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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은행 직원이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는 역대급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BNK 경남은행에서 일어났고, 횡령한 금액은 무려 3000억 원이라고 한다. 이는 한국 금융사에서 역대급 금액이라고 한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에서 근무하는 50대 김씨가 2988억 원의 금액을 횡령했다고 발표했다. 본 글에서는 해당 횡령 사건의 과정과 방법, 발각과 수사, 영향과 시사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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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은행소개 홈페이지 모습

 

 

 

 

BNK 경남은행 직원 횡령 사건의 과정과 방법

 

 

이번에 발생한 경남은행 직원 횡령 사건은 역대급으로 불리는 만큼 그 과정과 방법도 매우 교묘하고 복잡하다. 횡령한 직원은 김모씨라는 이름으로 경남은행 오퍼레이션 센터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오퍼레이션 센터는 은행의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부서로 김모씨는 전산 관리자로서 은행의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김모씨는 이러한 권한을 악용하여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년간에 걸쳐 300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횡령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수단과 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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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김씨의 횡령 과정 설명도 _출처 : 금융감독원

 

  • 은행의 전산 시스템에 가상의 계좌를 생성하고, 그곳에 고객들의 돈을 이체했다. 이때 김모씨는 자신의 권한을 이용하여, 이체 내역을 삭제하거나 변조했다. 그렇게 고객들은 자신들의 돈이 줄어든 것을 모르고, 은행도 이체 내역을 확인할 수 없었다.
  • 가상의 계좌에 모은 돈을 현금화하기 위해 김모씨는 지인들과 공모를 한 듯하다. 김모씨는 지인들에게 가상의 계좌에서 실제 계좌로 돈을 이체하도록 지시하고, 그들에게 수수료를 지급했다. 그리고 지인들은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다른 은행으로 송금했다.

 

횡령한 돈의 용도와 흔적은 다음과 같다.

 

  • 김모씨는 횡령한 돈 중 일부를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
  • 김모씨는 횡령한 돈 중 일부를 부동산과 명품에 구매했다.
  • 김모씨는 횡령한 돈으로 생활비와 자녀 유학비로 사용했다.
  • 김모씨는 횡령한 돈으로 골프와 피트니스 회원권 구매
  • 김모씨는 횡령한 돈으로 골드바와 상품권 구매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했다.

 

 

 

BNK 경남은행 직원 횡령 사건의 발각

 

 

경남은행 직원 횡령 사건은 우연히 드러났다. 2023년 8월 경남은행의 한 고객이 자신의 계좌 잔액이 이상하게 줄어든 것을 발견하고, 은행에 문의했다. 은행은 이를 조사하던 중 김모씨가 생성한 가상의 계좌를 발견하였고, 그곳에 엄청난 금액이 모여 있음을 확인했다. 은행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김모씨를 체포했다.

 

경남은행 김씨는 투자금융부에서 PF대출 업무를 15년 동안 담당했고, PF 대출 차주인 5개 시행사가 대출을 요청한 사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서류를 위조해서 허위 대출을 실행했다. 그리고 자신의 명의 계좌와 가족과 지인 명의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BNK 경남은행 직원 횡령 사건의 영향과 시사점

 

 

경남은행 직원 횡령 사건은 은행과 고객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 은행은 횡령한 금액을 환수하기 위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했고, 고객들은 자신들의 돈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 또한 이 사건은 금융 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저하시켰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

 

  1. 은행의 전산 시스템에 보안 강화를 해야 한다. 전산 관리자의 권한을 제한하고, 이체 내역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가상의 계좌를 생성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2. 은행의 감사와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은행의 재무 상황과 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외부 기관이 감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은행의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윤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횡령이나 부정행위의 위험과 법적인 처벌을 알리고, 윤리적인 행동과 태도를 강조해야 한다.

 

 


 

금감원에서는 BNK 금융지주와 경남은행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및 기업의 이런 사건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업무실태를 철저하게 점검을 하고 감사 결과를 피드백해야 하는데 결국 형식적으로 했다는 것이다.

 

경남은행은 고위험 업무인 PF 대출 취급 관리에 대해서 전혀 점검을 한 이력이 없다고 하는데 조금 어처구니가 없다. 과연 이런 부실의 결과가 횡령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 경남은행 이외에도 여러 국내 은행들은 부실이 없을까? 분명하게 있을 것 같다. 지금 은행들은 난리가 났을 것이다. 다음 뉴스는 어떤 뉴스가 나올까? 궁금해진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UR9427W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