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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6일 화요일 11호 태풍 힌남노는 한국 포항 앞바다까지 빠르게 이동을 했다. 과도한 국내 언론들의 태풍의 무서움에 대한 알리기의 영향 탓인지 태풍이 지나간 도시에서의 침수 피해가 있지만 인명 피해에 대한 보도 내용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정말 다행이다. 이제 북서태평양에서는 변비에 걸렸다가 시원한 배출을 하는 듯 12호 태풍 무이파와 13호 태풍 므르복이 발생하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한번 예측을 해본다.
2022년 9월 6일 08시경의 윈디닷컴 위성사진이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부산을 지나 포항 근처 바다로 빠르게 이동한 모습이다. 여기에서 일본 남쪽 바다에 짙고 둥근 형태의 구름 덩어리가 보인다.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해당 저기압을 92W 열대요란으로 추적 감시를 시작했다.
JTWC의 태풍 상황판 홈페이지 2022년 9월 7일 새벽 1시경에 업데이트된 모습이다. 91W 열대요란은 2022년 9월 7일 새벽 1시경 'TD 14W'라고 표기가 되어 열대저기압이 되었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그리고 오른쪽에 92W 열대요란이 옐로우 서클로 추가적으로 감시하는 모습이다.
아래의 내용은 2022년 9월 6일자로 포스팅한 내용을 그대로 남겨둔다. 2022년 9월 7일 01시 37분에 한국기상청 및 일본기상청에서는 JTWC의 TD 14W 열대저기압에 대한 태풍 통보문 발표는 없다. 아마 금일 오전 중에 한국기상청에서는 '23호 열대저압부'라고 태풍 통보문을 발표 할 것으로 예측이 된다.
위 사진은 JTWC에서 발표한 TD 14W 즉 12호 태풍 무이파의 예상 이동 경로 모습이다. JTWC는 2022년 9월 7일 수요일 오늘 09시경에 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이 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후 세력을 키워가면서 2022년 9월 9일 21시경에 보라색 태풍 폭풍 반경이 초속 32m 이상의 강력한 태풍이 되며 이후 2022년 9월 11일 21시경에 대만 동쪽 해상까지 접근을 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딱 12호 태풍 무이파의 이동경로를 보면 앞선 11호 태풍 힌남노가 이동했던 경로와 매우 흡사하다. 또 또 또 태풍이다.
윈디닷컴 ECMWF 허리케인 추적기를 돌려보면 약 9시간 전 업데이트된 모델 데이터로 약한 세력을 유지한 12호 태풍으로 감지되는 열대저압부가 대만 동쪽 해상까지 북서진하다가 한국과 일본으로 북상하는 예상 경로를 보여준다. 물론 이 내용은 또 업데이트되어 수정 될 것이다. 이번 11호 태풍 힌남노 사례를 겪어보았지만 기상 상황은 계속 바뀐다.
이제는 윈디닷컴을 통해서 북서태평양 바다에 태풍에 대한 예측을 해보겠다. 2022년 9월 10일 오후 3시경 앞선 JTWC에서 감시 중인 91W 열대요란이 대만 동쪽 먼바다에서 중심기압 997 hPa 수준으로 원형의 기압골의 형태로 태풍이 된 것 같다. 만약 태풍으로 발달을 했다면 12호 태풍 무이파가 될 것이다.
12호 태풍 무이파로 보이는 열대저기압에 대해서 ECMWF 돌풍 예측 모델 데이터로 시뮬레이션해서 나온 예상 이동 경로 모습이다. 12호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제도를 따라 북동진 하면서 일본 규슈 남쪽 바다로 접근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9월 6일 시점에서 윈디닷컴 ECMWF의 최대 미래 예측 가능일은 2022년 9월 15일 목요일까지이다. 위 사진은 2022년 9월 15일 목요일의 12호 태풍 무이파의 최종 위치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장기 예보 모델을 제공하는 트로피칼티빗에서의 12호 태풍 무이파와 13호 태풍 므르복으로 보이는 모습이 관찰되는 시점의 모습이다. 예상 시점은 2022년 9월 15일이라고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온다. 이때 13호 태풍은 중국 동해와 일본 오키나와 제도 중간 지점에서 중국 VS 한국 VS 일본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아주 먼 북서태평양 바다에서 13호 태풍 므르복으로 보이는 태풍이 뒤따라 발달해서 북서진 하는 모습이 확인이 되었다.
트로피칼티빗은 한국 쪽으로 안 좋은 방향의 예측 결과를 내놓은 모습이다. 2022년 9월 18일경 12호 태풍 무이파로 보이는 녀석은 제주도 남서쪽까지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이동 후 일본 규슈에 상륙 소멸한다. 그리고 13호 태풍 므르복은 중심기압 938 hPa의 강한 태풍 세력으로 발달을 해서 계속 일본 방향으로 북서진 한다.
이번 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자리에는 많은 침수 피해와 태풍으로 인한 강풍으로 상점의 간판이 파손되고, 해안가의 주택 및 상가들은 많은 피해가 받은 것 같다. 태풍이 별 것이 아니라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내가 안 겪은 일이라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태풍은 인간의 입장에서는 강력한 자연재해이다. 자연재해 발생 시에는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경제적인 재산 피해는 분명하게 발생한다.
2022.09.06 - 11호 태풍 힌남노 - 부산 마린시티 위험하고 무모한 촬영 유투버 오동지
오늘 아침 일어나서 급하게 포스팅 한 글이다. 세월이 참 많이 변했다. 번개 같은 속도의 인터넷 세상으로 국내 언론의 보도 방식도 변했고, 무엇보다 실시간 온라인 방송(실방)을 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포착되었다. 참 어이없다는 말이 나온다.
무섭게 가을태풍이 연이어 발생이 될 것 같은 윈디닷컴과 트리피칼티빗의 슈퍼컴퓨터들의 예측 시뮬레이션 모델 결과를 보니 조금 불안하다. 하지만 기상 상황과 날씨는 시시각각 변한다. 이번 11호 태풍 힌남노 또한 한국기상청에서 예보를 할 때마다 하는 말이 있었다. "태풍에 대한 유동성이 많다" 유동성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날씨라는 것은 100% 예측 가능한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12호 태풍 13호 태풍이 연달아 발생한다는 글이 100% 현실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이런 글을 포스팅하고 흔적을 남기려는 것은 불안한 미래는 1%의 예측으로 조금 더 안전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일이 되면 오늘 글의 내용이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기상 글을 남기려는 달을품은태양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글 참고 웹사이트 : 윈디닷컴, 트로피칼티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