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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에는 홈플러스에서 출시된 6990원 당당치킨은 한국 K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전설에 선전포고를 한 듯이 이렇게 팔아도 돈 벌어요!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과 유명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들은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을 직접 공수해서 먹으면서 많은 컨텐츠를 생산해서 이슈몰이를 했다. 이렇게 시작된 한국 치킨 가격 전쟁이 서막에 의한 즐겨 보는 유튜버 공격수셰프가 최근 개인적인 입장에 대해서 영상을 올렸다. 자세히 살펴보자.
한국 치킨 가격 전쟁의 서막 - 당당치킨에 대한 공격수셰프의 개인적 의견 정리
2022.08.11 - 치킨 시장에 핵폭탄 - 홈플러스 당당치킨 6990원 프랜차이즈 치킨업계 비상
달을품은태양 또한 2022년 8월 11일 홈플러스의 당당치킨 이슈가 터지면서 해당 이슈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었다. 공격수셰프의 당당치킨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이슈에 대한 리뷰를 이제 시작하겠다.
공격수셰프의 당당치킨 가격 이슈에 따른 국내 치킨 시장의 입장별 살펴보기
1. 당당치킨의 입장(홈플러스)
2. 자영업자(프랜차이즈 가맹주) 입장
3. 한국 치킨 소비자의 입장
4.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사 입장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어떻게 탄생했을까? 홈플러스는 2020년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런 대형 마트에서 과연 매출이 줄어들었을 때 줄어든 매출을 어디서 채워 넣을까? 지금 화제가 된 당당치킨을 팔아서 떨어진 매출을 만회할 수 없다고 본다.
홈플러스 전국 지점별로 차이가 있지만 현재 당당치킨은 한정 판매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에 나오는 홈플러스 당당치킨 1마리에 1000원 정도의 마진 금액에서 약 40마리를 팔면 하루에 4만 원을 남긴다. 한 지점에서 하루에 40000원을 남겨서 부족한 매출을 채울 수는 없다. 홈플러스의 입장에서 미끼 상품이라고 직접 아니라고 하지만 솔직히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이 당당치킨을 구매하기 위해서 뛰고, 줄을 서는데 늦으면 매장을 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홈플러스는 이미 전국적인 마케팅 효과를 크게 받았다.
공격수셰프의 개인적인 입장으로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미끼 상품이 맞다고 했다. 물론 달을품은태양의 개인적인 생각 또한 미끼 상품이 맞다고 본다. 왜? 난 당당치킨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당당치킨을 사 먹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홈플러스에 가면 못 사 먹는다. 가면 매번 줄을 서고 있는 고객들이 보이면 난 쉽게 포기해버린다.
2022.04.30 - 닭고기 치킨 가격 인상 이슈 - 한국 너무 비싸다 3만원 치킨 과연
올해 4월 30일에 포스팅한 치킨 가격이 너무 비싸고, 치킨 유명 프랜차이즈 회장의 전설적인 치킨 가격 3만 원의 이슈에 대한 글이다. 분명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은 이런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불안감을 타이밍 맞게 잘 잡아내었다. 국내 치킨 소비자들의 반발 심리를 너무 잘 활용했다.
여기에서 화력이 강해지는 것은 지금의 한국의 물가는 23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고물가 시대에 1마리에 6990원이라는 치킨의 설득력은 가만히 있어도 화두가 될 수가 있다. 그리고 홈플러스의 이제훈 대표는 KFC 코리아 대표이사 경력이 있다. 그냥 치킨에 대한 전문가라는 것이다.
이런 한국 치킨 가격 전쟁에 선봉장이 되어버린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으로 국내에서는 엇갈리는 입장으로 끝이 없을 것 같은 치킨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홈플러스 VS 자영업자 VS 소비자 VS 프랜차이즈 본사 이런 식의 서로의 입장을 살펴보고 글을 마무리하겠다.
첫 번째 당당치킨의 입장(홈플러스)
홈플러스 측의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라는 강한 발언. 결국 기존 치킨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치킨이 엄청 비싸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 마케팅 효과를 가졌다.
두 번째 자영업자(프랜차이즈 가맹주) 입장
3000원 중반 수준의 가공된 육계를 가지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마진을 남겨두고 자영업자(가맹주)에게 5천원 중반이나 6천원이 되는 금액에 보통 유통을 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별로 차이는 있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이미 6천원의 원재료를 매입하게 되는 것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6990원의 당당치킨과 차이는 990원만 남는다. 이런 너무 비교되는 금액차이를 가지고 그냥 치킨을 비교하는 건 비교를 할 수가 없다. 전혀 다른 시장의 치킨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당당치킨에 대해서 할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
SNS에 딱 맞는 비유를 한 것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포장된 초밥과 고급 일식 가게에서 만든 초밥을 비교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생각해도 비교를 못 할 것 같다. 당당치킨과 프랜차이즈 치킨을 그렇게 대입하면 이해가 빠르게 된다. 전혀 다른 시장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 한국 치킨을 먹는 소비자 입장
그렇다면 치킨을 맛있게 먹는 소비자들의 입장은 치킨값 3만원 발언 이후에 국내 치킨의 가격이 너무 높아졌다고 심하게 인식해버렸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치킨 안 먹고 피자, 족발 등의 대체 음식을 더 많이 먹겠다는 약간 반항적인 소비 심리가 자리 잡아 버렸다.
이미 시작된 한국 치킨 전쟁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서 당당치킨과 같은 저렴한 1마리 치킨이 등장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4가지 입장 중에서는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네 번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사 입장
공격수셰프의 개인적인 입장은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본사 입장에서는 이번 당당치킨으로 시작된 치킨 가격 전쟁에 상처 하나 안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트표 치킨 이슈에도 여유 있게 프랜차이즈 치킨들이 하루에 15만개 이상 팔리고 있고,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3사의 입장은 매출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심지어 반값 치킨 이슈 중에서도 BHC에서는 치킨 가격을 올렸다.
공격수셰프는 이번 당당치킨으로 시작된 국내 치킨 가격 이슈에 가장 큰 피해자는 자영업자(가맹주)들이라고 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회장의 개념 없는 3만원 치킨 발언으로 먼저 한방 맞았다.(이건 내부적으로 한방 맞은 것)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저가 치킨을 들고 나와서 2번을 맞게 된 것이다.(이건 외부적으로 맞은 것)
자영업자들은 지금 불안에 떨고 있는데 위에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매출에 영향이 없다고 떵떵거리고 있다. 이건 내가 생각해도 힘들다.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본사 모두 똑같은 놈들이라고 생각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다.
결국 건물마다 있는 커피 카페처럼 치킨 시장도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현명하게 자신에 환경에 맞게 치킨을 사 먹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은 오래 못 갈 것이다. 벌써 당당치킨을 만들고 있는 내부 인력들의 힘듬이 보도가 되고 있다. 높은 인건비로 추가 고용은 힘들 것이고, 한번 올라간 물가는 내려가지 않는 지금의 고물가 시대에서 장기적인 포지셔닝을 못할 것이다.
똑똑한 현명한 소비자가 돼야 한다. 참고로 달을품은태양은 이제 치킨을 노브랜드에 가서 냉동치킨 여러 종류를 구매해서 집에서 요리해서 먹는다. 너무 가성비가 최고다. 이미 나는 틀렸다. 당당치킨도.... 프랜차이즈 치킨도.... 나에게는 안녕~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공격수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