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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전 국민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 (https://www.yahoo.co.jp/ )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일본 안에서 압도적으로 웹(Wev)-온라인 서비스로는 일본 사람들의 뉴스와 입장을 대변하는 포털이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유튜브 채널이나 국내 언론에서의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댓글)은 대부분 이곳 야후재팬이 출처라고 보면 된다. 한국의 입장으로 보면 야후재팬은 네이버, 다음 같은 느낌의 포털사이트이다. 야후재팬이 어떻게 생겨났고, 발전하고, 안 좋은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일본-포털-야후재팬-첫페이지-모습
일본 포털 야후재팬의 첫 화면 모습

 

유튜버 박가네 - 인터넷에서 자주 보는 일본 반응을 믿어도 될까?

 

일본-포털-야후재팬-유튜버-박가네-설명시작
출처 : 유튜버 박가네

 

아내 추미코가 야후재팬의 첫 페이지의 모습을 보고 이런 말을 한다. "어릴 적부터 이런 모양(홈페이지 디자인 UI)이었다." 즉 5년, 10년, 15년, 20년이 넘게 웹사이트 디자인이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대단하다. 일본의 홈페이지 장인 정신이 보인다. 어떻게 동일한 디자인을 저렇게 고집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까? 세계적인 흐름이 있는데....

 

일본-포털-야후재팬-소프트뱅크-손정의회장-사진모습
구글에 검색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사진 모습

 

야후재팬은 누가 만들었을까?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만들었다. 야후재팬은 1996년 손정의(孫正義)가 창업한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미국 야후(Yahoo) 회사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일본의 인터넷 서비스 회사이다. 손정의 회장은 미국의 야후 본사가 1995년에 생기는 시절 바로 미국으로 가서 단 1년 만에 일본에 서비스를 오픈하는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이후 1996년부터 일본에서의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의 1위는 항상 야후재팬이었다. 또 대단하나이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일본에 애플의 아이폰을 들고 들어와서 대박나기 이전에 먼저 야후재팬을 통해서 이미 준비작업을 마친 것으로 보면 된다. 

 

2021.03.24 - [이슈] - 네이버 라인(LINE) - 일본 시장 공략 승부수(야후재팬 경영통합과 Z홀딩스)와 일본 정부와 언론의 압박 상황

 

네이버 라인(LINE) - 일본 시장 공략 승부수(야후재팬 경영통합과 Z홀딩스)와 일본 정부와 언론의

일본에서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시장 1위가 라인(LINE)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한국의 카카오톡을 두고 중국에 가면 중국 메신저 시장 1위의 위쳇(WeChat)한테 밀리고, 일본에 가면

ksjkhy4539.tistory.com

 

2021년 3월 24일에 내가 포스팅한 글에서 네이버의 LINE(라인)에 대해서 설명을 할때 야후재팬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다. 이제 야후재팬은 제트홀딩스라는 지주회사와 라인에 합병이 된 상태이다. 모르는 이름의 제트홀딩스라는 회사는 소프트뱅크 그룹에 있는 계열사라고 보면 된다. 즉 2021년 8월까지 야후재팬은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것이다.

 

야후재팬에서의 뉴스에서는 혐한적인 내용의 댓글 일본 네티즌들의 말들이 많다? 그럼 소프트뱅크 손정희 회장은 이런 것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이네?

 

아마 알고 있지 않을까? 아직 야후재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그래서 제어를 하는 인물이 손정의 회장이라는 점은 나도 동감을 한다. 만약 관여를 안 하고 있다고 해도 손회장은 책임을 지고 있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이점은 변함이 없다.

 

박가네에서는 야후재팬의 일본 내에서 어떤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실질적인 데이터를 보여준다. Statcounter 사이트에서 검색엔진 시장점유율 자료를 보여준다. 나도 해당 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일본과 한국의 검색엔진 점유율을 확인해보았다.

 

일본-검색엔진-점유율-그래프
Statcounter 에서의 일본 검색엔진 점유율 그래프

 

1위 구글.com 46%, 2위 구글.JP 30% 즉 1위는 구글 76%라고 보면 된다. 2위가 야후재팬 19%이다. 3위는 Bing 3%이다. 결국 일본에서는 구글이 검색 부분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야후재팬의 2위로서의 지위는 독점 상태이다. 왜냐하면 한국을 비교하면 답이 나온다.

 

한국-검색엔진-점유율-그래프
Statcounter 에서의 한국 검색엔진 점유율 그래프

 

한국에서의 검색엔진 점유율을 살펴보면 1위가 역시 구글이다. 구글이 78% 점유율로 압도적이다. 이미 구글은 전세계 검색엔진 사이트로서의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다. 2위로 네이버가 16%, 다음이 2%, Bing 2%이다. 

 

구글이 포털 사이트에서의 검색엔진은 한국의 네이버와 야후재팬을 압도적으로 따라잡아서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구글의 약점이 있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는 네이버와 다음, 야후재팬에 검색을 하러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뉴스와 생활정보를 보러 접속하는 경우가 많다. 구글은 검색 기술 및 알고리즘은 엄청나지만 뉴스를 보기가 솔직히 힘이 든다. 왜?

 

구글-접속-첫페이지-모습-심플함
구글 검색 포털 첫 화면

 

위에 구글을 접속하면 답이 딱 나오지 않는가? 저기에서 언론사를 검색해서 몇번의 과정을 거쳐서 뉴스를 봐야 한다. 하지만 네이버와 다음, 야후재팬은 아니다. 언론사 뉴스와 온라인 뉴스의 영향력을 조사한 로이터 리서치의 자료를 살펴보자.

 

일본-포털사이트-뉴스-영향력-조사표
로이터 리서치 보고서 - 일본의 포털 사이트의 뉴스 영향력 조사표 _출처: 박가네

 

왼쪽에 푸른색 그래프는 오프라인 미디어의 영향력이고, 오른쪽 주황색 그래프는 인터넷(온라인) 미디어의 영향력이다.

 

오프라인 미디어에서는 KBS 50점, JTBC 44점, MBC 43점, YTN 40점, SBS 39점 등의 우리가 잘 아는 국내 주요 언론사가 보인다. 

 

인터넷(온라인) 미디어에서는 네이버 62점, 다음 32점, KBS 26점, JTBC 23점 등으로 네이버와 다음에서의 한국 국민들이 인터넷으로 뉴스를 많이 본다는 것이다. 좀 전에 검색엔진 부분에서는 다음이 2% 점유율로 영향력이 낮았지만 뉴스를 보는 부분에서는 포털 사이트로서의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포털사이트-뉴스-영향력-조사표
로이터 리서치 보고서 - 한국의 포털 사이트의 뉴스 영향력 조사표 _출처: 박가네

 

일본의 상황을 보면서 박가네의 추미코 아내님이 깜짝 놀란다. 오프라인 뉴스에서 NHK 48점, NTV 45점, 아사히TV, 후지TV 등이 보이고, 인터넷(온라인) 뉴스 부분에서의 야후재팬의 압도적 1위(58점)가 보인다. 2위인 NHK가 11점이라는 것에 비해서는 엄청난 뉴스 부분의 영향력이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다음이 서로 견제를 하듯 뉴스 검색 시장에서 경쟁을 하면서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고, 일본은 야후재팬에서만 인터넷에서 일본인들이 뉴스를 본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결국 야후재팬에서의 한국을 안 좋게 바라보면서 혐한적인 댓글을 쓰는 사람들은 일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야후재팬 내부에서 AI 댓글 감시와 시정조치를 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이 그리 강력하지 않다. 심지어 내가 야후재팬에서의 일본 기사를 보고 댓글을 보고 좋아요를 로그인 없이 클릭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은 이제 안된다. 일본은 모르게 좋아요와 익명의 이름으로 댓글을 쓸 수 있다. 그렇다면? 댓글 조작 및 주작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야후재팬에서의 이런 뉴스에서의 광고 수익은 어마어마하다. 이런 수익 때문에 예전부터 꾸준히 야후재팬 사이트의 첫 페이지 메인에 나오는 뉴스는 야후 직원들이 선별해서 임의 배치가 가능했다고 한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 손정의 회장의 야후재팬의 엄청난 힘, 권력을 느낄 수 있지 않는가?

 

야후재팬의 인터넷, 온라인 상의 뉴스가 독점을 할 수 없는 이유를 박가네에서 설명을 이어간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오프라인 언론 미디어 시장이 대부분 유료라는 점이 크다고 한다. 심지어 종이 신문을 정기 구독 신청을 해야만 해당 언론사의 100% 뉴스를 인터넷 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NHK를 제외한 지상파는 대부분 종편 방송이라고 봐야 한다. 즉 종이 신문을 팔고 있는 신문사가 운영하는 방송사가 NHK 빼고는 대다수를 이룬다는 뜻이다. 종이 신문이 유료인 것처럼 인터넷 뉴스 또한 기본적으로 유료이다. 대단한 2중 수입 구조를 가진 일본의 언론사이다.

 

야후재팬은 이런 빈틈을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야후재팬에서의 뉴스의 기사들은 NHK 뉴스를 제외하면 모두 그 출처가 인지도가 낮은 듣보잡? 뉴스를 만드는 언론사가 많다고 한다. 야후재팬은 일본 사람들을 선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위험한 포털이 예전부터 되어있다는 이야기이다. 

박가네에서는 이런 결론을 낸다.

 

야후재팬에서의 일본 네티즌의 말 들은

주작 즉 선동질의 가짜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

끝.

 


글 참조 영상 : 유튜버 박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