일본 남쪽 해상을 스쳐 지나가는 예상 경로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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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호 태풍 구촐 발생 예상 및 ECMWF 예상경로 _출처 : 줌어스 2023년 6월 5일 기준

 

JTWC에서 추적감시 중인 98W 열대요란은 주위보다 기압이 낮고 구름의 순환이 확인되어 중심이 자리잡지 않은 상태이다. 태풍의 알이라고 해서 열대요란이라고 칭하며 중심이 확실해지면 '열대저기압 -TD'가 된다. 태풍의 알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과정이다.

 

보통 한국과 일본기상청에서는 24시간 이내에 태풍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을 때 태풍 정보를 알린다. 하지만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는 저압부가 발생한 시점부터 추적과 감시를 하면서 불특성 다수 아무나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태풍에 대한 정보는 세계 각국 기상청보다 JTWC가 가장 정보 전달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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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2023년 6월 8일 목요일 바람 예측 모델

 

2023년 6월 8일 목요일 오후 늦은 시간 윈디닷컴의 바람 예측 수치 모델 모습이다. 왼쪽부터 유럽기상청(ECMWF) - 미국기상청(GFS) - 독일기상청(ICON)의 순서로 이번 주 목요일 오후에 2호 태풍 구촐(구철)이 발생을 한다고 입을 모아 결과를 내놓았다.

 

필리핀 동쪽 해상은 해수온이 30도 이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뜨거운 바다이다. 그러나 2호 태풍 마와르가 슈퍼태풍의 세력으로 주변 바다를 휘저어 현재는 해수온이 많이 내려간 상태이다. 적도 부근만 30도를 유지하고, 지금의 열대요란은 29도 수준의 해역에 위치하고 있다. 2호 태풍이 지나가지 않은 대만과 남중국해 바다는 여전히 30도로 바다가 뜨거운 상태이다.

 

그러나 태풍이 발생하고 세력을 키워가는 조건의 기준은 해수온 27도 이상이다. 현재 해수온이라면 92W 열대요란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호 태풍 구촐 발생 가능성 - 미국기상청 1주일 이후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

 

3호 태풍 구촐 발생 가능성 - 미국기상청 1주일 이후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

2023년 6월 3일 2호 태풍 마와르는 일본 남쪽 먼바다로 가서 온대저기압이 되어 소멸했다. 2호 태풍은 일본 육지에 상륙하지 않았지만 일본 열도에 걸려있는 장마전선을 자극해서 선상강수대를 형

ksjkhy4539.tistory.com

 

어느 정도 3호 태풍 구촐의 발생은 시작된 것 같다. 오늘까지는 ECMWF와 GFS 모두 일본으로 간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태풍이 발생한 시점부터 항상 어디로 갈지 모르는 태풍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2호 태풍 마와르는 태풍을 관측한 이례 11번째로 오래 살아있던 장수태풍으로 기록되었다. 기록은 14일 0시간으로 수명이 길었던 태풍이 되었다. 2023년 올해 태풍시즌은 시작부터 엄청난 이슈와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간들이 많이 긴장을 해야 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