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식량 안보 문제로 밀 수출 금지 - 세계 2위 밀 수출 생산국의 결정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에서 식량 안보의 이유로 밀 수출을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밤부터 금지했다. 주요 밀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문제로 밀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인도 또한 내수 시장 안정과 이상 고온의 폭염의 날씨로 밀 생산량 감소의 우려에 대한 이유로 수출을 즉각 금지하는 결정으로 전 세계적 물가 폭등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인도 북부 지역에서 수확한 밀을 포대기에 포장하는 남성 모습(2014년 사진) _ 출처 : AP통신

 

 

 

 

인도 폭염으로 밀 생산량 크게 감소 - 국제 밀가루 가격 추가 인상 우려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인도 대외무역국장의 공식 통지문에서 밀의 국제 가격 급등이 인도와 인접국 & 취약국가의 식량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면서 급등하는 인도 내부의 물가를 조절하는 이유를 들었다.

 

2022년 초반 이후에 전 세계 밀 가격이 약 40% 이상 올랐다. 동유럽 전쟁으로 전 세계의 밀 생산의 25%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부재로 국제적 곡물 무역 인프라가 파괴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의 자체 밀 생산량 및 수확량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2위의 밀 생산국가임에도 인도는 생산되는 밀 대부분을 내수로 소비를 한다.

 

2022년, 2023년에 1000만 톤의 곡물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동유럽 전쟁으로 인한 밀 공급에 대한 세계적인 문제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밀 생산의 새로운 시장을 찾으려고 했으나 많은 부분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과 같은 개발도상국가들에게 돌아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으로 날씨가 급격하게 변했다. 그래서 밀 수확량이 감소하는 문제 이외로 식량난에 대한 완충제인 인도 자체적으로 밀을 비축 하려고 한다.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인도 정부는 보통 8천만 명 이상을 먹여 살리는 광범위한 식량 복지 정책을 위해서 매년 약 2,500만 톤의 밀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2022.05.05 - [기상현상 지구과학] - 인도 폭염 열파 - 한국에는 열돔 현상으로 지구의 대기는 연결됨

인도 폭염 열파 - 한국에는 열돔 현상으로 지구의 대기는 연결됨

2022.05.01 - [기상현상 지구과학] - 인도 121년 만의 폭염 - 지구 기후 변화의 이상 기온 현상 지구온난화 원인

인도 121년 만의 폭염 - 지구 기후 변화의 이상 기온 현상 지구온난화 원인

 

 

지난 5월 1일에 포스팅한 인도의 121년 만의 폭염 현상으로 인도의 약 10일 정도의 낮 기온을 윈디닷컴으로 통해서 봤을 때 엄청난 고온이 인도 북부지방을 덮었었다. 국내 언론이 인도의 폭염에 대한 뉴스가 나오기 전에 기후 변화에 따른 인도 폭염 열파는 열돔 현상이 원인이었다. 이제 한국의 여름에도 이런 열돔 현상의 기록적인 폭염을 걱정해야 한다.

 

인도 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지금 가장 많이 자라야 할 밀알이 성장을 못함에 따라 100개의 밀알이 여물어야 하는데 50개, 60개의 밀알을 보고 가까운 미래가 덜컥 겁이 났을 것이다. 이에 맞춰서 국제적인 먹는 것에 대한 물가 폭등 현상이 인도 정부의 밀 수출 금지 결정에 큰 몫을 했을 것이다.

 

정말 우려했던 세계적인 식량난으로 인한 자국 우선 주의가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먹는 것을 크게 수입해서 먹고 살아가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정말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일반인으로서의 견해로는 그냥 막막하다. 자급자족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하루 3끼 먹는 것을 정말 감사해야 할 것 같다.

 

---

글 참고 뉴스 기사 : YTN -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밀 수출 금지

https://youtu.be/QQe9zbB9ZnQ

 

글 참고 뉴스 기사 : AP통신 - 인도 식량 안보 위협으로 밀 수출 금지

https://apnews.com/article/russia-ukraine-environment-india-09c488cba34541c37866d54ce87ea6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