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3년 11월 현재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대구교도소가 52년 만에 대구 달성군 하빈면 신축 건물로 이전을 한다고 한다. 2023년 11월 28일 오전에 대구교도소 재소자 2000여 명이 수십 대의 호송 버스로 이동을 하며, 실탄을 장전한 교도관과 경찰, 군병력이 호위해서 경계 근무를 선다고 한다. 대구교도소 이전이 완료되면 대구교도소는 '화원교도소'의 시대를 끝내고, '하빈교도소' 시대에 접어들게 된다. 이제 50년 이상 대구교도소로 낙후되었던 달성군 화원읍은 후적지 개발 사업에 가속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교도소가 떠난 부지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 변신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구교도소 52년 만에 새 집으로 - 화원교도소 시대를 끝내고 하빈교도소 시대 시작
이사 가는 대구교도소는 n번방 문형욱 사형수 장재진 등이 있는 곳이다. 신축 교도소로 이사 가는 장소는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서 대구 달성군 하빈면으로 옮긴다. 이제 대구 화원교도소가 아닌 대구 하빈교도소가 되어버리는 대구교도소는 2023년 11월 28일 목요일 오전에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에서 호송 버스 수십여 대가 대구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에 있는 신축 교도소로 재소자들을 실어 나른다. 정확한 대구교도소 주소는 이제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빈로 202'이다.
이사 가는 당일에 교도관들은 실탄을 넣은 총기와 가스총 등으로 완전무장하고 호송버스에 타게 되며, 대구경찰청도 권총과 테이저건으로 무장한 기동대 3개, 교통경찰 60명, 형사팀 2개 등 300여 명과 순찰차 12대, 버스 4대 등을 투입하게 된다. 군대도 호송버스가 이동하는 길목 곳곳에 진을 치고 경계 근무에 나선다고 한다.
위의 카카오맵 지도를 확인하면 구축과 신축 교도소의 직선거리는 12km 수준이지만 교정 당국은 대명유수지와 대구외곽순환도로 등을 거쳐가는 코스를 이동 경로로 검토하고, 호송구간과 시간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새롭게 신축으로 지어진 대구 하빈면 교도소(하빈교도소)는 이미 건설이 완료(2016년 착공. 2020년 10월 건물 완공)되어 있었다. 하지만 바로 이사를 못하고 방치가 되어왔었다.
대구교도소 이전계획 시작과 완공까지 15년이 걸렸고, 예산도 1851억 원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이전을 앞두고 갑자기 2021년에 이전이 연기가 된다. 이유는 배수시설 공사를 보강해야 한다는 진단 때문이었다.
기존 건물의 오수관로는 직경 900mm의 원통형 배수관인데, 신축 건물의 오수관로는 직경 300mm로 3분의 1로 축소가 되었다고 했다. 당시 언론에서 집중 보도를 해서 결국 이전이 연기가 되었는데 결국 보강 공사를 완료해서 2023년 11월 말이 되어서 이전(이사)을 하게 된 것이다.
하빈면 대구 신축 교도소는 최첨단 전자 경비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존 4~5m의 담당 높이를 크게 낮추고 감시타워가 없는 친환경-친주민 교정시설로 설계가 되었다고 한다.
신축 하빈교도소는 사형 시설이 없다. 대구교도소 재소자 중에 사형수는 10명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대구교도소 관계자는 사형수도 일단 신축교도소로 호송하고, 후속 조치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 신축 대구교도소의 특징과 사업비
신축 대구교도소는 대구시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에 위치하며, 연면적 6만1,12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완공되었다. 총사업비는 1851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최첨단 전자경비 시스템을 갖춘 28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목적 체육관, 테니스장, 운동장 등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의 방향과 예산
대구시는 지난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문화예술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를 옛 경북도청 일원에서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변경·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10만5천여㎡에 달하는 후적지에는 전액 국비로 국립근대미술관 (2천914억원)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 (3천812억원)가 들어서는 개발 계획이 있다. 하지만 후적지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시는 2024년도 예산에 후적지 사업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 - 대구 달성훈 화원읍 천내리 일대 변화는?
위 지도는 대구교도소가 2023년 11월까지 52년동안 있었던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영억을 나타낸다. 대구도시철도(대구지하철) 1호선 '화원역' 근처에 있는 대구화원교도소는 2023년 11월 28일이 지나면 대구교도소가 있었던 후적지가 된다.
처음 천내리 일대 지도를 보면 크게 빈공간이빈 공간이 있는데 해당 빈 공간이 대구화원교도소가 있는 장소이다. 카카오맵에서 빈부분 거리 재기를 해보았다. 총거리는 1.34km인데 도보로는 19분, 자전거로는 5분이 되는 외곽거리이다.
대구교도소가 떠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일대 부지는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해당 교도소 후적지 부지에 산책로, 쉼터, 휴게공간, 공연마당, 잔디광장, 문화체험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일정을 잡아두고 있다.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향후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로 유치하는 것이 대구시와 달성군의 목표이다.
이제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일대는 2008년부터 개발제한구역으로 교도소 때문에 고도제한, 용도지역 변경 제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었다.
대구교도소가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이사하게 되면 기존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교도소 부지는 크게 변화를 하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 기획재정부의 소유로 넘어가게 되어 기획재정부는 해당 후적지 부지를 행복주택, 창업공간 등을 만들어 부동산 수익을 실현하려고 한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주민들의 52년간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광장, 공원, 문화시설 등의 공공시설로 부동산 개발을 하려고 있다. 이에 기재부와 지자체는 2년 넘게 협의를 이어오고 있지만 2023년 11월 현재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3.03.22 - 대구시 산업발전 균형발전의 2개의 거대사업 - 제2국가산단 대구경북신공항
대구교도소가 최종 이전되면 부동산 규제가 풀리는 것은 사실이며 팩트이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개발될지는 아직 확정이 안 났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52년간의 교도소가 있었던 이유로 각종 부동산 규제와 범죄자가 있는 장소라고 천시되었던 주민들을 위해 제2국가산단 국가사업과 연관되어 대구시와 달성군이 주장하고 있는 공원과 문화시설 등의 공공시설로 개발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일 것 같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12113570000640?di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