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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3일 금요일 주말의 시작을 알린다. 현재 장마전선(가을장마)이 한국의 남해안 남쪽 바다에 정체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이 장마전선은 일본 열도에 떡하니 걸려있다. 가을장마이지만 여름장마 후반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여름장마 후반에는 엄청난 비를 쏟아낸다. 장마전선이 다행히 일본 쪽으로 아래로 내려가서 현재 일본 규슈 지방에는 매일매일 가우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한다. 한편 12호 태풍 마이어스의 발생과 경로에 대해서는 하루가 지난 지금도 각국 기상청의 예상이 일치하고 있지 않다.

 

출처 : 소박사TV

 

8월 13일 윈디 비/번개 상황 _출처:소박사TV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밤 현재 윈디의 비구름 상황 사진이다. 노란색 선으로 이어진 것이 가을장마-장마전선이다. 이 장마전선이 중국 내륙의 충칭에서 시작해서 우한 그리고 상하이를 거쳐서 한국의 제주도 남쪽, 일본 규슈, 혼슈에 길게 걸쳐 있다. 중국의 거대한 댐 산샤댐이 충칭 하류 이창 지역에 있는데 그곳에 현재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산샤댐에서 물을 다량으로 방류하는 모습 _출처:소박사TV

 

2020년 부터 중국 산샤댐의 붕괴가 되면 중국은 대혼란 및 한국 바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촉각을 세운적이 있었다. 그 내용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산샤댐 부근에서 폭우로 대량의 물을 방류하면 이창, 우한이 홍수가 나게 되고, 샨사댐을 방류하지 않으면 댐이 있는 지역인 충칭이 물바다가 된다. 작년에 이어 매년 벌어지는 산샤댐의 딜레마이다. 이 산샤댐에 대해서는 이번 장마가 끝나거나 조만간에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다.

 

윈디 8월 14일 비구름 예측 _출처:소박사TV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많은 비구름이 포함된 저기압이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동쪽으로 이동을 한다. 각국 기상청에서 태풍급 강력 저기압으로 예상을 했던 저기압이다. 아래에 8월 10일에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면 좋다.

 

2021.08.10 - [이슈] - 2021년 가을장마 - 9호 태풍이 끝낸 여름 유럽기상청 주말 태풍급 저기압 예보

 

2021년 가을장마 - 9호 태풍이 끝낸 여름 유럽기상청 주말 태풍급 저기압 예보

일본에 엄청난 폭우와 거센 바람이 컸던 9호 태풍 루핏은 소멸했다. 하지만 소멸 이후에도 강력한 온대저기압이 되어 지금도 일본 북부를 공격하고 있다.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동쪽으로 이

ksjkhy4539.tistory.com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 주말 제주도와 남해안에 상당히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집중호우를 조심해야 한다. 요즘 한국기상청의 일기예보 오보가 많아서 국민들이 헷갈려한다. 이해를 해주시길 바란다. 지구 기후가 개판오분전이라서 각국 기상예보관 및 각국 기상청 전문가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2021년 8월 15일 일요일에는 강력한 저기압 비구름은 멀리 일본쪽으로 이동해 간다. 그런데 이 비구름이 모양이 일직선이고, 비가 내린 곳에 또 내려서 일본은 또다시 선상강수대의 대재앙을 맞이하고 있고, 또 맞고 있다. 일본 현지 야후저팬에서의 뉴스 기사 내용을 살펴보겠다.

 

8월 13일 나가사키 현 운젠시 산사태가 일어난 현장 사진 _출처:야후저팬 아사히신문

 

끝이 보이지 않는 기록적 폭우 넓은 범위에서 재해 발생 가능성 -아사히신문-

 

일본 부근에서 정체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8월 13일 규슈에서는 기록적인 강수량이 발생하고, 히로시마시에는 한때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1주일 정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 폭우로 히로시마, 고우노카와의 상류에서 강이 범람하고 차들이 물에 떠내려 갔다. 8월 13일 오후 7시 48시간 강우량이 최대치로 운젠시에서 743mm 사가시에서는 470mm, 도야마현 히미 시에서는 255mm를 기록하는 등 규슈와 호쿠리쿠의 8 지역에서 관측 사상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구름이 차례로 흘러드는 선상강수대가 발생하고 경험하지 못한 폭우가 되어 하루 종일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일본 규슈 지방의 폭우 피해로 SOS 표식을 한 주민들 _출처 : 소박사TV

 

일본 규슈는 2020년 장마시기에도 큰비가 내려 많은 피해를 입은 전례가 있다. 도로와 철도, 교각이 절단되면서 고립되는 사람들도 많았었다. 일본 구마모토의 구마가와 강이 범람해서 마을 전체가 9M의 높이로 침수되기도 했었다. 일본의 2021년 장마는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다. 올해도 일본 규슈 지방은 이런 일이 반복될 조짐이 보인다. 대규모로 하천이 범람하고, 침수, 홍수, 토사재해, 산사태의 가능성이 높다.

 

12호 태풍 예비후보 12W 오마이스 기상 정보

 

윈디 미국기상청 12호 태풍 예상 모델

 

윈디로 오늘 날짜로 최대한 예측을 할 수 있는 8월 22일 일요일에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예상 위치이다. 미국기상청에서 예상한 모델을 바탕으로 했다. 12호 태풍은 대만 남쪽 해상을 지나서 대만 남서방향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0 hPa 등압선이 거의 태풍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중심기압이 낮아서 태풍은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어제 글과 마찬가지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유럽기상청에 예보 모델에는 저기 태풍의 위치에는 번개구름과 그냥 비구름만 존재한다.

 

일본기상청의 예상 모델을 보면 8월 22일 일요일에 대만에 상륙을 하고, 중국 남부지방에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기상청은 필리핀 북부 해상과 대만 남쪽 해상을 스쳐 지나가는 예상을 하고 있고 일본기상청은 대만에 상륙하는 예상을 하고 있다. 미국기상청 VS 유럽기상청 VS 일본기상청 모두 다른 예측을 하고 있다.

 

이만큼 지금 지구의 이상 기후 현상으로 각국 기상청의 전문가들이 예상이 서로 많은 차이를 나는 것으로 봐서 그만큼 자연이 인간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증거이다. 과연 12호 태풍은 발생을 할 것인가? 발생하지 않는지? 오늘이라면 향방이 정해지는 것으로 보았는데, 나의 예상도 틀렸다. 아직 10일 뒤의 일이라서 또 상황은 바뀔 것이다.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 나비효과 _출처:소박사TV

 

마지막으로 미국 MIT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는 미국 텍사스 나비의 날갯짓이 브라질에 토네이도를 일으킬 수 있는가?라는 기상학의 유명한 물음을 던진 적이 있다. "나비 효과"라고 한다. 이처럼 기상 현상은 나비의 작은 날개짓으로도 민감하게 작용/반작용한다는 것이다. 이 나비효과가 맞다면 당신의 재채기 하나로 긴가민가하는 북태평양의 12호 태풍의 경로가 바뀔 수도 있다.

 


글 참조 영상 : 유튜버 소박사 TV

 

글 내용 참조 : 야후재팬 기사 원문

 

終わり見えない記録的大雨 広い範囲で災害おきる可能性(朝日新聞デジタル) - Yahoo!ニュー

 日本付近で停滞する前線の影響で13日、九州では記録的な雨量となり、北陸や中国でも大雨となった。広島市には一時、大雨特別警報が出された。気象庁によると、前線の停滞は1週間程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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