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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주식인 쌀 다음으로 밀은 제2의 주식이라 할 정도로 현대인들은 밀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연간 1인당 약 35kg 정도를 먹는다. 밀은 쌀 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농사를 짓는 곡물이다. 한국에서의 밀은 90% 이상은 가루로 만든 '밀가루'로 소비가 된다. 이렇게 만든 밀가루로 면, 빵, 과자, 간장, 된장, 피자 등의 다양한 식품에 활용된다. 밀은 소맥, 맥자, 준소맥이라고 불린다. 성질은 시원하고 맛은 달다.

 

밀-효능-부작용-주의사항-보양음식-알아보기
밀 효능과 부작용 알아보기

 

 

 

밀 효능 - 밀 부작용

 

■ 밀  효능

 

밀의 주요 성분은 단백질 65% 이상, 비타민 B2, 비타민 B6, 미네랄, 토코페롤, 비타민 E이다. 밀은 변비, 치질, 대장암 예방, 노화방지, 유해산소 제거, 면역력 강화 등의 현대 과학적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엄청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그냥 효과일 뿐이다.

 

밀은 한방적으로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장을 돕고, 열을 제거하고, 갈증을 해소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심혈 부족으로 심신이 허약하여 잠이 오지 않고, 꿈이 많고 불안하며 한숨을 자주 쉬고, 이유 없이 울고 슬퍼하는 증상(신경 관능증)이나 번열에 효과가 있으며 각기병이나 말초신경염에 적합하다. 식은땀이 많이 나고 도한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또한 설사나 이질에 효과가 있으며 외용약으로는 종창이나 출혈, 화상에 갈아서 붙이면 효과가 있다.

 

 

■ 밀 부작용과 주의사항

 

1. 부인들의 히스테리에는 대추, 감초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좋다.

 

2. 몸이 허약하면서 땀이 많이 날 때는 대추와 황기를 배합하면 좋다.

 

3. 밀은 조, 비파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4. 밀을 많이 먹으면 기운을 뭉치게 하고 갈증을 일으킨다. 따라서 기체나 갈증이 나며 습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아 적게 먹어야 한다. 당뇨환자도 많이 먹으면 해롭다.

 

 

밀을 활용한 보약 같은 음식들

 

■ 금궤요략 활용

소맥, 감초, 대추를 넣고 탕을 끓여 먹으면 부인들의 정신질환에 도움이 된다.

 

■ 음식변록 활용

소맥, 쌀, 대추를 넣고 죽을 끓여먹으면 심계, 정신불안, 실면, 자한, 도한에 도움이 된다.

 

■ 면근

소맥면과 밀기울을 물에 담가 점액질 물질을 얻어 만든 빵으로 성질은 차고 맛은 달고 속을 편하게 하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해소한다.

 

■ 부소맥

부소맥(밀쭉정이)은 말려서 오그라드는 것으로 물에 담그면 뜨는 것으로 성질은 차고 맛은 달고 짜다. 효능은 식은땀을 멈추게 하고 열을 내리며 기운을 나게 한다.

 

밀은 쌀과 다르게 글루텐(단백질)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글루텐 함량에 따라 밀가루가 다르게 분류가 된다. 강력분(글루텐 13% 이상), 중력분(10~13%), 박력분(10% 이하)으로 이해를 하면 쉽다.

 

강력분 밀가루는 주로 식빵 등의 빵에 활용이 되고, 이중 박력분으로 만든 음식은 과자, 케이크, 만두, 튀김, 카스테라이다. 한국에서는 중력분을 많이 사용한다. 한국인은 빵보다 아직 밀가루로 만든 면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라면의 면 또한 밀가루로 만든 것이니 1주일에 라면을 1~2번 먹는다고 보면 현대인들은 밀이 없는 세상은 살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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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khy4539.tistory.com

 

최근 세계적으로 식량안보가 이슈이다. 평소에 친근하게 있는 밀가루가 만약에 사라진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험난하게 식사를 하게 될까?

 


글 참고 문헌

 

본초습유, 본초종신, 수식거음식보, 도경본초, 본초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