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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시장을 전쟁터처럼 만든 이슈에 대해서 어제 주가조작 세력에게 30억원 투자한 임창정이라는 글을 포스팅했었는데 일파만파 크게 확장되어 난리가 난 상황인 것 같다. 미등록 투자자문업체의 '라덕연' 대표는 경찰과 금융당국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던 인물인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주가 폭락에 이익을 본 세력과 인물이 다우키움그룹 김익래 회장이라고 주장하며 인터뷰를 했다. 다우키움그룹 측은 시점이 절묘하지만 팩트체크가 전혀 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덕연 투자자문업체는 무엇? 가수 임창정과의 관계부터 주가조작 의혹까지
주가조작 세력에게 30억원 투자한 임창정 -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어제 포스팅한 가수 임창정에 대한 글이다. 임창정에게 주식 투자를 권하고, 다른 투자자 수백 명도 끌어모았다고 지목되었던 투자자문업체 라덕연 대표가 언론에 인터뷰를 자처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임창정과 같은 맥락의 내용이다.
임창정과는 다르게 본인의 얼굴까지 공개하며 진짜 이익을 본 세력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라덕연 대표는 자신의 계좌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면피를 하려는 자리가 아니며 40억 원 이상 손실을 본 자신의 계좌를 공개하면서 진짜 이익을 본 세력과 사람이 범인이라고 주장한다. 모두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올라가던 8개의 종목들이 갑자기 하한가로 된 지금의 상황은 금융위에서 해당 계좌의 소유주가 실제로 누군지 자금 추적을 하면 매도한 세력들이 누군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중에 키움증권발 반대매매가 나오기 전에 전주 목요일에 대량의 블록딜(매수자 지정매매)이 있었는데 약 600억 원 정도의 물량을 다우데이타 회장이 팔았다고 했다. 다움키움 김익래 회장은 주가 폭락 사태 2일 전에 주식 매도로 6백억 원의 차익을 본 것으로 논란이 된다.
이에 다움키움그룹 측 관계자는 시점이 절묘하지만 해당 내용은 팩트체크가 전혀 되지 않은 내용며 증여세 절세 등을 위한 매도라고 밝혔는데 이번 인터뷰로 사건의 스포트라이트가 다우키움 김익래 회장에게 넘어가버렸다.
이번 한국 주식 시장의 모습을 보고, 아내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역시 한국 주식 개별주는 못 믿겠다."라는 말이 자동적으로 나왔다. 우리 부부는 작은 여윳돈으로 해외 ETF에 투자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는 세금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이번 이슈처럼 국내 주식은 가만히 있으면 그냥 빈털털이가 되어버리는 확률이 매우 높다.
가수 임창정 이슈에서 연예인 노홍철 또한 투자 권유를 받았다는 뉴스를 봤다. 노홍철은 곁으로 부자라고 말하고 행동하는 젊은 사람의 투자권유를 거절했다고 한다.
한국 언론은 기사를 한동안 많이 뽑아낼 것 같다. 이번 이슈를 파면 팔수록 오늘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같은 사람들이 물귀신 작전처럼 서로 너만 죽냐? 혼자 죽을 수는 없다면서 서로 살려고 발버둥 치기 때문이다. 내일은 어떤 사람이 나도 힘들었어요! OOO은 손해 안 봤어요! 라고 언론에 나올까?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youtu.be/DigywcMUC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