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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서식하는 독거미인 레드백(Redback Spider) 맹독을 지닌 독거미이다. 이 호주 독거미 레드백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한국산 장갑차. 일반 장갑차 보다 막강한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 Redback에 대해서 오늘은 알아보려고 한다. 거미와 장갑차의 조합이 전 세계 방위 산업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최근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 사업의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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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장갑차 모습 _출처 : 한화저널

 

 

한화디펜스 레드백, 타이곤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이유 -국방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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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호주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 _출처 : 국방NEWS

 

2019년 호주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 한화디펜스에서 개발한 레드백이 최종 후보로 선정이 되었었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 경쟁 국가를 패스하고, 독일의 장갑차 링스와 최종 경합을 하고 있다.

 

호주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의 레드백 장갑차는 2018년 세계의 유명한 방산업체들과 경쟁을 통해서 레드백 1호기, 2호기는 호주 땅에서 성능 시험을 마무리 짓고 있다.

 

레드백 장갑차는 국내에서는 미사용 중이며, 해외 시장을 겨냥해서 개발 중인 차세대 장갑차이다. 개발 사업 규모가 수 조원에 달한다. 이번 호주 장갑차 도입 사업에 선정이 되면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동 등 노후 장갑차 교체 수출 시장에서 선점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화디펜스에서는 2018년 호주 사업에 제안을 하고 10개월 만에 테스트 시제품 장갑차를 제작했다고 한다. 이후 9개월 만에 호주에서 성능 시험 중인 시제품 1호기, 2호기를 제작했다. 이후 6개월이 지나서 폭파 테스트용 3호기 시제품 장갑차를 만든다.

 

이렇게 빠른 테스트 제품과 시제품을 개발 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재 한국 육군에서 운영 중인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설계 및 생산기술, 현수 장치와 K9 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을 적용해서 짧은 기간에 레드백 개발에 성공한 셈이다.

 

한국-레드백-장갑차-개발관련-현수장치-설명
레드백 개발관련 현수장치 설명 _출처 : 국방NEWS

 

레드백 장갑차는 경량화를 위해서 새로운 현수장치 ISU를 개발하고, 고무 궤도 장착으로 차체 중량을 감량시켰서 기동성을 향상했다. 장갑차는 빨라야 한다. 

 

한국-레드백-장갑차-원격사격통제기술-설명
레드백 개발관련 원격사격통제기술 설명 _출처 : 국방NEWS

 

그리고 첨단 감시 시스템과 원격 사격통제기술을 탑재해서 공격력을 향상 시키고, 장갑차의 기본 방어력을 모두 갖추었다. 결국 창이냐? 방패냐? 고민을 할 필요가 없는 모두 다~ 가진 장갑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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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장갑차의 2가지 강점 _출처 : 한화저널

 

30mm 포탑, 대전차 미사일, 원격 무장 등의 무기 기능이 있고, 특히 차체 안에 '아이언 비전(Iron Vision)' 고글을 쓴 채 360도 전 방향을 감시하고, 탑재된 무장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능까지 있다.

 

K9 자주포에 사용되는 파워팩 솔루션은 전차의 심장인데 자동차의 엔진과 같다고 보면 된다. 이 파워팩 솔루션은 엔진과 변속기를 하나로 묶은 것이며, 고장 발생 시 바로 교체가 가능하다. 아래의 유튜브 영상에서 공개된 레드백 장갑차의 무기 체계의 실사격 영상을 한번 보자.

 

레드백 장갑차 실사격 영상 참조 _출처:노컷브이

 

차세대 장갑차 개발은 미래 전쟁에서의 국방 기술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제 미래의 전쟁에서의 무기들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조합에 하나를 더한 IT 기술이 들어간 다양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개발의 중요성을 가진다. 이런 융복합이 되어진 무기 체계가 차세대 무기를 개발하려는 각국의 노력이 담겨 있다. 한화디펜스의 차세대 장갑차 레드백의 개발 시도는 한국 K방산의 미래에 매우 좋은 신호를 가지고 있다.

 

결국 현재 주목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딥러닝, 로봇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무기 체계 개발이 미래 전장에서의 승리의 주역이 될 것이다. 

 

 

호주 차세대 장갑차 사업에서 독일 장갑차 위기, 한국 레드백 경쟁 게임을 끝낼 수 있는 상황 -MTN 머니투데이방송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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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성능 테스트 사진 _출처:MTN 머니투데이방송

 

호주 육군의 차세대 궤도형 장갑차 사업에서 한국의 레드백이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과 수주 경쟁을 하고 있는 독일의 라인메탈. 에서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최신 소식이 전해진다.

 

호주 현지시간으로 8월 11일 호주 방송사 ABC는 단독 보도를 통해서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가 진행 중인 호주 육군의 차세대 차륜형 장갑차 사업인 랜드400 2단계가 큰 위기에 봉착했다고 전했다.

 

호주 국방부는 56억 호주 달러, 한국돈으로 4조 8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서 호주 육군이 운영 중인 LAV-25 차륜형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한 랜드400 2단계 사업을 진행했었다.

 

여기에서 한국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와 독일의 복서 장갑차가 최종 검증 대상이 되어 성능 테스트를 하고 경합을 했으나 2018년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의 복서 장갑차가 선정이 되어 211대가 호주 육군에 도입이 될 계획이었다. 초도 물량 25대를 제외한 나머지 수량은 호주 현지 퀸즐랜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ABC에서 호주 육군에 도입된 복서 장갑차에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복서 장갑차에 장착된 포탑이 너무 무거워서 대전차 미사일을 방어하는 능동방어체계와 전차나 장갑차를 원거리에서 공격할 수 있는 대전차 미사일을 추가로 장착할 수 없다는 결점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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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경쟁 독일의 복서 장갑차 모습 _출처:MTN 머니투데이방송

 

능동방어체계는 최근 드론 무기의 격추에 필수적인 장비이다. 그리고 30mm 기관포는 오직 독일에서 만들어진 기관포탄으로만 운영할 수 있고, 장갑차의 타이어도 유럽에서 맞춤 제작한 것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익명으로 호주 국방부 현지 방위산업 관계자들도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런 보도에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 호주법인 대변인은 이미 인도된 장갑차와 기관포탑 통합과 관련해서 무게나 안정성의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복서 장갑차에 능동방어체계를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통합과 능동방어체계 솔루션을 식별하기 위해 호주 국방부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설명한 부분에서 차세대 무기들의 시스템들은 따로 운영되어서는 안된다. 각종 IT 기술 등이 통합되어 운영이 되어야 차세대라는 타이틀의 무기명을 달 수 있다. 이번 보도를 통해서 통합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했다. 계약을 운운하면서 돈을 더 내고, 같이 개발을 더하면 능동방어체계 등의 무기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다고 문제에 대한 진화를 한 것이다.

 

이렇듯 호주 육군의 복서 장갑차에 발생한 문제는 현재 호주의 차세대 장갑차 도입 사업에서의 레드백 장갑차의 적수인 독일의 링스 장갑차에서도 이어질 수도 있다. 링스 장갑차의 경우 복서 장갑차와 동일한 기관포를 사용하고 있고, 포탑 역시 독일 라인메탈 디펜스가 만든 것을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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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대전차 미사일 발사 모습 _출처:MTN 머니투데이방송

 

반면 한국의 레드백 장갑차의 경우 호주군이 채택한 아이언피스트 능동방어체계와 스파이크 대전차 미사일을 만드는 이스라엘 엘빗사가 파트너사로 참가하고 있다. 여기에서 T2000 포탑 역시 호주 EOS사와 이스라엘 엘빗사가 공동 개발했다. 그리고 30mm 기관포는 부시마스터 Mk.44S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기관포탄과 상호 호환이 된다.

 

과연 이런 하늘이 준 기회를 한국의 차세대 무기체계인 레드백 장갑차가 호주 장갑차 도입 사업에 최종 선정이 될지가 주목이 된다.

 


기사 원문 정보

 

레드백(REDBACK): 코알라를 지키게 된 독거미

창과 방패를 겸비한
미래형 장갑차

www.hanwha.co.kr

유투브 채널 : 국방 NEWS 레드백 타이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