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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부동산 시장은 항상 물고 물리는 관계를 이어간다. 지금 한국의 부동산 시장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 영국의 부동산 시장에서의 뉴스에 잠시 주목해보자. 지난 2020년 9월 8일 MANSION GLOBAL에서의 기사 제목은 '영국 주택 가격, 8월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이어 2020년 9월 24일 기사 제목은 '영국, 향후 몇 개월 이내 폭락할 것으로 예상'이다. 작년 9월 2개의 기사 제목이 이상하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주택 가격이 최고로 올랐고, 이어 2020년이 끝날 무렵에는 주택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 한다. 무언가 한국의 부동산 시장의 선행적 모습이 보여지는 작년 영국의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다. 하지만 2021년 4월 21일 따끈따근한 최근 뉴스에는 "영국 주택 가격 상승률은 2021년 2월에 대비 8.6% 상승해서 마감되었다" 똑같다. 한국과 똑같다. 왜 내가 사는 한국만 그래?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사실이 아니다. 

 

영국-부동산-미래-런던-번화가
영국 런던의 번화가 모습

 

2020년 9월 9일 영국 주택 가격, 8월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 내용 및 분석

 

영국 부동산 가격이 2020년 8월 2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봄에 영국에서 기록한 4개월 연속 하락에서 큰 반전을 기록했다. 지난달 물가는 2016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기록한 2019년 8월 수치보다 5.2% 높은 수준이며, 부동산의 평균 가격은 사상 최대인 24만 5747파운드(31만 9125달러)까지 치솟았다.

 

핼리팩스(Halifax) 지수는 1983년부터 영국의 월간 주택 수치를 발표하고 있다.

 

시장 활동의 급증은 폐쇄 후 여름 내내 집값을 상승시켰는데, 이는 일부 매수자들 사이에서는 더 큰 부동산으로 이주하려는 강한 유행과 일시적 세금 인하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영국 정부가 7월 초 제정해 2021년 3월 31일까지 시행하는 우표 관세 휴가는 집을 구매할 때 1만 5000파운드에 가까운 세금을 절감할 수 있다. 이때 부동산 전문가가 이렇게 말했다. 현재 부동산 가격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은 지속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집값 상승은 대유행으로 가계소득이 악화되는 것과 대조적이며 대부분의 경제평론가들은 실업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중기적으로 집값에 대한 더 큰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 영국 집값 대 급등 현상. 실제 부동산 시장은 세금 절세 효과로 더욱더 강한 집값이 올라가는 흐름인데, 부동산 전문가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일자리가 없어져서 집값은 내려갈것이라고 함.

 

위의 기사가 나온 이후 2020년 9월 24일 기사 제목은 '영국, 향후 몇 개월 이내 폭락할 것으로 예상'이다. 전문가가 집값은 계속 급상승을 했으니 이제 집값이 하락한다고 몇주전에 말했으니 후속 기사도 역시나 내려간다고 한다. 그것도 몇 개월 이내에 폭락을 한다고 예상을 했다. 기사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뻔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2021년 4월 21일 영국 주택 가격 상승률은 2021년 2월에 대비 8.6% 상승해서 마감 -내용 및 분석

 

2월 주택 가격이 1월의 연간 8%에 비해 8.6% 상승했다. 영국 공식 물가지수에 따르면 북서부 지역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런던이 그 뒤를 이었다.  2월 평균 부동산 가격이 25만 341파운드에 머무는 등 월별 가격 상승세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영국 토지등기소의 자료에 나타났다. 

 

Get Agent.co.uk의 설립자이며 CEO 콜비 쇼트는 성명에서 "월간 가격 상승이 잠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매우 강한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인한 구매자 확보의 지속적인 어려움이며, 인지세 휴무일까지를 앞두고 추진력이 떨어졌다. 최대 50만 파운드(69만 6568달러)의 주택량에 대한 양도세를 없앤 우표 관세 휴가는 3월이 끝날 예정이었으나 6월까지 연장되었고, 9월까지 연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2020년 한해 동안 시골 지역이 가장 가파른 가격 인상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택 구입자들이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녹지 지역을 위해 도시를 이탈했기 때문이다. 리버풀과 맨체스터와 같은 도시가 있는 북서부 지역은 2월에 영국에서 가장 높은 12%의 연간 물가 상승을 기록했다. 리즈가 위치한 요크셔와 험버가 10.9%로 두 번째로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스트 미들랜드가 10.6% 상승했다.

 

※ 코로나 사태에도 영국 집값과 물가는 계속 상승했다. 각 분야 전문가와 언론에서는 폭락을 할것이라 예측을 했고, 그 예측은 틀렸다. 지금도 영국의 부동산 가격과 물가는 올라가고 있다.

 

한국 부동산 시장 흐름을 영국 부동산 시장에 비교를 하면, 무언가 집값에 대한 우리가 모르는 이권이 존재하며, 전문가는 이제 전문가가 아니다.

 

우리가 주시해야 할 사항은 정부가 관여하는 부동산에 관련된 규제와 세금 정책이다. 영국은 부동산 양도세를 임시로 제거했다. 그리고 기간을 재차 연장하고 있다. 도시와 지방의 부동산 거래가 어려운 전염병 사태에서도 잘 흘러가며, 집 값이 계속 상승한다. 

 

한국은 부동산 거래에 대한 세금을 영국과 반대로 이제 더 강하게 받아가려고 한다. 양국의 상황에 세금을 줄여줘도 집값이 상승하고, 세금을 다양하게 더 내라고 하고 규제를 해도 집값은 올라간다. 참고로 전 세계적으로 2020년 한 해의 부동산 가격은 5.6% 상승했다. 


기사 참조

www.mansionglobal.com/articles/u-k-home-price-growth-clocked-in-at-8-6-in-february-226812

 

U.K. Home Price Growth Clocked in at 8.6% in February

The North West saw the biggest regional price growth, while London trailed, according to the official price index

www.mansionglob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