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2년 이번 설날 연휴 날씨는 어떻게 될까? 며칠 전에 포스팅한 '2022년 설날 명절 - 날씨 알아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월 25일에 썼던 글이라서 이번 설날 날씨에 대한 글은 어느 정도 날씨, 일기 예보에 대한 신뢰성이 조금 높아졌다. 2022년 새해 설날에는 서울 수도권과 중부 이북을 중심으로 눈이 오게 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화이트 설날이다.
설 연휴 날씨는 화이트 설날
2022.01.25 - [기상현상 지구과학] - 2022년 설날 명절 - 날씨 알아보기
2022년 설날 명절 - 날씨 알아보기
2022년 음력으로 새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구정이라고 하기도, 설날이기도 한 한민족의 명절 설날에 귀성객들이 이동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평년에 비해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ksjkhy4539.tistory.com
웨더뉴스의 주간일기도를 살펴보자. 2022년 1월 29일 토요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전선 1개가 통과를 하고 있다. 1월 30일 일요일 전선이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한국에는 크게 영향을 안 준다.
문제는 2022년 1월 31일 월요일이다. 2022년 설연휴 전날이다. 이날 한반도 서쪽에 저기압이 있다. 이 저기압은 비구름을 몰고 한국으로 접근을 하게 된다. 이 저기압은 한국으로 접근 시에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서풍 또는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고 대기의 기온이 올라간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도 한다.
2022년 2월 1일 화요일 설날 당일에는 동해에 저기압이 빠져나와있다. 이 저기압은 전날 밤부터 한국에 비 도는 눈을 내린다. 저기압이 통과하고 난 후에는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로 차가운 북풍이 불어온다. 따라서 한국의 기온은 뚝 떨어져서 한파가 찾아온다.
2022년 2월 2일 수요일 설날 연휴 마지막날이다. 이 날에는 귀경하는 사람도 많고, 도로와 고속도로에 교통량도 많을 것이다. 기온은 떨어지고, 곳곳에 눈이 녹았다가 다시 얼어서 도로가 결빙이 되는 장소도 있을 것이다. 특히 블랙아이스는 조심해야 한다.
윈디닷컴으로 알아보는 2022년 설날 일기 예보
윈디닷컴으로 2022년 설날 연휴 전날과 이후의 날씨 정보, 날씨 예보를 살펴보자.
2022년 1월 31일 월요일에는 발해만에 저기압이 보인다. 이 저기압이 눈비 구름을 몰고 한국으로 이동해온다. 2022년 2월 1일 설날 당일 새벽 3시의 모습의 사진이 위에 있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서 중부 이북에 눈구름이 푸르게 가득 차 있다. 유럽기상청(ECMWF) 예측 모델을 보면 중부 이북에 눈이 오고, 남부 지방에는 눈이 오지 않는 것으로 예측을 한다.
2022년 2월 1일 새벽 3시의 미국기상청(GFS) 눈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ECMWF 예측과 차이가 조금 난다. 눈이 오는 범위가 더 넓다. 하지만 GFS에서도 경상도 지역과 동남권 지역에는 눈비구름이 안 보인다. 제주도에는 눈구름이 있다.
2022년 2월 1일 새벽 3시의 독일기상청(ICON) 눈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ICON 예측 모델에서는 넓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온다고 ECMWF, GFS에 다르게 예측하고 있다. 여기서도 역시 경상도 지역과 동남권 지역에 눈비구름이 없다.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2022년 2월 2일 수요일의 ECMWF 눈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저기압의 눈비구름이 일본 서해안에 남북으로 걸려있다. 한국은 2월 2일의 날씨로 전국에 영향을 미치는 눈, 비 소식은 당분간 없다.
2022년 2월 2일 수요일 ECMWF의 850 hPa(상공 1500m)의 기온 예측 모델 사진이다. 0 도선이 일본 규슈 남쪽까지 내려와 있다. 영하 6도선은 제주도와 목포 사이 바다에 걸려있다. 저기압이 통과하고 난 후에는 등압선이 세로로 세워져서 겨울철 무서운 추위의 한파가 한국을 덮친다.
영하 6도선은 평지에 눈이 내리는 기준이 되어서 비가 내리면 눈으로 바뀌는 수준으로 한국은 전반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이 된다. 그리고 낮에 눈이 녹고, 전날 내렸던 눈이 다시 얼 수도 있다. 장소와 지역에 따라서 살얼음도 얼 것이다. 빙판길 또는 눈으로 다져진 길에서는 일반적인 타이어로는 운행이 어렵고, 제어가 안된다.
한국기상청에서 기상 특보가 발표 중이다. 2022년 1월 28일 21시 이후에 강원도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고, 경상도 동남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 한파주의보 : 경상북도(경북 북동 산지), 충청북도(제천), 강원도(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양구 평지, 평창 평지, 홍천 평지,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 건조경보 : 울산, 부산
■ 건조주의보 : 대구, 경상남도(양산, 사천,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 북동 산지, 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안동, 칠곡, 성주,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순천, 광양, 여수)
건조경보와 건조주의보가 경상도 지방에 상당히 넓게 내려졌다. 이번 설 연휴에 이렇게 눈과 비가 오더라도 강수량은 기대할 수가 없다. 경상도에 살고 있는 나는 요즘 입이 바짝 마른다. 건조하다. 비가 조금 내려서 촉촉해졌으면 좋겠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