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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세계 3위에 올랐던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은 엄청난 재난 상황에 돌입되었다. 가상화폐 투자 시장이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으며 FTX 사용 앱에 해킹주의보까지 나오고 있다. 2022년 11월 올해는 참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힘든 한 해가 된 것 같다.

 

 

가상화폐 시장의 리먼 사태 - FTX 개미투자자 자산 동결 및 위기감 고조

 

 

가상화폐-거래소-FTX-로고-모습
가상화폐 거래소 FTX 로고

 

2022년 11월 11일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FTX의 파산 신청은 가상화폐 코인판 리먼 사태이며 앤론 사태라고 불릴 정도로 가상화폐 시장을 뛰어넘어 금융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FTX는 최대 500억 달러(한화 66조 2천억 원) 부채를 안고 파산을 신청했다. 이에 채권자는 10만 명이 넘고 있는 실정이다.

 

FTX와 금융 거래를 한 사람들 혹은 기업 및 기관들은 벤처캐피털과 연기금, 코인 업체, 개인투자자 등 범위가 상당히 넓다. 특이 이번 FTX 파산 사태에서 돈을 예치했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금을 전혀 회수를 못하고 돈을 날려 먹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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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CEO 개인 트위터 글 모습_ 파산 하루 전 문제없다던 글 내용

 

FTX의 CEO 샘 뱅크맨 프레드의 나이는 만 29세이다. 루나 사태의 권도형(만 31세)과 FTX의 CEO들은 정말 젊은 나이에 사장이 되었다. 젊은 시절의 성공을 했지만 끝은 정말 안 좋게 되었다. FTX의 CEO의 프레드는 마지막까지 고객들을 속였다. 본인의 거래소는 안전하고 완벽하게 고객들의 예치금을 100% 보장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고객의 투자금으로 어떤 다른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개인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가 지금은 삭제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당시 올린 글을 네티즌들이 모드 캡처를 해둔 상황이다. FTX 거래소의 뱅크런이 발생 하루 전에 트윗이다. 참 나쁜 사람이다.

 

루나 클래식 코인 사태보다 솔직히 더 악질적인 사건이 탄생한 것 같다. 참 세상 돌아가는 건 누구도 예상을 못한다. 코인 투자 시장은 주식 투자 시장과 다르게 상당한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해야 하는 곳이다.

 

이번 FTX 거래소의 파산 사태는 기업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FTX가 무리한 펀딩을 위해서 자신의 자금을 끌어와서 발생한 문제였다. 결국 가상화폐 투자 시장에 대한 투명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사건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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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거래소 앱 접속하면 나오는 메시지

 

2022년 11월 12일 현재 FTX 거래소 앱을 접속하면 위와 같은 사진이 나온다. 즉 앱을 업데이트하라고 하는 내용이다. 이상하다. 지금의 FTX는 파산신청을 한 상태인데?

 

기업 영업 활동을 못하고, 모든 자금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FTX의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하라고 한다. 무엇인가 수상하다. 그래서 FTX가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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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운영 중인 텔레그램 방 해킹 조심하라는 메시지 모습

 

위 사진은 FTX가 운영하는 텔레그램 고정방의 메시지 모습이다. FTX가 해킹되었고, FTX 앱이 멀웨어로 해커가 고객들의 정보를 불법 수집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FTX 앱을 사용하지 말고, 앱을 삭제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FTX 거래소의 자금 인출이 막혀있는 상황인데 2022년 11월 11일 어제부터 FTX가 보유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이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모습이 전혀 아니다.

 

해커가 FTX의 코인 지갑에 무단으로 칩입해서 자금을 빼고 있는 정황인 것이다. 누군가는 내부 관계자가 파산 신청 상황에서 마지막 도주를 하기 위해서 자금을 몰래 빼고 있다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정황은 해킹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FTX 거래소는 미국 정치 정당인 민주당의 비자금 같은 가상화폐 거래소였다. 이번 FTX 해킹 사태는 현재 FTX의 재정 감사를 정상 진행하기 어렵게 만드는 의도된 해킹 시도일 수도 있다. 해킹으로 법적인 면피와 체계적인 수사가 힘들게 하는 본질 흐리기?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FTX 몰락을 2001년 회계 부정으로 파산한 에너지 기업 '앤론 사태'에 비유하면서 금융상 오류가 아니라 거짓의 냄새가 난다. 거대한 코인 재산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아무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파산 사태가 폭발했다고 비판을 했다.

 

알라메다 등 130여 개 계열사도 함께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 재무구조 부실 의혹에 유동성 위기 그리고 1주일도 안되어서 회사가 몰락했다.

 

마지막으로 루나 코인 사태는 나름 착한 몰락이었다면 FTX 거래소 파산 사태는 정말 악질적인 몰락으로 판정하게 된다. 가상화폐 시장 투자는 이제 잠시 쉬었으면 좋겠다. 물론 나는 쉬고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퍼식이X파일

https://youtu.be/GCpLNszVudM

 

글 참고 뉴스 기사 : KBS 뉴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600030&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