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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저격수 "왈리 - Wali"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서 키이우 도심지 건물 어딘가에서 러시아군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기사를 쏟아내었다. 그는 하루에 최대 40명까지 저격해서 사살이 가능하다고 하는 최장거리 저격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특수부대 군인이었다. 한국의 이근 전 대위의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 이슈와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이는 모습을 살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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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퇴역 최고 저격수 왈리 모습 _출처 : 유튜브 채널 Afican Insider

 

 

 

캐나다 유명 저격수 왈리 VS 한국 UDT 이근 전 대위 비교 차이점

 

이름이 기밀인 특수부대 퇴역 저격수 왈리가 우크라이나의 부름을 받고 수도 키이우에 도착해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잡으러 갔다는 외신 소식이다.

 

왈리는 여러 전장에서 저격수로 활약하다가 퇴역했으며, 퇴역 후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새 인생을 살았지만,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의용군에 합류해달라는 친구의 요청에 다시 전쟁터로 뛰어들게 되었다. 그는 막 돌이 지난 아들과 아내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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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가 저격 소총으로 겨냥하고 있는 모습 _출처 : 엠빅뉴스

 

왈리는 캐나다 출신 퇴역 저격수이다. 그는 200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2015년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특수부대 출신 스나이퍼이다. 왈리가 유명해진 것은 이라크전에 모술에서 'McMillan Tac-50' 소총으로 3.5km 떨어진 IS 병사를 저격 사살한 최장거리 사살 기록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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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리 저격수 활동 시절 사진 _출처 : 유튜브 채널 Afican Insider

 

왈리의 실제 본명 이름은 기밀이다. 왈리라는 별명은 아랍어로 '보호자'를 뜻한다고 한다. 하루에 40명을 사살할 수 있다는 그는 우크라이나에 도착해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키이우의 한 건물 위에서 다가오는 러시아군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왈리의 모국 캐나다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 여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왈리의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택"이라면서 캐나다 정부는 허용을 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일이 좋지만은 않다. 하지만 방아쇠를 당겨야 할 때가 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푸틴이 정말 키이우를 원한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아무도 러시아를 원하지 않으며 모두가 저항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결의를 다졌다고 한다.

 


 

2022.03.07 - [이슈] - 이근 대위 ROKSEAL팀 - 우크라이나 한국 의용군으로 참전 소식

 

이근 대위 ROKSEAL팀 - 우크라이나 한국 의용군으로 참전 소식

ROKSEAL 이근 대위 - 헬위크 HELL WEEK 무박 5일의 지옥 리얼 훈련 ROKSEAL WELCOME TO THE ROKSEAL CHANNEL. ROKSEAL 채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밀리터리 채널. 저희는 한국과 미국의 NAVY SEAL 배

ksjkhy4539.tistory.com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2022년 3월 6일. 러시아군과 전투에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건너온 외국인 의용군이 약 2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모두 52개국에서 왔으며 대부분 유럽 출신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왈리의 우크라이나 참전과 관련되어 달을품은태양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한국과 캐나다의 비슷한 상황을 가진 각국 정부와 언론들과 국민들의 반응이다. 아래의 표를 보고 특이한 비교점을 알아보자.

 

비교 내용 한국 이근 전 대위 캐나다 저격수 왈리
국적 한국 캐나다
병과 해군특수전전단 (UDT) 왕립 22군단 2연합 특수부대
직위 특수부대 장교 저격수
정부 반응 크게 우려, 참전 반대 개인의 결정 존중
언론 반응 호불보 갈림 좋게 영웅처럼 보도
네티즌 반응 호불보 갈림(좋은 56% / 나쁨 44%) 보통, 당연, 좋은
현재 상황 우크라이나 외곽 어딘가
여권법 위반 혐의 경찰청 고발
외교부 여권 무효화 행정제재 진행중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어딘가
건물 옥상에서 엄폐하고
러시아군을 저격 중

 

위 표를 보면 한국과 캐나다의 전혀 다른 비교점이 한눈에 보일 것이다.

 

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 리얼리서치 코리아에서는 2022년 3월 10일과 3월 11일 2일간 설문조사를 해서 한국 성인 남자, 여자 3000명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출국한 UDT 출신 이근 전 대위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설문조사 결과로 이근 전 대위의 우크라이나 의용군 참전에 대해서 "좋게 지지한다 56.7%"라고 응답을 했다. 그리고 누군가를 도와주는 정의로운 행동으로 보인다라고 16.6%의 긍정적인 반응이 집계되었다. 긍정적인 반응이 총  73.3%이다. 반대로 나쁘다는 반응인 유튜브, SNS 등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라고 33.63%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이근 전 대위의 여행 금지 국가 입국과 관련되어 향후 처벌 여부를 묻는 질문 항목에서 처벌해야 한다 57.63% 처벌하면 안 된다 42.37%로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근 전 대위 처벌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처벌해야 한다 57.63%
처벌 안됨 42.37%

 

 

왈리의 모국 캐나다에서는 특별히 제재를 하지 않고, 개인의 선택에 대한 존중을 하면서 쉬쉬했으니 캐나다 국민 여론은 나쁜 쪽으로 흐르지는 않게 된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이근 전 대위의 제재로 한국 언론들도 호불보가 갈리면서 좋은 기사, 나쁜 기사를 두고 보면 나쁜 기사가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언론의 포지션으로 국민 여론조차 차갑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너무 양극화가 대단한 것 같다. 씁쓸하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적어도 이런 양극화의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적어도 이기주의자보다 개인주의자가 많았으면 좋겠다.

 

이기주의자는 자기를 위해서 주위를 힘들게 하고 피해를 주지만, 개인주의자는 자기를 위해서 주위를 살핀다. 개개인의 자유와 의사 표현이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개인의 선택과 자유를 존중해줘야 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엠빅뉴스

https://youtu.be/eoKCBJC-xqc

 

글 참고 뉴스 기사 : 나우뉴스 - 세계 최고 스나이퍼 "주저하지 않고 저격할 것" 단독 인터뷰 보니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315601018&wlog_tag3=naver 

 

글 참고 뉴스 기사 : 영남일보 - 이근 전 대위 의용군 참전 설문조사 결과 보니.. 함께 출국했던 2명은 귀국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2031700154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