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본에서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시장 1위가 라인(LINE)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한국의 카카오톡을 두고 중국에 가면 중국 메신저 시장 1위의 위쳇(WeChat)한테 밀리고, 일본에 가면 라인(LINE)에게 밀린다. 글로벌 메신저 시장은 다양하지만 한·중·일 나라들의 국민 메신저에서의 각종 이슈는 화제가 된다. 특히 라인은 한국 네이버(NAVER)에서 2006년 검색서비스 업체 '첫눈'을 인수하여 2007년에 다시 '네이버재팬'을 설립해서 만든 나름 이유있는 한국 메신저 서비스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한국에서의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강자를 자처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구글(Google)한테 게임도 안되었고, 일본 시장에서도 구글과 야후저팬에 밀려 맥을 못 췄다. 하지만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라인 서비스가 일본 e커머스  시장에서의 대박 히트를 내어 일본 국민 메신저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 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일본어 페이지 내용

 

 네이버 일본 시장 진출의 2번의 실패의 쓴 잔

 

과거 약 20년 동안 2번의 일본 검색 시장에서의 진출 실패를 한 네이버

 

2001년 일본 법인 '네이버재팬' 설립 후 2005년 약 4년 만에 첫번째 실패를 하였고, 2006년 검색업체 '첫눈'을 인수하고 2007년에 다시 '네이버재팬'을 재설립했다. 이후 두 번째 실패를 인정하고 2013년 사업 철수를 했다.

 

이렇듯 일본에서의 한국 제품 및 솔루션들이 실패를 하는 이유는 다양할 수도 있지만 아주 심플하다. 일본인들은 조금 꼰대 기질이 있는 성향이 있고, 잘 안 바꾼다. 그리고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서 노인들도 많다. 장인적인 기술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니 기존 사용 중인 제품 혹은 사회 시스템은 더더욱 바꾸길 꺼려한다. 예를 들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브랜드인 '갤럭시' 스마트폰이 일본에서는 인기가 없다. 애플의 '아이폰'과 일본 브랜드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룬다. 한국 제품은 질 떨어지고, 수준 떨어져서 구매를 안 하는 것인가? 아니면 혐한 때문에? 그냥 사과가 맛이 좋은가보다. 

 

2021년 2월 일본 내수 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 순위는 아래와 같다.

 

1위 : 라쿠텐 핸드(중국)

2위~7위 : 아이폰 (미국-애플) *시장 점유율 60%이상 고정

21위 : 갤럭시A21 (한국-삼성전자)  

 

 2021년 3번째 도전 - 라인, 야후재팬 경영 통합

 

2021년 네이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라인과 일본 현지 포털 서비스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을 했다. 한마디로 한국의 다음(Daum)과 카카오톡(KaKaoTalk)이 합쳐진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2번의 실패의 쓴잔을 마셔서 그런것인가? 일본 현지 이용자가 3억 명이 넘는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탄생한 셈이다. 네이버 한국에서 검증된 e커머스를 일본 통합법인 'Z홀딩스'에 도입, 적용을 해서 2023년 매출 2조엔(약 21조 원)의 기업으로 성장시킨다고 했다.

 

Z홀딩스의 지배구조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모회사 'A홀딩스'가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A홀딩스는 신규 법인 'Z홀딩스'의 지분 65%를 보유해서 Z홀딩스의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을 100% 완전 경영지배를 하는 구조이다.

 

총 4개의 사업분야에서 집중 영업을 한다고 한다.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의 분야이다.

 

 해외 주식 투자 이슈 - 일본 Z홀딩스에 투자가 몰리는 이유?

 

라인과 야후재팬의 합병으로 탄생한 'Z홀딩스'는 2021년 3월에 들어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이라고 한다. 일본 주식은 100주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 주식투자와 접근에 한계가 있지만 미국의 테슬라를 밀어내고 왜 Z홀딩스를 사들이는 것일까?

 

출처 : 네이버 증권 일본증시

 

한국의 네이버의 IT기술 서비스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대형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합쳐진 연합 회사이며, 미국의 구글, 페이스북. 중국의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의 대항마라고 하는데 지금 한-일 관계를 크게 개선하지 않는다면 지구적 거대 공룡 국가의 미국, 중국에 과연 대결을 할 수 있을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상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을 주식투자자들은 명심하길 바란다. 그 내용을 아래의 내용으로 정리해본다.

 

 네이버 라인 - 일본 현지 정부 및 언론의 협공으로 서비스 이용 불매 움직임

 

지난 3월 17일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라인 시스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등의 애플리케이션(앱, App) 개발을 중국 상하이에 있는 개발업체에 아웃소싱함으로서 일본 국민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도용될 수 있다는 기사 보도를 냈다. 이 문제를 지적하고 한국도 공격을 했다. 한국에 있는 데이터센터에 라인 이용자 간 주고받은 대화 등이 보관되는 것을 문제로 지적하고, 이에 일본 정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라인 서비스 이용 불매 움직임이 확산되었다.

 

* 자세한 일본 현지 보도내용은 마지막에 기사 링크 확인.

 

 Z홀딩스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이사 - 공개 기자회견 상황 발표

 

2021년 3월 23일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적된 문제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의 중요한 내용은 개인정보 데이터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하고, 한국에 있는 데이터도 일본으로 이관한다는 내용이다. 결국 일본 언론의 지적질과 정부의 협동 공격에 꼬리를 내린 셈이다.

 

자세한 결과 또한 협공에 많이 아파서 하라는 데로 하겠다는 내용이다. 중국에서의 일본 서버 접근 차단과 중국에서 계속 진행해온 앱 개발 미 유지보수도 중단한다. 한국에 보관 데이터(사용자 대화, 사진, 동영상, 라인페이 결제정보 등)를 2021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일본으로 옮긴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라인 사장의 기자 회견의 발표 내용은 큰 이슈거리의 내용이 아니다.

중국 개발자는 AI개발 업무를 위해 필요한 정보로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하고 해외 거점에서의 법령으로 사용자의 동의를 얻도록 되어있다. 언론에 지적받은 부분에서의 개발에 필요한 수준의 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사용자에 대한 설명 공지가 부족했다는 부분이다. 심지어 라인의 데이터는 해외 5장소의 데이터센터에서 보관/운영되어진다고 했다. 한국 데이터센터의 데이터 또한 5장소 중에 한 곳이다.

 

 달을품은태양 일본 라인 이슈에 대한 개인적인 논평

 

라인이 일본 국민에게 신뢰를 무너트렸다.라는 라인 사장의 말이 이상하다. 프로그램 개발과정에서의 사용자들에게 공지를 안 했다?. 개발 과정에 왜 사용자들에게 미리 알리는가? 개발 일정을 맞추고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중국 개발사의 개발자에게 아웃소싱을 준 것인데, 이 중국 개발자들은 분명 보안서약 및 업무계약을 하고 일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일부 자료 접근 및 수정을 한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굳이 이 일을 일본 정부 및 언론은 왜 부각을 시키는 것일까? 한국에서의 온라인쇼핑물 및 온라인 서비스의 개인정보 누출 사태 같은 큼직한 사건이면 상황이 틀리겠지만...........

 

글로벌하게 모든 국가 및 기업들이 정해진 절차와 업무 프로세스로 하는 일에 대해서도 기자회견에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결론은 꼬리 내리기 및 잘 봐달라! 죄송합니다. 살려주세요~ 이다.

 

 

네이버의 3번째 야심 찬 일본 진출 도전은 첫출발부터 일본의 공격에 찔끔 간담을 쓸어내렸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경제 보복과 틀린 것이 무엇인가? IT 관련 및 전산 기술 등을 이제 발전을 하려고 하는 막 걸음마를 시작한 일본의 첫 공격에 네이버는 힘내길 바란다. 


일본 현지 언론 보도 내용 <출처 - 야후재팬 뉴스 피드

 

#1 LINE 중국에서 개발 완료. 개발 데이터는 일본으로 이전한다.

 

LINE、中国での開発を終了 保管データは日本へ完全移行(ITmedia NEWS) - Yahoo!ニュース

 メッセージアプリ「LINE」のユーザー情報が、アプリのシステム開発を請け負う海外の子会社からアクセスできる状態になっていた問題を受け、LINEは3月23日、コミュニケーション関連機能

news.yahoo.co.jp

#2 LINE 스자와 사장 "신뢰를 저버렸다" 개인정보 문제

 

LINEの出沢社長陳謝「信頼を裏切った」 個人情報問題(毎日新聞) - Yahoo!ニュース

 無料通信アプリ「LINE(ライン)」の個人情報が中国の現地法人からアクセスできる状態になっていた問題で、ライン社の出沢剛社長は23日、東京都内で記者会見し、「ユーザーにご心配を

news.yahoo.co.jp

#3 LINE 기자 회견 스자와 사장 "중국에서 접속 차단"이라고 설명함

 

 

LINE会見 社長「中国からのアクセス遮断」と説明(産経新聞) - Yahoo!ニュース

 LINE(ライン)の出沢剛社長は23日夜の記者会見で、通信アプリの利用者の個人情報が業務委託先の中国の関連会社から閲覧可能になっていた問題で、中国からの日本ユーザーの個

news.yahoo.co.jp

#4 LINE 기자 회견 - 사용자수 "큰 변화 없어서 정말 감사하다"

 

 

LINE会見 ユーザー数「大きな変化なく本当に感謝」(産経新聞) - Yahoo!ニュース

 LINE(ライン)の出沢剛社長は23日夜の記者会見で、通信アプリの利用者の個人情報が業務委託先の中国の関連会社から閲覧可能になっていた問題を受けたユーザー数の動向に関し

news.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