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he cultural myths that affect parenting  BBC 기사의 영어 원문 제목이다. 육아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 신화라고 번역이 되는데 아이가 태어나서 아이와 함께 잠을 자는 것과 따로 자는 것 그리고 언제 따로 자야 되는가? 

라는 물음표를 던지면서 서양의 부모들의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 할지의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아이와 떨어져 잠을 자는 것은 서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유행을 하고 있다. 다른 문화권에는 방을 같이 쓰거나, 침대를 쓰기도 하는데 아이와 함께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서 서양에서의 미국 그리고 영국 부모들은 적어도 아이와 6개월 동안은 같은 방에서 함께 자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이후에는 어린이집으로 보내서 본인들의 삶과 아이의 삶을 일찍 독립을 한다고 한다.

 

세계의 대부분의 다른 사회에서는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더 오래 같이 시간을 보낸다.  부모와 함께 잠을 자는 것에 대한 인도네시아는 70% 이상, 스리랑카, 베트남은 80% 이상 등 많은 아시아 동양권 국가에서 높은 비중을 두고 아이와 오래 함께 한다.

 

뭐 다른 국가를 볼 틈도 없다 당장 우리집만 해도 13살 딸아이와 8살 아들아이가 아직 엄마와 함께 잠을 잔다. 물론 나는 따로 잠을 잔다. 내가 너무 커서 같은 방에서 잘 수가 없다.

 

서양 육아전문가들은 아기들이 밤에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내기도한다

 

서양 사회의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수면 훈련을 많이 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가장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아이들이 깊은 숙면에 취하도록 아이들이 스스로 울고 소리 지르게 방치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호주에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수면 훈련을 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주립 수면 학교가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각방을 장려하는 것은 서양 개인주의 사상의 전형적인 문화적과 일치한다. 그러나 동양의 육아에서는 집단주의적 사고방식과 여러 종교적(불교, 유교 등)의 사상으로 더 아이들과 함께하라고 집안의 어른들과 유경험자들이 충고한다.

 

유아 돌연사 증후군 (SIDS-sudden infant death syndrome)에 대한 영국과 미국의 소아과 의사들은 SIDS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아이들과 오래 함께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와의 SIDS 위험도가 높고 낮은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서양에서 연구를 하고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라고 권장을 해도 지독하게 뿌리내린 서양문화의 개인주의적 사고가 달라지겠는가? 심지어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봐도 그렇다. 그렇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고, 파티를 하지 마라, 참아달라고 해도 지독한 개인주의는 그것을 철저히 무시하고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들은 재앙의 좀비 때처럼 늘어났다.

 

여기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육아 문화를 높이 평가해보려 한다. 국뽕이니, K-육아라고 하며 나를 이상하게 보아도 된다. 왜? 난 대한민국에서 육아를 아직까지 하고 있는 딸바보 아빠이니깐... 

 

6.25 전쟁 전/후 우리의 육아 환경에서 유모차가 존재하였는가? 이 유모차라는 것은 서양의 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닌 부모 자신들이 편하게 아이를 본인들의 몸에서 떨어져 이동시키기 위한 도구인 것 아닌가? 그런 유모차를 현재의 대한민국 부모들은 아이들이 태어나면 무조건 필수 아이템으로 구매를 해야 하는 도구라고 생각들을 하고 있다. 겪어보라.!

 

작은 유아 시기에 아이들이 유모차에 있는 것이 편해 보이거나 더 안전한지? 아니면 우리 K-육아 국뽕의 상징인 포대기 혹은 아기띠에 있을 때 아이들이 더 편하거나 안전해 보이는가? 

 

서양의 연구자료에도 아기를 안고 있는 것이 아이의 심장 박동수와 움직임이 얼마나 많았는지 울고, 웃는지 엄마들이 더 인지하고 SIDS를 낮춘다고 한다.

 

육아는 지구적으로 수천 년, 수백 년 동안 극단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문화는 빠름의 문화의 특징을 봐도 슬프게도 서양의 육아 문화를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엄마들은 강한 존재이다. 그런 강한 존재가 아이를 낳기 전 산전 우울증, 아이를 낳고 나서 산후 우울증으로 현대의 모든 엄마들이 고생을 하고 있는 실상이다.

 

자 이제 이 글을 보는 부모님들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라.

나와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서양의 육아법, 선진국의 육아법이 모두가 옳다고는 판단을 하지 말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다. 아이와 부모 모두 희생을 하자. 더 나은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참고 BBC 원문

 

 

The cultural myths that affect parenting

From sleeping in separate beds to their children to transporting them in prams, Western parents have some unusual ideas about how to raise them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