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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이 중반을 넘어섰다. 이제 8월 말이 가기 전에 2개의 열대저기압이 발생되었다. JTWC에서는 2개의 열대저기압을 93W, 97W로 지정하고 감시를 시작했다. 8월 말에 2개의 태풍이 나란히 발생될지 지켜봐야 한다. 9호 태풍이 될 것 같은 93W 열대요란은 필리핀 북동쪽에서 세력을 키우며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중간 수준으로 높아졌다. 2022년 9호 태풍 이름은 망온 10호 태풍 이름은 도카게가 된다.
** 2022년 8월 22일 글 내용 업데이트 **
JTWC에서 추적 감시했던 2개의 열대요란이 TS 10W MA-ON(망온)이 먼저 9호 태풍으로 탄생하고, TS 11W TOKAGE(도카게)로 10호 태풍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9호 태풍은 홍콩으로 이동 상륙이 예상되며 10호 태풍 도카게는 일본 먼 동쪽 바다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하는 예상 경로가 발표되었다.
한국은 가을장마 전선이 통과해서 구름이 없는 맑은 하늘이 보이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된 것 같다. 한반도를 덮고 있던 열돔 현상이 가을장마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너무 시원해져서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 이제 일본에 길게 정체전선이 걸려있어 서일본을 중심으로 일본은 강한 비가 몰아치고 있는 실정이다.
위성사진을 보면 필리핀 북동쪽 인접 해상에 두터운 구름 덩어리가 보이며, 일본 남동쪽 해상에도 구름덩어리가 보인다. 2개의 열대요란은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93W, 97W의 열대요란으로 분류해서 추적 감시에 들어갔다.
2개의 열대요란은 곧 열대저기압(TD)가 될 것이다. 2개의 열대저기압 중에서 1개 또는 2개의 태풍이 발달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2022월 8월 22일 월요일의 일기도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 2개의 열대요란이 일기도 상에서 열대저기압(TD)으로 되어있다. 열대저기압 중심에 X 마크가 표시되었는데 X 마크는 열대저기압의 구름이 중심을 가지고 확실하게 회전을 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일기도 상에서도 1~2개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윈디닷컴 9호 태풍 망온 예측 경로 이동 경로 알아보기 (ECMWF-GFS-ICON)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오후 3시 윈디닷컴의 돌풍 예측 모델 모습이다. 왼쪽이 유럽기상청(ECMWF), 오른쪽이 미국기상청(GFS)이다. JTWC에서 감시 중인 열대요란이 2개의 열대저기압 된 모습이 보인다.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오후 3시 윈디닷컴의 돌풍 예측 모델 모습이다. 왼쪽이 ECMWF, 중간이 GFS, 오른쪽이 독일기상청(ICON)이다. 필리핀에 있었던 열대저기압은 중심기압이 1000 hPa 아래로 내려가서 3개의 기상청 모두 999 hPa 수준으로 일치하고 있다. 아마 8월 24일 수요일에는 9호 태풍 망온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은 필리핀 북쪽과 대만 남쪽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독일기상청은 좀 더 빠르게 이동해서 홍콩 남동쪽 바다에 있는 모습이다.
일본 남동쪽에 있었던 열대저기압은 윈디닷컴 돌풍 예측 모델에서 사라졌다.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오후 12시 윈디닷컴의 돌풍 예측 모델 모습이다. 9호 태풍 망온은 중국 남쪽 해안에 상륙하는 예측 결과가 나온다. 다만 독일기상청은 홍콩 부근이 상륙을 한다고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9호 태풍 망온은 홍콩이 제안한 이름으로 홍콩의 망온산의 이름과 똑같다. 7호 태풍 무란과 이동경로가 비슷하다. 홍콩이 제안한 이름의 태풍이 홍콩으로 가는 신기한 일이 발생할까?
태풍이 평균적으로 8월 말까지 13~14개가 발생되는데 2022년 올해는 태풍 발생 수가 적다. 그리고 큰 대형 태풍이 적은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윈디닷컴의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그렇게 태풍이 많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1년에 태풍은 평균적으로 25개가 발생하는데 현재 북서태평양의 바다는 매우 뜨겁다. 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있다. 2022년 하반기에 태풍이 집중적으로 갑자기 많이 줄줄이 발생한 수도 있다. 자연은 언제나 인간이 지켜봐야 하는 위대한 지구 그 자체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