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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야쿠츠크, 이에마, 오미야콘 등이 반세기 만에 역대급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어제에는 한국 뉴스에서는 한겨울에 20도 기온이라는 주제의 내용이 있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금 현생 인류는 매우 극단적인 날씨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바다가 따뜻해지면 눈구름이 만들어지기 쉽고, 폭설이 자주 내린다. 지구가 따뜻해진다고 간단히 생각해서는 안된다. 지구의 어떤 곳이 더워지면 다른 반대 지역에서는 추워지는 것이 지구온난화의 핵심이다.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러시아 시베리아 '이에마'에서 영하 58.7도(-58.7도)의 기온이 관측되었다. 해당 기온은 2023년 올해 가장 낮은 기온으로 기록되었다.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 시베리아 '오미야콘'에서 같은 날 영하 58도(-58도)가 기록되었다. 해당 기온은 2023년 올해 2번째로 낮은 기온이다.
시베리아의 극동 지역은 아무리 추워도 평년에 대비해서는 초겨울이다. 12월 초의 평균 최저기온은 영하 45도(-45도) 수준이다. 그렇다면 오늘 설명하는 최저기온 기록이 경신되었다는 것은 평년 최저기온보도 약 10도 이상 더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12월 기온으로는 과거 반세기에서 가장 낮은 기온이다.
이런 상황은 부의 북극진동으로 편서풍이 남쪽으로 사행을 했기 때문이다. 편서풍이 남쪽으로 사행해서 북극 한기의 중심이 시베리아로 이동했다. 위 사진을 보면 원래 북극 한기의 중심이 있어야 할 장소와 2023년 12월 5일 현재 한기의 중심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으로 이동한 모습이 확인된다.
시베리아 야쿠츠크-이에마-오미야콘 극한 도시는 모두 보라색으로 짙은 한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인 오미야콘은 이번 북극 한파가 몰아쳐서 4일 연속으로 영하 50도(-50도) 이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외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2023년 12월 3일 일요일 최대 20cm의 폭설이 내렸다. 1878년 기상 통계를 기록한 이후 24시간 적설량으로 사상 최대의 기록이다. 전날 12월 2일 독일 뮌헨에서는 12시간에 43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위 사진을 보면 독일 뮌헨공항에 내린 폭설로 제트항공기가 얼어붙어 눈의 무게로 항공기 앞부분이 올라가 버렸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지속되면 여름에는 더욱 더워지고, 겨울에는 더욱 추워지게 된다. 2020년 시베리아 여름 기온은 38도를 기록했었다.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이가 100도 정도 차이가 난다. 우리 지구의 미래를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이 먼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한국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끔찍하다. 올해 겨울은 북극에 살고 있는 산타할아버지가 위 사진처럼 칼을 빼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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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하공화국이 시베리아 지역의 핵심이다. 세상에서 가장 넓고 추운 나라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올해 6월에 포스팅한 글을 확인해 보자.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U8C9VJJLfDY?si=ewgaDOdGf9B92k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