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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2일 03시 8호 태풍 메아리가 공식적으로 발행되었다.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JTWC 이외 각국 기상청에서 8호 태풍 탄생의 소식을 알렸다. 한국으로 오지는 않지만 한국은 얼마전 폭우로 서울 수도권 일대 및 중부지방의 침수, 홍수 피해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2022년 8월 15일 광복절 부터 8월 16일 2일간 정체전선으로 선상강수대가 형성되어 집중호우, 폭우, 매우 강한 비가 예상이된다. 비록 언론은 아니지만 개인 블로그의 글을 보는 사람들은 미리 비 피해에 대해서 대비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더 이상의 비 피해가 없기를 기원한다.
8호 태풍 메아리는 어제의 한국기상청 및 일본기상청의 예측 보다 조금 늦게 발생되었다. 이제 위성사진을 보면 태풍의 회오리가 보인다. 그리고 아우터밴드라고 하는 태풍 외곽의 구름이 태풍 중심을 따라가지 못하고 넓게 흩어지는 모습이 관찰된다. 이런 태풍의 형태를 아궁이와 연통이 분리된 형태로 '연직시어가 크다'라고 말한다. 태풍의 상층과 하층의 바람의 세기가 따로 돌아서 나타나는 기상 현상이다. 그러나 전날 보다 구름이 매우 커졌고 태풍의 형태를 점차 갖추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기상청-일본기상청-JTWC 3곳의 8호 태풍 메어리의 예상 경로 모습이다. 태풍의 예상경로를 보면 어제보다 약간 내륙쪽으로 변경되었다. 일본에 상륙한다는 것은 99%이다. 8호 태풍 메어리는 4호 태풍 에어리에 이어서 2번째로 일본에 상륙하는 태풍이 된다.
한국 주변에는 길게 가을장마인 정체전선이 걸려있다. 8호 태풍 메아리가 한국의 정체전선을 깨려고 한다. 그러나 8호 태풍은 소형 규모의 태풍이라서 태평양고기압에 떠 있는 조각배와 같은 초라한 신세이다. 큰 규모의 정체전선을 흔들겠지만 결국 전선에 흡수될 운명이다.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내일의 일기도 모습이다. 'TS 2208 MEARI'라고 명시가 되어있다. 2022년 08월에 발생된 태풍이며 중심기압이 1002 hPa 최대풍속이 35노트이다. 8호 태풍 메아리의 중심이 일본의 수도 도쿄에 자리잡아 있다. 태풍은 정체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렸다.
2022년
8월 15일 ~ 8월 16일
한국에 엄청난 폭우(집중호우)
한편 왼쪽 중국 대륙에서는 전선 위에 올라탄 저기압이 한국으로 이동해 온다. 이 저기압은 2022년 8월 15일경 한반도 북부를 통과하게 된다. 해당 저기압은 한국에 8월 15일 광복절부터 8월 16일까지 엄청난 폭우(집중호우)를 내리게 된다.
2022년 8월 15일 다음주 월요일에는 중국 대륙에 있던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북부를 통과한다. 한국은 또 다시 강한 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상된다. 아직 3~4일 이후의 예측치라서 약간의 유동성은 존재한다.
우선 유럽기상청(ECMWF) 비구름 예측 모델의 모습을 2022년 8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요약 정리한 사진이다. 붉은색 부분은 3시간 강수량이 30mm 이상의 지역이다. 저기압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을 하게된다. 유럽기상청에서는 8월 15일 월요일에는 주로 북한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전선은 북한에서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오게 된다. 다음날인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새벽부터 한국에 많은 비를 뿌리게 된다. 지난 8월 8일 서울에 폭우를 내렸던 것 비슷한 가늘고 긴 강수대 모습이 관찰된다. 차이점은 강수대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매우 빠르게 이동을 한다.
미국기상청(GFS)의 비구름 예측 모델에서는 저기압의 중심이 8월 15일경 중국 장춘에 위치한다. 붉은색 부분은 3시간에 30mm의 강수대이고 노란색 부분은 3시간에 10mm의 강수영역이다. 비는 북한에서 시작되어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강수대가 남쪽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2022년 8월 16일 08시경에 남해안 부근에 매우 강한 강수대가 걸린다. 대전광역시, 전주, 광주광역시, 진주 부근에는 강한 강수대가 걸린다면 비 피해가 예상된다.
세계 각국 기상청은 슈퍼컴퓨터로 많은 수치모델을 열심히 계산하고 돌리고 있지만 모델 자체가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수치 모델이 실제 기상 상황과 빗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날씨 예보가 안 맞다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다행히 8호 태풍 메아리는 일본으로 갔다. 광복절부터 약 2일간은 대한민국은 비 피해가 없도록 공무원들과 국민들 모두 대비를 하고 안전에 유의하도록 하자.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