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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동산 버블이 다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가온 일본 부동산 버블 현상은 과거의 버블 경제와는 다르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기준으로 일본 수도권에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진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부터 일본 부동산 가격은 폭락한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또 상승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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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부동산 버블 관련 뉴스 _출처 : 박가네

 

일본 홋카이도 뉴스 보도 내용을 보면 부동산 가격이 미친 듯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삿포르 신축 아파트를 기준으로 2012년에 2억 9천만 원의 금액이 2021년 현재는 5억 3천만 원이 되었다.

 

 

2022년 2월 NHN 기사에서 2021년 일본 전국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5115만 엔(5억 3873만 원)이고, 평균 면적은 19.6평으로 1 평당 259만 엔(2732만 원)이 되었다고 보도한다. 일본 수도권 아파트 부동산 가격이 버블을 넘어서 과거의 부동산 가격을 뛰어넘어버린다고 확인된다.

 

2021년 일본의 수도권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6억 6천만 원이고, 평균 면적은 약 20평, 1평당 약 3271만 원으로 조사가 되었다. 즉 일본 전체적인 부동산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되었다는 뜻이다.

 

현재 일본은 디플레이션 상태인데 과거 버블 경제 붕괴를 겪었던 일본에서는 무언가 부자연스럽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일본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많이 바꾸어 놓은 큰 환경변화로 재택근무는 이런 부동산 시스템을 크게 변화시킨다.

 

코로나 사태로 돈을 사용할 장소와 시간이 없어진 상황에서 한국의 맞벌이 부부 같은 일본의 '파워 커플'들이 계속된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좁고, 임대 주택의 힘듬을 이제 주택을 사야겠다는 결심들이 생겨나서 부동산 수요가 폭등하니 일본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이 된 것이다.

 

돈은 있는데 집에서 일은 해야 하고, 스트레스는 남의 집에서 일하다 보니 더 쌓여가니 이제 집을 사야겠다는 결심을 가지게 된다. 더더욱 빌려 쓰던 중고 집보다는 신축 아파트, 신축 주택을 구매하려는 추세가 나타난다.

 

한국에서도 서울 부동산 가격이 한국 전체의 부동산 경제를 나타내듯이 일본 부동산 또한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일본 전체를 나타내는데, 일본 수도권의 신축 아파트 공급은 계속 줄어들지만 코로나 사태로 신축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은 급증하니 부동산 가격은 계속 급등하는 버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서 일본 금융 당국의 부동산 담보 대출 정책은 간단한 말로 표현하자면 자기 자본이 0원이 있어도 주택을 사려고 했을 때 대출의 장벽이 거의 없어서 그냥 대출을 잘해준다. 지금의 일본 부동산 담보 대출의 이자는 1% 수준. 디플레이션의 일본에서는 1%의 이자는 엄청 큰 대출이자라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아직 제로 금리는 2023년까지 이어진다고 거의 확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주 보수적인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가 있는 한 제로 금리는 이어지며, 만약 구로다 총재가 아닌 사람이 일본은행 총재가 된다면 대격변이 발생한다는 루머가 떠돈다.

 

부동산 버블 경제 현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고 해도 버블은 버블이다. 한번 버블 경제의 힘듬을 학습했던 일본은 다시 버블 경제를 맞이해서 어떤 대응과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박가네

https://youtu.be/bFoPlF3JR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