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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3일 일본 도쿄 남쪽 1200km 떨어진 해저 화산 후쿠도쿠오카노바 가 분화(화산 폭발)를 했었다. 현재까지도 활발한 화산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8월 15일 관측에 의하면 직경 1km의 말굽모양의 새로운 화산섬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해당 지역에서 새로운 화산섬이 출현한 것은 35년 만에 발생한 일이라고 한다.

 

일본 해저 화산 후쿠도쿠오카노바 폭발로 생긴 새로운 화산섬의 모습 _출처 : 소박사TV

 

2021.08.14 - [이슈] - 일본 해저 화산 후쿠도쿠오카노바 대폭발 - 화산 폭발 연기 17km 역대 최대

 

일본 해저 화산 후쿠도쿠오카노바 대폭발 - 화산 폭발 연기 17km 역대 최대

2021년 8월 13일 일본 도쿄 남쪽 1200km 떨어진 해저 화산 후쿠도쿠오카노바 가 분화(화산 폭발)를 했다. 이때 발생한 분연의 높이는 17km 백두산 화산 폭발 이후 최대 규모의 화산 폭발이다. 일본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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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에 포스팅한 글을 보면 알다시피 일본의 후쿠도쿠오카노바는 해저 화산이다. 도쿄에서 남쪽 1000km에 있는 현재 해저화산으로서 활동 중인 '니시노시마'가 있고, 니시노시마에서 남쪽으로 200km 근처에 '이오토'라는 해저 화산이 있다. '유황도'로 알려진 이오토는 과거에는 '이오지마' 지금은 이오토라고 불린다. 유황도(이오토)는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화산학자들이 지구 상에서 지구 상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이라고 지목한 해저화산이다.

 

일본 남쪽 바다의 해저화산의 위치 확인 사진 _ 출처: 소박사TV

 

이오토에서 남쪽으로 50km 지점에 이슈가 되고 있는 후쿠도쿠오카노바(참 이름 길게 지어놨네 힘들게 시리)가 있다. 니시노시마/이오토/후쿠도쿠오카노바는 바닷속에 숨어있는 화산들이지만 일본의 최대의 산 '후지산'보다 더 큰 4000M급의 대형 화산들이다.

 

미나미이오토 위치 및 새롭게 생긴 화산섬을 추측하는 사진 _ 출처: 소박사TV

 

후쿠도쿠오카노바는 완전히 바다에 잠겨 있는 해저 화산이라서 구글 어스 등의 세계지도 서비스로 위치를 정확히 확인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추측이 되는 위치에서 남쪽 3km 떨어진 곳에 '미나미이오토'가 있어서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가 있다.

 

새롭게 생긴 화산섬에서의 화산활동으로 인한 하얀 수증기가 발생하는 모습 _출처:소박사TV

 

후쿠도쿠오카노바는 1986년 분화해서 섬이 생긴 적이 있는데, 그러나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2개월에 섬은 없어졌었다. 이후 35년 만의 대폭발(분화)로 또 화산섬이 생겨났다. 이 섬이 과연 남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일본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섬에서 분연이 치솟아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마그마가 물과 접촉을 하면 격렬하게 폭발을 한다. 이런 현상을 '수증기 마그마 폭발'이라고 한다. 이때 특징적으로 콕 테일 제트(Cock's Tail Jet)라는 것이 만들어진다. 수탉의 꼬리 모양의 제트라는 뜻인데 수증기 마그마 폭발이 특징이다.

 

필리핀 타알 화산 폭발때의 콕테일제트 모습 _출처:소박사TV

 

뜨거운 마그마가 직접 물과 접촉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현재에도 때때로 화산탄이라고 하는 커다란 돌이 탄도를 그리며 날아다니고 있고, 폭발(분화)이 발생할 때마다 베이스 서지(Base Surge)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바다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면 베이스서지가 장애물이 없는 해면을 따라 확산을 해서 먼 곳을 항해하는 선박을 전복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베이스 서지(Base Surge)
- 해저 화산 폭발이 일어날 때 해수면을 따라 확산하는 엄청난 고속의 돌풍이다.

화쇄 서지(Pyroclastic Surge)
- 베이스 서지가 육지에서 발생하면 화쇄 서지라고 불린다. 큰 나무를 한쪽으로 쓰러트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13일 주 분화가 일어났을 때 분연주가 16km 가까이 되었다고 하는데, 분연이 16km 위로 단숨에 올라갔었다. 이때에는 음파도 빠져나가지 못하는 엄청나고 경이로운 스피드이다. 따라서 화산 근처에는 폭발음을 듣지 못한다고 한다. 화산의 폭발음을 못 듣는 현상을 '무음 영역'이라고 한다.

 

1980년 미국 세인트헬렌즈 화산이 폭발(분화) 했을 때 근처 주민들은 화산 폭발음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캐나다 등의 먼 곳에 사람들은 엄청난 화산 폭발음을 들었다고 한다.

 

후쿠도쿠오카노바 1986년에 생긴 화산섬 하지만 2개월 후 없어졌다. _출처:소박사TV

 

후쿠도쿠오카노바는 1986년 분화해서 섬이 생긴 적이 있는데, 당시 화산섬의 크기가 직경 600M, 높이 15M의 화산섬이 만들어져서 '신유황도'라는 이름도 지어졌는데, 2개월 후 없어졌다. 화산섬이 소멸하지 않으려면 부석 분출이 아니라 용암이 흘러내려야 한다고 한다. 근처의 니시노시마는 용암 분출이 있어서 화산섬으로서 존재하고 있다. 이번의 이슈가 되는 후쿠도쿠오카노바는 다시 신유황도 혹은 새로운 화산섬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글 참조 동영상 : 유튜버 소박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