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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근 대위 ROKSEAL팀 - 우크라이나 한국 의용군으로 참전 소식

달을품은태양 2022. 3. 7. 15:05

가짜사나이로 유명해졌던 UDT 출신 ROKSEAL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근 대위가 최근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본인의 유튜브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혼자 간 것도 아니고 의용군을 꾸려서 우크라이나로 조용히 출국했다. 이에 국내 언론에서 나름 집중적으로 기사 보도를 하고 있다. 잘했다 못했다 등의 호불보가 갈리는 반응이 있어서 글을 정리하고 확인해보자.

** 2022년 3월 30일 업데이트 **

이근-대위-2022년-3월30일-우크라이나-최신-현지-소식-업데이트-내용 — 2022년 3월 30일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을 전한 이근 전 대위 _출처 : 인스타그램 @rokseal

오늘 2022년 3월 30일 오후 3시 20분경 이근 대위의 인스타그램 @rokseal 을 통해서 그의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을 직접 알렸다.

한국 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 입구 이후 본인의 거취에 수많은 추측과 가짜 뉴스가 난무해서 상황을 공유하고 오해를 풀고자 인스타그램에 위 사진을 올리고 긴 장문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서 계약서에 서명한 후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이 모인 특수작전팀에 있으며,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기밀이며, 2022년 3월 29일 부터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직접적 공세 작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내용들은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의 인가를 받아서 게시했으며 작전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근-대위-운영중-유튜브-채널-ROKSEAL-첫모습 — 이근 대위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ROKSEAL' 첫화면

우크라이나로 의용군 꾸려 조용히 나간 ROKSEAL 유튜버 이근 - 반응은 엇갈려

유튜버 이근 대위의 상반되어 엇갈린 네티즌들의 반응은 2가지이다.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으로 우크라이나에 가다. 그리고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자처) + 협찬받으며 우크라이나 갔다.

이근 대위가 의용군을 꾸려 우크라이나로 간 것에 대한 행동이 국내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는 가운데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가리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중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펠리칸 케이스 협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서 안 좋은 방향으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우선 나는 이근 대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 게시판의 글로 이근 대위에 대한 우크라이나에 간 상황을 확인해보겠다.

이근-대위-ROKSEAL-유튜브-채널-커뮤니키-게시판-글내용-2022년-2월28일-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모습 — 이근 대위의 2022년 2월 28일 업데이트 된 글 _출처 : ROKSEAL

2022년 2월 28일에 올려진 ROKSEAL 게시판 글에는 2월 28일에 나온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함께 싸워줄 외국인 모집합니다라는 뉴스 기사를 캡처하고 이근 대위는 이렇게 글을 올렸다.

이근-대위-스포일러-일러스트-사진-ROKSEAL — 이근 대위 스포일러 사진 _출처 : 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단순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국제 문제이다.
-이근 대위-

단순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국제 문제라고 언급한 이근 대위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해외 대피 지원을 거절했다. '전투는 여기서 벌어진다. 나는 탈 게(Ride) 아닌 탄약(Ammunition)이 필요하다' OO들! 보고 배우라. 이게 리더십이다"라고 강하게 말을 썼다.

그리고 5일 전(2022년 3월 2일)에 유튜브 게시판에는 아래의 장문의 글을 업데이트한다. 자세히 살펴보자.

많은 방구석 키보더들이 '왜 가만히 있냐? 우크라이나에 가라, 참전해라'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당신들이 무식한 O밥들이라서 남에게 대신 싸워달라는 것이다.

ROKSEAL팀은 많은 임무를 수행하고, 현재 가장 큰 임무는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일이다. 보안상 모든 ROKSEAL 임무를 오픈하지 않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관련해서는 시기상조이다. 나중에 타이밍이 맞는다면 여러분들도 알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 사회 공간을 낭비하는 OO들은 계속 방구석에서 떠들고 계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OO들이 못하는 싸움은 누군가 어디서든 하고 있을 것이다.

ROKSEAL팀은 항상 국가와 사회, 그리고 세계를 위해 전진하겠다. 마지막으로 ROKSEAL과 MUSAT 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MUSAT는 OO 꾼 사장 때문에 망한 집단이다.

이 글을 보더라도 이근 대위는 당시 많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었던 것 같다. 우크라이나에 왜 안 가는지의 질문에 아직 시기상조라고 하는 등으로 타이밍이 맞는다면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에 몰래 들어가는 것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2022년 3월 6일 약 15시간 전. 유튜브 게시판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동시에 올라온 사진과 글이 국내 언론들의 집중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근-대위-ROKSEAL-대한민국-최초-우크라이나-의용군-공항-출국-예상-3명-남자-뒷모습-중앙-이근대위모습 — 2022년 3월 6일 약 15시간 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출국하는 모습의 이근대위 _출처 : 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국민 여러분, 당신이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할수록 언제나 인생의 패배자들이 당신을 질투하여 당신을 비방하고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하였습니다. 따라서, 2월 28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서 그 기사를 게시하고 ‘WE WILL SUPPORT UKRAINE’이라는 힌트를 공지하였습니다.

48시간 이내 계획 수립,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하여 처음에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출국을 하려고 했으나 한국 정부의 강한 반대를 느껴 마찰이 생겼습니다.

결국, 우리는 여행 금지 국가를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1년 징역 또는 1천만 원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협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처벌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이 상황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무식한 사람들은 보안을 이해 못 하겠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비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저의 팀이 문제없이 출국하고 우크라이나 잘 도착해야 해서 관계자 몇 명 제외하고 누구에게도 저희의 계획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 출국했으니, 이제 이렇게 발표를 합니다. 저의 팀원들은 제가 직접 선발했으며, 제가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받겠습니다.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그럼 임무 끝나고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우리는 여행 금지 국가를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1년 징역 또는 1000만 원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하면서 하지만 우리가 처벌받는다고 현재 가진 군사 기술과 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의용군으로서의 팀원들은 본인이 직접 선발했으며 본인이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 책임을 다지고 주는 처벌을 받겠다라면서 최초의 대한민국의 의용군인 만큼 한국을 대표해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이 나온 이유는 한국 정부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2월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고, 이날 러시아와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는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제도 중에 최고 단계이다. 그래서 법적 강제성이 있다. 허가 없이 들어가면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이근 대위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일까?

1. 여권법 위반
2.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에 실제 참전하면 사전죄로 형법 위반

이근 대위는 외교부 소식통에 의하면 아직 우크라이나에 아직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외교부 당국은 여권 무효화 조치 등 행정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실제로 참전을 한다면 사전죄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사전죄는 정부의 선전포고나 군대의 전투명령이 없음에도 개인이 마음대로 외국에 대해 전투행위를 할 경우의 죄로 국가 간 외교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을 방지하는 취지이다. 형법 111조는 사전죄를 1년 이상 유기금고, 사전 모의한 경우 3년 이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규정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군과 전투에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건너온 외국인 의용군은 약 2만 명이라고 하는데 대다수 유럽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왜냐하면 영국, 덴마크 등은 자국민의 참전을 허가했고, 한국, 일본 등은 참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근 대위의 호승심과 평화를 위한 마음은 알겠으나 한국 국민 개인으로서는 조금 잘못의 여지가 있다. 가짜 사나이로 유명해져서 우크라이나로 가서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는 것이 아닌지? 조금 우려가 되기는 한다.

이런 좋고, 나쁜 의견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약 12시간 전 2022년 3월 7일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과 글로 양쪽의 균형이 나쁜 쪽으로 무게를 더하게 된다.

이근-대위-인스타그램-사진-최신글-협찬감사글-펠리칸케이스 — 2022년 3월 7일 약 12시간 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협찬 감사 글 _출처 : 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여행 가방 2개로 보이는 사진과 함께 "우리 임무에 펠리칸 케이스 협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다. 조용히 갔다가 조용히 오던지라면서 왜 이러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나타난 것이다.

흠.. 이근 대위를 좋아하는 팬들과 밀리터리 매니아 입장에서는 최근 소식을 알 수 있고, 일반적인 인스타그램 글이라고 보면 되지만 이근 대위를 그냥 국내 언론 뉴스를 통해서 처음 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전쟁이 장난인지?라는 삐딱한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021.10.17 - [Review] - ROKSEAL 이근 대위 - 헬위크 HELL WEEK 무박 5일의 지옥 리얼 훈련

ROKSEAL 이근 대위 - 헬위크 HELL WEEK 무박 5일의 지옥 리얼 훈련

ROKSEAL WELCOME TO THE ROKSEAL CHANNEL. ROKSEAL 채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밀리터리 채널. 저희는 한국과 미국의 NAVY SEAL 배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컨설팅 및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

ksjkhy4539.tistory.com

달을품은태양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뜨거운 이슈를 가지게 만든 것은 한국 정부와 국내 언론들의 문제가 더 큰 것 같다. 지금 한국은 대형 산불의 자연재해와 2022년 대통령 선거로 정신이 솔직히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감이 넘쳐나는 이근 대위의 하나의 사건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는 이근 대위는 가짜사나이로 유명해져서 여러 가지 악재로 국내 언론과 네티즌에 대한 강한 내성이 쌓인 인물이다. 그리고 극복을 하면서 ROKSEAL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자리를 지켜왔다. 이후 위의 작년 10월 17일에 포스팅한 글처럼 직접 '헬위크-Hell Week'라는 UDT에서 실제 훈련을 하는 지옥주 훈련으로 콘텐츠를 기획해서 유튜브 영상을 시리즈로 만들었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이근 대위의 뼈 있는 말이 나온다.

"가장 쉬운 날은 어제였다."

"이거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죽지 않으니까 자기 공포를 이겨내고, 악으로 깡으로 해! 알겠어? 다시 입수해 들어가! 여기서 포기할 거야? OOO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고 해!"

이근-대위-인스타그램-사진-공항-활주로-비행기-버스-모습 — 2022년 3월 7일 약 13시간 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공항 활주로 사진 _출처 : 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한번 결정하면 그냥 하는 이근 대위는 "우크라이나 대사관 오피셜 : 최초 대한민국 의용군 ROKSEAL 우크라이나로 출국"이라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글을 마지막으로 아마 지금 우크라이나로 향하고 있을 것 같다.

이근 대위가 말하는 방구석에서 말로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는 방구석 파이터들보다 강한 눈빛과 강인한 체력과 특수부대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이근 대위는 처음부터 우크라이나에 의용군으로 가기 전부터 큰 신경을 쓰고 있지가 않는 것 같다.

본인이 밝힌 법적 처벌을 혼자 다 감당하겠다고 했으니, 이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할 수 없는 입장의 한국 정부는 과연 어떤 포지션을 취할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근 대위의 최근 소식도 궁금해진다.

최신 소식이 전해지면 본 글로서 계속 업데이트를 아래의 내용부터 시작하고 이어가도록 하겠다.

** 이근 대위 최신 소식 업데이트 (2022 년 03월 07일 15시 30분) **

글을 올리고 몇시간 뒤에 이근 대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3개의 글이 연이어 업데이트 되었다. 자세히 살펴보자.

외교부,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보세요.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겁니다.

P.S 야간투시경도 계속 요청했으나 수출 허가를 못 받았습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에서 야간투시경 지원받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우선 이근 대위 ROKSEAL팀이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는 소식이다. 시간 낭비하면서 여권 무효화를 언급하고 본인들은 최정방에서 전투를 한다고 말했다. 야간투시경도 계속 요청했으나 못 받아서 미국 정부에 지원을 받으려고 노력중이라고 했다.

이근-대위-인스타그램-최신-사진-우크라이나-도착-야전-캠프-텐트-사진 — 2022년 3월 7일 약 13시 37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우크라이나 현지 야전 텐트 사진 _출처 : 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연이은 인스타그램 글에서는 우크라이나 현지 모습으로 보이는 풍경에서 야전 텐트 모습의 사진이다. 아마 저기서 숙식을 하려는 것 같다.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2022년-3월7일-16시21분-우크라이나-현지-도착한-이근-대위-모습-황색개와함께-군복을-입은 — 2022년 3월 7일 약 16시 21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우크라이나 현지 야전 텐트 사진 _출처 : 이근 대위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2022년 3월 7일 약 16시 20분경에 올라온 인스타그램의 사진에는 이근 대위의 모습이 담겼다. 자갈 바닥에 야전텐트 앞에서 앉아서 황색 중형견과 함께 있는 모습이다. 이 글에서는 별도 말을 하지는 않았다. 본인의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글을 포스팅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근 대위의 최신 상황이 인스타그램에서 올라와서 급히 내용 수정을 통해서 최신 소식에 대한 내용을 기재했다. 한국 국내 언론에서는 기다렸다는 식으로 이근 대위에 대한 뉴스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근 대위는 결국 나의 개인적인 예상으로 우크라이나에 들어갔다. 3개의 짧고, 팩트 있는 인스타그램 글로서 본인의 상황을 알리고, 6.25전쟁에 대한 언급도 해서 파상공세를 펼치는 이근 대위는 앞으로 뜨거운 감자가 될 것 같다.

** 2022년 3월 12일 글 내용 업데이트 **

이근 대위의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은 별도로 없다. 다만 한국 외교부에서 우크라이나에 무단으로 입국한 이근 전 대위를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이 오늘 전해졌다.

2022년 3월 11일 외교 소식통에 의하면 외교부는 경찰청에 이근 전 대위를 비롯해서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주장한 신원 미상의 2명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이씨 사건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로 배당해서 수사한다고 한다. 외교부는 이미 여권 무효화 등 이씨의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에도 착수한 상태이다.

** 2022년 3월 14일 글 내용 업데이트 **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침공에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대위의 사망과 죽음 전사설이 떠돌고 있다. 러시아군의 공개한 내용 중에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훈련 기지를 공습해서 용병 180여명을 제거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서 부터이다.

이런 각종 SNS 뇌피셜들이 퍼지는 가운데 외교부는 예정대로 이근 전 대위의 여권을 무효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2년 3월 13일(현지시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르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정거리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가 언급한 야보리우 훈련장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군인들이 훈련을 실시한 장소이다.

이에 대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야보리우 훈련장에서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외국인은 없다고 대변인을 통해서 발표했다. 이근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은 며칠째 우크라이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러니 온라인상에서 이근 전 대위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그의 신변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 2022년 3월 15일 글 내용 업데이트 **

하루만에 이근 대위의 소식이 바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인접국 폴란드로 출국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월 15일 복수 소식에 따르면 이근 대위 일행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현지에 도착한 뒤 수도 키이우(키예프)로 향하다가 현지 상황이 악화되자 폴란드 접경지로 대피했다. 이에 관련되어 주간조선도 이날 "이씨가 키이우까지 갔다가 생명에 위헙을 느껴 일행 4명과 폴란드 국경을 이동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