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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반도체(메모리) 점유율과 인기는 세계적이다. 흔히 IT, 전산을 하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이 반도체가 쓰이는 메모리 시장하고는 별개의 인간으로 보면 '뇌'에 해당되는 마이크로칩(MicroChip)의 기술은 한국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는 것. 반도체는 이 핵심 마이크로칩을 이어주는 전선과 같다. 마치 '뇌'에 연결된 '신경'이 반도체 메모리가 하는 역할이다. 컴퓨터(PC), 및 서버(Server), 인공지능(AI) 등에 사용되는 IT 기술 핵심인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 처리장치)는 과연 한국 브랜드로 개발되어 생산이 가능할 것인가? CPU는 인텔과 AMD가 거의 독점을 하고 있다. GPU는 AMD와 NVIDIA가 독점을 하고 있다. 요즘 암호화 화폐 코인 열풍으로 그래픽카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핵심기술을 가진 해외 회사들이 부럽다. 여기에서 언급이 안된 회사가 있다. 'IBM'이라는 미국의 기업이다. 과거 IT 기업의 대명사인 회사이다. 사무용 기기 사업으로 출발해서 세계 최고의 컴퓨터 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쇠락의 길을 걷다가 기업 컨설팅 및 IT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2021년 5월 6일 CNN News에서 IBM에 대한 기사가 보도되었다.
CNN News-IBM new 2-nanometer chips developed
반도체 업계의 끊임없는 도전은 더 작게, 더 빠르게, 더 강력하게, 더 에너지 효율적인 마이크로칩을 동시에 만드는 것이다. 어제 IBM은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가장 작고, 가장 강력한 마이크로칩인 2나노미터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컴퓨터 칩 전원장치는 10 나노미터 or 7 나노미터 공정 기술을 사용한다. 일부 제조업체는 5 나노미터 칩을 생산한다. 이 숫자가 낮다는 것은 더 작고 발전된 프로세서를 의미한다. IBM의 새로운 칩은 2 나노미터 공정기술을 사용해 소비자의 스마트폰과 가전제품에서 슈퍼컴퓨터, 운성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작동시키는 데 사용되는 부품에 대한 기술적 큰 도약이다.
다리오 길 IBM 리서치 본부장은 인터뷰에서 "모든 배를 들어 올리는 기술이나 기술 발전이 많지 않다. 이것은 하나의 에시이다."라고 말했다. 칩의 성능을 향상하는 방법은 전체 크기를 늘리지 않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핵심 요소인 트랜지스터의 수를 늘리는 것이다.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연구팀 부사장인 Mukesh Kare는 새로운 2 나노미터 칩은 대략 손톱만 한 크기이며, 각각 2개의 DNS 가닥 크기의 5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포함하고 있다고 한다. 트랜지스터를 더 많이 보유하게 되면 무엇보다도 인공지능(AI)과 암호화에 관련된 더 많은 혁신이 가능할 것이다.
길 본부장은 "스마트폰 상태가 좋아지고, 자동차도 좋아지고, 컴퓨터가 좋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뒤에서 트랜지스터가 좋아지고, 칩에 트랜지스터가 더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칩은 오늘날 가장 진보된 7 나노미터 칩보다 45% 더 높은 성능과 약 75% 더 낮은 에너지 사용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나노미터 칩으로 스마트폰 배터리는 4배 더 사용할수 있고, 노트북은 더 빨라지고 가벼워 질것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센터의 탄소배출이 적어진다.
2 나노미터 칩은 2024년 말이다 2025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세계적인 칩 부족을 줄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빠른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IBM은 아니다. 인텔, 삼성과는 다르게 대량생산을 하지 않는다. 대신 IBM은 2나노미터 프로세스 기술을 칩 제조회사에게 라이선스 한다고 내부적으로 방향을 정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든 행정부가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미국의 역할이 몇 년 감소하자 미국 반도체 연구, 개발, 제조를 성장시키기 위해 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중에 발표된 것이다. IBM의 의도는 미국 국내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아무리 K 시리즈를 내면서 한국의 대한 우월성을 강조한 국뽕을 해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국의 역할은 아직 거대하고, 강력하다. 옆 나라 일본도 미국의 눈치를 항상 보고 있는 이유도 이렇다. 지구촌 권력의 먹이사슬은 아직 미국이 꼭대기에 올라서 우리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CNN 뉴스에서 보았듯이 기술 개발만 하고, 핵심기술은 보관하고, 생산은 결국 다른 기업에게 라이선스 하겠다고 한다. 미국은 마치 도깨비방망이처럼 누워있어도 금 나와라 뚝딱! 밥 나와라 뚝딱! 하면 눈 앞에 원하는 것이 나타난다. 2 나노 공정의 프로세스가 기사처럼 2025년쯤에 생산이 된다면 또 인류는 엄청난 변화가 생길 것이다. 아직 현재의 기술도 모두 보고, 겪지도 못한 나로서는 기술 및 정보의 흐름이 과거와 비교하면 너무 빠르다. 번개와 같다. 빨리 지나간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손을 내밀고 만져보고 잡아봐야 한다. 다 같이 노력하자.
CNN NEWS 전문
IBM says it has created the world's smallest and most powerful microchip
The semiconductor industry's constant challenge is to make microchips that are smaller, faster, more powerful and more energy efficient — simultaneously.
www.c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