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동유럽의 정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의 전쟁 가능성이 점점 험난하고, 위험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현재 러시아와의 분쟁 지역에 포병을 투입해서 사격을 시작했다는 정보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나토(NATO)가 북쪽의 전력을 집결시키면서 러시아군이 남쪽 우크라이나로 집중할 수 없게 양동 작전에 들어가고 그리고 지중해에서 사상 최대의 나토 함대가 구성이 된 상황에 미국 해군의 항공모함 트루먼 항모 전단이 완전히 개편해서 다시 추가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구글지도-동유럽-러시아-우크라이나-위치-설명
구글지도 - 동유럽의 우크라이나 와 러시아 위치

 

 

우크라이나 사태, 포병 사격 시작 - 미국 트루먼 항모전단 급파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NATO(이하 나토)의 동진을 막을 안전장치를 요구하면서 레드 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 가운데 동유럽 정세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나토가 라트비아에 지상군을 급파했고, 우크라이나군도 전시 체제로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나토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러시아와 국경일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에 포병 전력을 중심으로 지상군 전투 부대를 급파했다고 나토 최고사령부가 현지시각 2021년 12월 2일 밝혔다. 나토는 11월 30일 슬로바키아의 155mm 차륜형 자주포 부대와 미해병대의 M142 하이마스 다련장 로켓이 항공 수송편으로 라트비아의 긴급 전개되었다라면서 이번 부대 전개는 러시아군의 위협에 맞서서 나토 동부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우크라이나 군대도 전시 체제 돌입을 마쳤다.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에 12만 5000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상비군 전력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이들은 중화기와 중무장한 병력을 대폭 늘려서 전투 전투 준비를 마쳤다라고 비난을 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예비군까지 동원해서 대규모 지상군을 편성해서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병력을 배치하고 반군과 러시아군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

 

러시아가 벨라루스 지역의 난민을 이요해서 후방에서 교란전을 펼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8500여 명의 병력을 벨라루스 국경지역에 급파하고, 이들에게 신형 음향 무기를 지급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를 하게 했다. 현재 10만여 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에 집결한 러시아는 2021년 12월 1일부터 대규모 훈련에 들어가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양국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12월 2일 러시아 영내 테러를 준비했다는 혐의로 우크라이나 스파이 3명이 체포되어 동유럽 정세는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먼 나라에 살고 있는 내가 보는 입장에서는 눈 앞의 상황이 아니라서 심각성을 모를 수도 있으나 동유럽의 러시아와 인접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벨라루스, 리투아니아와 실제 긴박한 우크라이나까지 해당 나라의 국민들은 문제가 심각할 것 같다.

 

슬로바키아가 자신의 전력을 나토 사령부의 지시로 라트비아로 옮겨서 러시아에게 경거망동하지 마라고 경고하는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말하는 입장은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한 군대는 10만 명의 병력은 훈련을 목적으로 모인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진짜로 12만 5천 명을 돈바스 지역에 배치하고 진짜로 사격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항변을 하고 있다.

 

해당 지역 소식통 들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반군들을 향해서 실제로 포병 사격을 시작했다라고 SNS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 정말로 실제로 전면 전쟁에 가까운 일이 발생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에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벨라루스와 국경 지역에 8500명의 지역에서 유입되는 난민 중에 섞여 들어오는 무장 세력들이 시위와 무력 작전을 막기 위해서 최신형 음향 무기(고주파 무기 차량)를 도입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 안에서 우크라이나 스파이들이 테러를 준비하다가 잡혔다고 러시아가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미국-해군-트루먼-항모전단-출항-모습
미국 트루먼 항모전단 모습 _출처 : 신인균의군사TV

 

서로가 한치의 양보가 없이 전쟁을 마치 하려는 듯한 양상이 고조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이 전쟁을 막기 위해서 엄청난 대전력인 트루먼 항공모함 타격 전단을 유럽 지역 급파했다고 한다. 이 완편된 전력의 항공모함은 빠르면 12월 중순에 동부 지중해 지역에 도착을 한다. 이 전단은 이지스 순양함 1척과 이지스 구축함 4척, 이지스 지휘함 1척 등으로 구성되어 전체 24척의 규모의 대함대를 이루어서 동부 지중해에서 대기하고 있는 나토 함대와 합류할 전망이다.

 

나토 함대와 미해군 함대가 합쳐지면 총 30여 척으로 구성되는 역대급 규모의 전력으로 러시아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WP "러, 17만5천 병력으로 내년 초 우크라이나 공격 계획"

[앵커]러시아가 내년 초 17만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우크...

www.ytn.co.kr

YTN 국제 뉴스에서는 러시아 17만 5천 병력으로 2022년 초 우크라이나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고 12월 5일 08시 58분에 알렸다.

 

익명의 미국 관리에게서 나온 정보로 러시아가 광범위한 침공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전망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라시아의 이번 공격은 지난 2014년 크림반도 합병 당시보다 훨씬 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 대규모 전면전보다는 여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서 서방의 조건부 항복과 안보 보장을 받아내려 할 것으로 관측을 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고조…"바이든 푸틴 7일 회담 돌파구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7일 화상 방식으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7일

www.mk.co.kr

이에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2012년 12월 7일 회담 돌파구를 주목한다는 제목의 기사 내용이다.

 

러시아에게서 우크라이나는?

수도 키예프는 러시아의 뿌리같은 지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은 마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유사한 면을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는 러시아의 뿌리와도 같은 지역이다.

 

러시아의 기원은 키예프 공국이다. 키예프가 1240년 몽골제국의 침입으로 폐허가 되자 난민들이 동북부로 이주해서 건설한 곳이 모스크바이며, 이렇게 건국한 모스크바 공국은 러시아 제국의 기초가 되었다.

 

지정학적으로도 우크라이나 남쪽 크림반도에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지가 있고,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러시아 가스관은 우크라이나를 통과한다. 결국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는 유럽으로 가기 위한 관문이고, 역사적, 문화적으로 편입을 하려고 할 수밖에 없는 지역인 셈이다. 

 

2021.05.22 - [이슈] - 유럽 지도자 코로나로 더 많은 권력 장악 - 지구의 역사는 반복 된다

 

유럽 지도자 코로나로 더 많은 권력 장악 - 지구의 역사는 반복 된다

2021년 5월 18일 CNN 뉴스의 자극적인 뉴스의 제목은 유럽 지도자들 코로나 사태로 더 많은 권력을 챙겼다는 내용이다. 코로나 사태의 해결책을 올바르게 제시해서의 정치권력의 장악이 아니라, 코

ksjkhy4539.tistory.com

 

그런 우크라니아가 2019년 2월에 나토 가입을 헌법에 명시하고, 같은 해 5월에 취임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코디미 배우 출신 불라디미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 정권이 추진한 친서방 정책 노선을 계승하겠다면서 나토 가입을 밀어붙였고, 2021년 9월에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나토 가입을 승인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나토에 가입시켜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은 더욱 거세지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이 이루어지면 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를 하고 있다.

 

국가 권력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참... 참... 참...이라는 말만 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식민지와 6.25 전쟁을 겪은 한국 입장에서 보면 전쟁은 참혹하고, 모두가 힘들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휴전선 인근의 1중, 2중, 3중, 4중으로 된 경계 구역처럼 나라 간의 국경을 경계를 하고 있는 곳은 유명한 전쟁 유발지역을 제외하고는 없다. 지금 현시점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쟁의 불씨가 커져서 이리저리 퍼져서 또 다른 전쟁이 연이어 터질 수도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신인균의군사TV

https://youtu.be/hLGOjLSHgf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