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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차를 타고 이동 중에 CJ택배 차량 뒤에 부착된 문구를 봤다. 내용은 "우리는 파업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태업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항상 고객님과 함께 가겠습니다."였다. 이런 문구를 작성한 단체는 '비노조 택배 연합회'라고 되어있었다. 처음 보는 문구라서 기억을 해두었다가 사무실에서 와서 정보 파악을 했다. 이들은 전국 단위 택배 파업을 해도 배송을 한다고 하는데 참여 택배회사의 택배기사들은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4곳이다.
비노조택배연합회 - 택배 파업의 배경과 요구사항
비노조택배연합회를 알려고 하니 '택배노조'를 알아야 한다. 택배노조의 설립과 목적은 2021년 10월에 설립된 전국 택배기사 노동조합이다. 택배노조는 택배기사들의 근로 조건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CJ택배)-한진택배-롯데택배-로젠택배 등으로 대부분 택배회사에 소속된 약 2만 명의 택배기사가 가입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택배기사들이 과도한 업무량, 저임금, 무보험, 무휴식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택배 기사에게 아파트 승강기 사용 보증금 및 사용료 청구 세종시 아파트
택배 기사에게 아파트 승강기 사용 보증금 및 사용료 청구 세종시 아파트
2023년 새해 들어 창 황당한 소식들이 많이 전해진다. 오늘 주제는 택배기사에게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청구하다가 이슈가 되어 논란이 되어버린 세종시 아파트에 대한 내용을 확인해 보자. 결과
ksjkhy4539.tistory.com
택배 기사들에게 아파트 승강기 사용 보증금과 사용료를 내라고 해서 이슈가 되었던 것을 포스팅한 내용이 있다. 코로나 팩데믹을 겪으면서 급증한 택배 물량으로 전국 택배기사님들이 엄청난 노력과 고생을 하는 도중에 택배에 관련된 수많은 이슈가 많았었다.
이런 택배노조는 2023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인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었었다. 당시 택배노조는 월 최저임금 250만원 보장, 업무량 적정화 및 근로시간 단축, 사회보험 가입 및 공제금 지급, 정규직 전화 및 노동권 보장의 요구사항으로 파업에 돌입했었다. 정부는 이런 요구사항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모든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었다.
비노조택배연합의 결성과 입장
비노조택배연합은 택배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택배기사들이 모인 단체이다. 비노조택배연합은 2023년 1월에 결성되었으며 현재 약 3천여 명의 택배기사가 소속되어 있다고 한다. 비노조택배연합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 중 택배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기사들이 모인 단체로 시작되었는데 현재는 다른 택배회사의 기사들도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비노조택배연합의 대표는 김슬기씨로 수원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다. 김슬기씨는 택배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월수입이 평균 200만 원 이상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비노조택배연합의 파업 반대 이유와 주장
비노조택배연합은 택배노조의 파업을 반대하고 있다. 비노조택배연합은 택배노조의 파업이 고객과 기사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노조택배연합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파업을 반대하고 있다.
- 파업으로 인해 배송이 지연되거나 불가능해지면서 고객들이 불만을 표출한다. 고객들은 택배를 받지 못하거나 늦게 받으면서 물건을 환불하거나 교환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택배회사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도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 파업으로 인해 일하지 못하는 택배기사들은 수입이 감소하거나 사라지면서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일당제로 일하는 기사들은 하루도 쉴 수 없는 상황이다. 일하는 기사들도 파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폭력이나 협박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
- 파업으로 인해 택배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서 경쟁력이 약화된다. 다른 나라의 택배회사들이 한국의 택배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서 한국의 택배회사들은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택배기사들의 취업과 복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비노조택배연합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비노조택배연합은 자신들의 입장과 주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터넷 방송,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하고 있다. 비노조택배연합은 택배노조의 요구사항 중 일부는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파업은 과도하고 비협조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택배 파업의 영향과 해결 방안
택배 파업이 고객과 기사에 미치는 영향
택배 파업은 고객과 기사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택배 파업으로 인해 고객들은 원하는 물건을 받지 못하거나, 받아도 늦게 받아야 한다. 이는 고객들의 불만과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생필품이나 의약품, 선물 등 급한 물건을 받아야 하는 고객들은 큰 곤란을 겪는다. 고객들은 택배를 받지 못하거나 늦게 받으면서 물건을 환불하거나 교환하려고 한다. 이로 인해 택배회사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도 손해가 발생된다. 택배회사와 온라인 쇼핑몰은 고객들의 신뢰도를 잃을 수 있으며,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
택배 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제안과 의견
- 정부는 중재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정부는 택배노조와 택배회사 간의 협상을 재개하도록 유도하고, 양측의 요구사항과 입장을 조율하고, 합리적이고 타당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정부는 택배노조와 택배회사에 대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조하고, 파업의 부정적인 영향을 설명해야 한다.
- 택배노조는 파업의 규모와 기간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택배노조는 파업으로 인해 고객과 기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파업의 규모와 기간을 줄여야 한다. 특히 생필품이나 의약품, 선물 등 급한 물건을 배송하는 경우에는 파업을 유예하거나 면제해야 한다. 택배노조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기사들에 대해 폭력이나 협박을 하지 않아야 한다.
- 택배회사는 택배기사들의 근로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 택배회사는 택배기사들의 근로 조건이 과도하고 불공정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택배기사들의 근로 조건을 개선해야 한다. 택배회사는 택배기사들에게 적정한 임금과 보험을 지급하고, 업무량과 근로시간을 조절하고, 정규직 전환과 노동권 보장을 실시해야 한다. 택배회사는 택배기사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
운전 중에 잠시 확인한 문구로 각종 여러 업종에서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 줬다. 빛과 어둠은 공존하며 각자의 역할이 있다. 비노조 택배 연합회도 만들어진 이유는 결국 그들도 생존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정부와 택배회사 그리고 택배기사들에 구조에서 택배노조와 비노조택배연합의 탄생은 우리나라가 남과 북으로 분단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가장 먼저 택배회사가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택배기사들을 위해서 안정적인 운영시스템과 복지를 잘했다면? 일하는 택배기사들이 택배노조가 무리한 파업을 했을까? 택배파업 중에 중재자 역할을 하는 정부에서도 중재를 잘했을까?
정답은 없다. 달을품은태양 입장에서는 택배를 받아야 할 입장이라면 택배노조가 파업을 하면 비노조 택배 연합회를 옹호할 뿐이다. 인간의 목적은 단순하다. 얼마 전에 해외직구를 해서 택배를 받아야 하는데 택배기사님이 실수를 해서 물건이 소실되었었다. 택배기사님은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물건을 구매한 이력을 캡처해서 보내주면 본인 개인돈으로 입금을 해준다고 했다. 해외직구 물건이라서 급한 물건이 아니라서 짜증 내지 않고 그냥 계좌번호를 문자를 남겼다. 오늘도 내일도 매일 택배 배송을 하시는 전국의 택배기사님들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