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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공군이 F-16 전투기들이 무려 1200km가 넘는 거리를 왕복해서 예맨 북부 탄도 미사일 기지를 초토화시켰다는 소식이다. 후티 반군 역시 예맨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지만 모두 요격되었다고 한다.
UAE(아랍에미레이트) F-16E - 2400km 장거리 공습 - 후티 미사일 기지 박살
중동의 국가 UAE(아랍 에미리트) 혹은 아랍에미레이트라고 하는 나라는 면적 8만 3천 km 3, 인구 999만 명, 수도는 아부다비의 GDP가 약 4015억 달러로 세계 34위의 부자의 나라이다.
UAE 공군이 현지시각으로 2022년 1월 20일 새벽. 예멘 북부에 있는 수도 사나 인근의 후티 미사일 기지를 공습해서 탄도 미사일 발사 차량 2대를 비롯해서 다수의 군사 시설을 파괴했다고 UAE 국방부가 현지시각 2022년 1월 24일에 발표를 했다.
이번 UAE의 공습은 2022년 1월 17일에 있었던 후티 반군의 UAE에 발생했었던 미사일 공격에 의한 보복성 공격이다. 사건 당일 UAE 정부는 해당 공습에 대해 별도로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공습이 확인되면서 당시 발표된 입장문은 기만 전술임이 드러났다.
UAE의 이번 공습 작전은 알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F-16E 전투기들에 의해서 수행되었다. UAE 전투기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서 공중 급유를 받고, 후티 반군 장각 지역에 진입해서 정밀 유도 무기로 탄도 미사일 기지를 초토화시킨 후 복귀했다고 한다.
공격을 받은 후티 반군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UAE의 수도 아부다비를 향해서 2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잔, 다란 지역을 향해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2발 발사했다.
UAE 아부다비를 향하던 미사일 2개는 모두 요격이 되고, 사우디 다란으로 날아든 미사일도 요격되었지만 자잔에는 요격이 실패해서 일부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F-16 전투기의 최대 전투 행동반경은 공식 기체 데이터로는 860km으로 이번 공습은 공중 급유 지원을 받아 표준 군사 작전 반경에 2배에 가까운 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한 사례로 기록이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 - UAE - 이스라엘 세력
VS
이란 - 시리아 - 후티 세력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과 이란, 시리아, 후티를 중심으로 하는 세력의 군사 충돌이 점점 더 격화되어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F-16EF 블락 60 전투기는 UAE가 미국에 개발비 일부를 지불하고, 만든 전투기이다. 이 전투기는 조금 특이하게 항속 거리가 조금 더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습에 전투기 내의 정밀 타격 장치의 타겟팅 포드가 공개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이 UAE를 방문한 그날에 미사일이 발사되었고, UAE의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가 미사일을 모두 요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순항 미사일도 요격하고, 탄도 미사일도 요격을 했지만 드론 공습을 막지 못해서 아부다비 공항을 때려버렸었다. 참고로 미군은 UAE에 병력이 2000여 명이 주둔하고 있다.
당시 UAE에서는 크게 신경 안 쓰겠다고 하고, 사우디 공군의 F-15SA와 유로파이터 전투기들이 가서 후티를 공습했었다. 당시 후티의 공군 사령관의 집과 그 인근 지역을 초토화시켰었다. 그래서 이번 UAE F-16E 장거리 공습으로 당시 UAE는 신경 안 쓰겠다고 한 것이 전술을 숨긴 것이 되어버렸다.
후티는 참고로 예멘의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단체로 자이드파 시아파 반군들이다. 이들은 구 예멘 정규군 출신들이 많으며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 연합군과 알 카에다, IS를 위선자들로 지칭을 하고 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사우디와 후티 반군들의 이슈는 서로 치고, 받고 할 수 있지만 UAE는 상당히 예멘과 거리가 길다. 윈디닷컴에서의 위성지도를 통해서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UAE 수도 아부다비의 직선거리를 살펴보면 약 1511km가 측정이 된다. 중동 지역의 아라비아 반도는 땅덩어리는 상당히 크고 넓다.
UAE는 F-16E 전투기를 80대를 구매해서 몇 대는 손실이 되고, 지금 70대를 보유하며 3개의 대대로 나누어서 전부 알다프라 공군기지에 주둔을 하고 있다.
UAE 전투기들이 알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예멘까지 약 1520km의 거리를 갈 때 한번, 올 때 한번 공중 급유를 받아야 한다. UAE 공중급유기 혹은 사우디의 공중급유기가 지원을 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
이번 공습 사건은 조금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장거리 공습의 성공으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UAE 아부다비의 직선거리가 1322km 정도 된다. UAE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도 장거리 공습이 가능하다는 협박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란에게 UAE와 이스라엘이 경고를 하는 셈이 되기도 한다.
미국의 F-16 전투기는 출시된 지가 50년이 지난 전투기이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는 것 같다. 후티 반군 무장 세력들이 이번 공습으로 미사일을 막 발사하는 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 글을 마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신인균의 군사TV
글 참고 뉴스 기사 : CNN - UAE: Houthi ballistic missiles intercepted over Abu Dhabi
글 참고 뉴스 기사 : CNN - US, UAE intercept Houthi ballistic missiles over Abu Dhabi
https://edition.cnn.com/2022/01/24/middleeast/uae-ballistic-missiles-abu-dhabi-intl-hnk/index.html
글 참고 뉴스 기사 : CNN - Ambassador to U.N: UAE reserves right to defend itself following Houthi attacks
https://edition.cnn.com/videos/tv/2022/01/25/uae-abu-dhabi-houthi-attack-lana-nusseibeh-ctw-intl.c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