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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1년 12월 5일에 동유럽 지역의 전쟁의 불씨라는 제목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가능성에 대한 위기설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었다. 오늘은 국내 언론 및 해외 언론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설에 대한 뉴스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러시아의 공습 가능성으로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 철수를 명령을 했다고 전해진다.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처럼 보이지만 큰 그림을 두고 보면 러시아 VS 미국 + 유럽연합의 NATO와의 전쟁이 큰 이슈라고 보면 된다.
2021.12.05 - [이슈] - 동유럽 전쟁의 불씨 -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 전쟁 가능성의 위기
오늘은 뉴스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확인하는 글이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왜? 전쟁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위의 과거 포스팅한 글을 참조하면 된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14일 이후의 다음 주에 공습으로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을 철수하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각 2022년 2월 12일 응급한 의무가 없는 대사관 전 직원에게 대피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내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48시간 이내 출국하라고 경고를 했다.
일본과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도 자국민들의 철수 권고를 내렸다.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은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걱정스러운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러시아가 언제든지 침공할 수 있는 상황이 임박했다."라고 회견에서 밝혔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2월 16일 러시아는 올림픽이 열리는 도중에도 침공이 가능하면서 날짜까지 언급을 했다고 미국 정치 전문 언론 '폴리티코'가 뉴스 보도를 했다.
미국은 폴란드에 3천 명의 미군을 추가 배치하고, 8천5백 명은 대기시켰다. 이에 러시아는 강력하게 반발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도가 없는데 서방 국가들이 대규모로 허위 정보를 뿌리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대규모 군사훈련을 하면서 병력 3만 명을 투입했고, 전략 폭격기도 운영된다.
미국 CNN 뉴스에서는 실시간 라이브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적 긴장. 즉 전쟁 가능성에 대한 뉴스 기사를 별도로 마련해서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기사부터 뉴스 제목을 우선 살펴보자.
2022년 2월 12일
EU and US discuss "robust package of sanctions" for use in case of Russian military aggression
유럽연합과 미국은 러시아 군사 공격 시 사용할 강력한 제재 패키지를 논의한다.
2022년 2월 12일
Germany says its citizens should leave Ukraine "at short notice"
독일은 자국민들이 "즉각" 우크라이나를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2022년 2월 12일
Ukraine's Foreign Ministry urges calm, says its forces are "ready to repel" any attack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자국군이 어떠한 공격도 격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12일
Russia may be on the brink of war. In Moscow, you might not know it
러시아는 전쟁 직전이다. 하지만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모를 수도 있다.
2022년 2월 12일
Britons should depart Ukraine immediately and not expect evacuation, says UK minister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인들은 즉시 우크라이나를 떠나야 하며 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2월 12일
Russia's deputy at UN questions if US "will invade Ukraine" after new deployment of troops
유엔 주재 러시아 대리인, 새로운 병력 배치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인지 의문
2022년 2월 12일
Ukraine is committed to “ensure maximum protection” of its land, says adviser to President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의 "최대의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대통령 보좌관은 말했다
2022년 2월 12일
More than 30 ships of Russia's Black Sea Fleet underway in naval drills
러시아 흑해함대 30여 척이 해상훈련 중
2022년 2월 12일
State Department orders staff to leave US embassy in Kyiv
국무부는 직원들에게 키예프 주재 미국 대사관을 떠나라고 명령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도중에서 실시간 뉴스가 계속 쏟아져서 나온다. 이후 3개의 뉴스가 더 나왔다. 우크라이나의 현재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2022년 2월 11일 회의 중에 연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뉴스이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정치 드라마에서 대통령을 연기했던 개그맨 출신의 정치 신인 출신의 국가 지도자이다. 2015년에 방영된 '국민의 종'이라는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대통령 역할을 맡았었다. 이 드라마에서는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있다가 부패한 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스토리로 드라마 상에서 의도치 않게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다. 그리고 부패 정치인과 신흥 재벌을 시원하게 척결하는 모습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상의 드라마에서 실제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진짜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된다. 한국의 고 노무현 대통령과 흡사한 모습을 보이는 그는 대통령 취임 후 국회를 장악하려고 했으나 실패를 한다. 상상 속의 드라마와 달리 현실 세계는 달랐다. 대통령이 된 이후 젤렌스키는 웃음을 잃어버리고 진지함만 보이는 대통령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과 흡사하다고 묘사를 했지만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한국의 안철수 대선 후보와 겹쳐지기도 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적 충돌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긴급 대응에 대해서도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한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들어가면 메인 페이지에서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한다는 것을 공지하고 있다.
외교부에서 밝힌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시점에서의 우크라이나 현지 체류 한국인은 공관원을 포함해서 341명이라고 한다. 이런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철수하지 않는 경우에는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된다.
현재 한국 정부는 현지 체류 중인 한국인들의 안전한 대피, 철수를 위해 가용한 모든 외교적 수단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쓰면서 권력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 어디에 가도 부패한 권력자와 인간들은 존재하는 것 같다. 아무리 이런 인간들을 피하려고 해도 어딜 가도 똥파리가 꼬이듯이 왱 왱~ 거리면서 우리 주위를 맴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속담이 있지만 전쟁은 즐기는 것이 아니다. 21세기의 전쟁이 시작되면 매우 큰일이 발생한다. 과거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 시대와는 차원이 틀릴 것이다. 그래서 전쟁의 불씨는 더욱 커져서는 안 되며, 전쟁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유럽 국가들은 제발 현명하고, 평화롭게 이 위기를 해결했으면 좋겠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KBS News
글 참고 한국 외교부 뉴스공지-뉴포커스 내용 :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긴급 발령
https://www.mofa.go.kr/www/brd/m_4076/view.do?seq=369123
글 참고 뉴스 기사 : CNN News - The latest on Ukraine and Russia tensions
https://edition.cnn.com/europe/live-news/ukraine-russia-news-02-12-22/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