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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30일 충남 태안군 안흥시험장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미사일방어 시스템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이 탄도미사일 요격시험을 성공시켰다. K방산 K무기 'L-SAM' 요격시험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한국이 독자개발 중인 'L-SAM'은 한국형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불리고 있다. 이번 글은 L-SAM의 개발 내용과 개발업체 그리고 성능을 알아보고, 사드와 차이점도 분석하고 L-SAM의 가격을 추정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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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장면 _내용과 관련없음

 

 

 

 

L-SAM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발 히스토리 - 2023년 6월 현재 진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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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요격시험을 무사히 마친 L-SAM 발사장면 _출처 :

 

L-SAM은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의 핵심 무기 중 하나이다. 원거리의 표적을 다기능레이더 (MFR)로 조기에 탐지하고 유도탄으로 정확히 요격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L-SAM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고 한화시스템이 레이더를, LIG넥스원이 유도탄을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2022년 2월에는 미리 설정한 궤도에 따라 탄착점을 향해 발사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2년 11월에는 표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 발사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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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M 레이더 시제기 공개 모습 _출처 : YTN뉴스

 

2023년 올해 4월에는 항공기 수백 대, 탄도탄 수십 기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핵심 센서인 다기능레이더 (MFR) 시제기가 공개되었다. L-SAM은 2025년 양산에 들어가 2020년대 후반경에 실전 배치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3년 5월 30일에 했던 시험은 서해 남부 무인도에서 표적 미사일을 북쪽 방향으로 발사를 미리 하고, L-SAM이 남쪽 방향으로 날아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험 조건의 2개의 미사일의 발사지점은 약 200km가 떨어져 있었고, 높은 고도에서 순식간에 진행되어 육안으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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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AM 바다에서 시험 발사 장면 _출처 : SBS뉴스

 

 

■ L-SAM 성능 알아보기

 

L-SAM은 S밴드를 사용하는 다기능레이더 (MFR)로 탄도미사일뿐만 아니라 항공기도 탐지할 수 있다. 최대 탐지거리는 수백㎞ 정도이며, 동시에 항공기 수백 대, 탄도탄 수십 기를 추적할 수 있다.

 

고체 추진제를 사용하는 궤도수정 및 자세제어장치 (DACS)를 채택하여 중량 및 부피를 줄였다. 최대 고도는 70㎞이며, 최대 속도는 4.5 마하라고 한다.

 

L-SAM은 2중 펄스 추진 방식을 적용하여 유도탄의 유효사거리를 늘렸다. 유효사거리는 정확한 정보가 없지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200㎞ 이상이라고 한다.

 

 

 

L-SAM VS 사드(THAAD)의 차이점과 L-SAM 가격

 

 

항목 L-SAM 사드(THAAD)
레이더 S밴드 다기능레이더(MFR) X밴드 레이더
최대 탐지거리 수백 Km 1000km
동시 추적 가능표적 항공기 수백대, 탄도탄 수십기 정보 없음
유도탄 추진체 고체 추진체  액체 추진체
유도탄 최대고도 70km 150km
유도탄 최대속도 4.5 마하 8.24 마하
유도탄 추진방식 2중 펄스 추진 방식 단일 펄스 추진 방식
유효사거리 200km 이상 200km

 

 

■ L-SAM 가격 추정해 보기

 

L-SAM의 가격은 아직 개발 완료가 안되어 정확한 정보가 없다. 하지만 L-SAM의 레이더는 수천억 원 수준이고, 유도탄은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각각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사업비로는 약 9,700억 원이 투입된다고 한다. 미국의 사드 (THAAD)와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사드는 구성품 중 레이더만 1조 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고, 보수 및 운영유지비도 엄청나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www.yna.co.kr/view/AKR20220407114900504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5767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60109130004947?did=NS&dtyp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