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 부동산 경제에서의 진실을 말하는 기관(단체)은 누구일까? 며칠 전부터 한국은행에서 말하는 한국 집값 거품론과 소비심리 통계 조사에 따른 물가와 금리 집값이 오른다는 보고서. 부동산 114라는 곳에서 조사된 주택시장 전망 설문에는 오직 7%만이 집값이 내려갈 것 같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다. 과연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누가 양치기 소년일까?

 

한국부동산-한국집값-집값-상승-하락-결과는

 

목차(INDEX)

 

  1. 한국은행-한국 경제 외부 충격 시 집값 폭락 가능성 언급
  2. 한국은행-소비심리 6개월째 개선 물가 금리 집값 오른다 전망 늘다
  3. 부동산114-하반기 집값 안 떨어진다의 결과

 

한국은행-한국 경제 외부 충격 시 집값 폭락 가능성 언급

한국은행은 2021년 6월 22일 한국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그 이유가 과도한 대출과 부동산이 급등한 상태에서 한국 경제가 대내외 충격을 받을 시 주택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맥락이다. 이런 경고는 일개 평범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고? 대내외 충격이라는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주위 나라의 혼란(전쟁 등)이나, 한국의 충격적 사건, 사고 등이 발생하면 집값이 폭락하는 건 길을 가는 어린이도 알만하고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이런 경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금융취약성 지수를 보고 하는 말과 자산 가격 총지수를 보고 하는 말이다.

 

금융취약성 지수는 금융시스템의 취약성과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수치인데 2021년 1분기 지수가 68.9로 높아졌다고 한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4분기 보다 17포인트가 상승했다고 한다. 금융 불균형 상태가 코로나 이전보다 커졌다는 것인데, 여기에 비트코인 투자 열풍이 들어가 있겠지? 그러니 이 지수 또한 올바르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 코인 시장은 기존 금융시장을 무시하면서 독자적으로 마구 달리고 있었으니깐. 비록 지금은 중국과 여러 여건으로 걸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자산 가격 총지수는 부동산, 주식, 채권 등 각 자산 가격 거품을 평가하는 수치이다. 한국은행에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를 100점으로 했을 때 2021년 1분기에 91.8까지 나왔다고 한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4분기의 58.4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한국은행에서는 금융 불균형이 누적되고 자산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한국 주택 가격의 대폭락이 발생한다는 예측을 내세운 것이다.

 

이에 정부 쪽의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도 아파트값이 이제 고점을 찍었다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언급과 함께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고 한국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금리인상이 거론되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을 한다. 

 

한국은행-소비심리 6개월째 개선 물가 금리 집값 오른다 전망 늘다

한국은행에서 2021년 6월 24일에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5월 보다 5.1포인트 높아졌다. 아직 한국은 여전히 수출도 잘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또한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높아졌다는 의미는 한국 경기 회복의 기대심리와 집값, 물가, 금리가 앞으로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게 한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의 지수 중에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정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 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나오는 수치이다. 100보다 높으면 과거(2003~2019년)와 비교해서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CCSI 지수는 1월, 2월, 3월, 4월, 5월 계속 6개월째 계속 상승 중이라고 한다.

 

경제전망보고서(2021-5월)_요약.pdf
0.25MB

여기에서 추가적으로 한국은행에서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올리는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가 있다. 2021년 5월에 대한 경제전망 보고서의 내용에 따르면 국내 경기는 글로벌 경기회복 등으로 수출과 설비투자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 소비도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회복세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취업자 수도 2021년 14만 명, 2022년에는 23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을 하고 있다.

 

부동산114-하반기 집값 안 떨어진다의 결과

 

부동산114-홈페이지-뉴스-게시판-제목-목록-캡쳐
부동산 114 리포트&뉴스 게시판 모습

 

국가 기관의 한국은행과는 달리 일반 한국 기업(부동산 114 주식회사)이 운영하는 부동산 빅데이터 서비스의 부동산 114에서는 한국의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하락'을 예상하는 결과가 7%만 응답을 해서 2008년 이후 조사 결과 중에 최저의 결과라고 한다. 수도권 집값 상승에 공급 부족의 원인이 주를 이루었다고 한다.

 

집값이 '상승'한다는 설문조사의 응답은 62%가 나왔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수요는 더욱 몰릴 것이라는 이유인데, 별도로 전셋값 전망에 대해서는 더욱 극명하게 '상승'한다는 응답자가 72%를 선택했다고 한다. 

 

지금 한국의 집값은 서울지역이 대장이 되어 나를 따르라! 하고 있다. 그 대장의 똘마니가 소도권 경기지역이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부동산 세금, 부동산 규제가 하반기 한국 주택시장의 핵심 변수가 된다고 응답자들이 선택을 했다. 이제 일반인들도 알 것은 다 알고 있는 듯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한국은행(국가-기관)과 부동산114(일반 기업)의 서로 상반되는 한국 경제와 집값에 대한 통계 결과와 전망을 살펴보았다. 과연 양치기 소년은 누구일까? 난 한국은행이 양치기 소년 같다. 겉으로는 집값이 폭락한다고 늑대가 나타났다고 소리치고, 뒤로는 정기적인 보고서에는 소비심리가 좋아지고 있고, 집값이 올라간다고 한다. 이에 비해 한국 경제의 일반기업과 국민들은 다들 집값이 올라간다고 예견하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및 규제에 대해서 경고를 하고 있다.

 

양치기 소년 동화에서는 양치기 소년(=국가, 정부)이 늑대(=욕망, 권력, 욕심쟁이)라고 몇 번을 거짓말하고 나서 마을 주민(=국민)들한테 거짓말쟁이로 낙인이 찍혀서 늑대에게 잡아먹혔을까?

결론은 양치기 소년은 늑대에게 잡아먹히고 마을 주민들에게 무시당한다.

(해설-정부는 국민들에게 소외, 무시당해서 안 보이는 경제적 욕망의 권력층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보도 기사 원본 참조

 

한국은행 "한국경제 외부 큰 충격땐 집값 폭락 가능성"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 주택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또 1분기 가계와 기업을 통틀어 진 빚이 국내총생산(GDP)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년 1분기

biz.newdaily.co.kr

 

한은 "집값 너무 올랐다... 경제 충격 시 폭락할 수도"

과도한 대출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현재의 '금융불균형'이 축적된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대내외 충격을 받으면 주택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례없는 초저금리를 배경으

www.hankookilbo.com

 

소비심리, 6개월째 개선…'물가·금리·집값 오른다' 전망 늘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예상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여전히 수출도 잘 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6개월 연속...

www.yna.co.kr

 

수도권 불장 예고?…'하반기 집값 떨어질 것' 응답 역대 최저

남한산성에서 내려다 본 하남 감일지구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의 모습. /연합뉴스올해 하반기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일반 소비자의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

ww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