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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8일 03시 6호 태풍 카눈(Khanun)이 발생했다. 5호 태풍 독수리는 한국으로 오지 않아서 걱정은 없지만 6호 태풍 카눈은 아직 이동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다.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JMA), JTWC, 유럽기상청(ECMWF)는 6호 태풍 카눈이 점차 북상해서 북서진하다가 중국 상하이 인근에 상륙한다는 예상 경로를 내놓았다. 하지만 미국기상청(GFS)와 캐나다기상청(GEM) 2개의 기관에서는 6호 태풍 카눈이 상하이 앞바다에서 크게 전향을 해서 한국으로 향한다는 앙상블 예측 모델이 나왔다. 아직 1주일 이후의 미래의 예측 결과이지만 6호 태풍 카눈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태풍 대비를 꼭 해야 한다.
■ 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오후 글 내용 업데이트
5호 태풍 독수리는 중국으로 가서 많은 폭풍우를 중국에 선사했다. 6호 태풍 카눈은 대부분의 세계 각국 기상청이 중국 남동 지역에 상륙한다는 것을 예측하고 있다. 6호 태풍 카눈이 중국으로 가던지 한국으로 올라오던지 2023년 8월초 첫째주는 엄청난 여름 폭염이 지속될 것이다.
위 사진은 2023년 7월 30일자 기준의 유럽기상청(ECMWF)의 6호 태풍 카눈의 예측 경로 모습이다. 일본 오키나와 제도 인근에서 허리케인 카테고리 2등급의 세력으로 최전성기를 가지고, 중국 상하이 남쪽 육지에 상륙한다는 경로이다. 오늘 오전까지도 미국기상청(GFS) 모델에서는 6호 태풍이 한국으로 북상한다는 경로가 지속되었으나 지금 트로프킬티빗 GFS 모델을 확인하니 경로를 ECMWF처럼 중국으로 간다는 경로로 업데이트가 되었다.
태풍이 우리나라로 온다고 하더라도 6호 태풍 카눈 세력은 많이 약해져서 올라 올것이다. 용승효과로 약해지는 것인데 용승은 온도가 차가운 심층수가 바람의 영향으로 표층수를 제치고 올라오는 현상을 뜻한다. 지금 한국 서해안의 해수온도가 26도 이하이며, 경기도 인근 해수온도는 24도 이다. 태풍은 약해도 인간 입장에서는 강력한 태풍이다.
미국기상청(GFS), 캐나다기상청(GEM) 6호 태풍 카눈 예측 경로 알아보기
먼저 2023년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가 한국으로 올 수 있다는 예측 결과를 내놓은 미국기상청(GFS)의 GEFS 앙상블 예보 사진을 확인해 보자. 앙상블예보는 초기치에 조금씩 오차를 다르게 해서 여러 개의 수치예보를 내놓고, 평균값으로 대기 상태를 예측하는 기상 예보 방법이다. 검은색선의 평균값을 따라가면 6호 태풍은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크게 전향해서 북한에 상륙하는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기상청(GEM)의 GEFS 앙상블 예측 모델 사진을 살펴보자. 캐나다기상청에서는 6호 태풍 카눈이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전향해서 한국 남부지방을 횡단하는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경로가 나왔다. 앞서 GFS와 GEM의 앙상블 모델의 공통점은 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6호 태풍이 전향을 한다는 점이다.
앞서 소개한 GFS와 GEM의 앙상블 예측 모델을 비슷한 결과를 내놓은 호주기상청(UKM)의 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이다. 이 경로로 태풍이 올라오면 한국 제주도와 서해안 일대, 서울 수도권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서게 된다.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JTWC, 유럽기상청(ECMWF) 6호 태풍 카눈 예측 경로 알아보기
2023년 7월 28일 오전에 발표한 한국기상청의 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 모습이다. 5호 태풍 독수리는 대만 남쪽에서 중국 푸저우 인근에 상륙하고 6호 태풍 카눈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1주일 간격으로 2개의 태풍이 직격타를 받는 것이다.
노란색 영역은 6호 태풍의 예보원으로 약 70%의 확률로 태풍이 해당 영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푸른색 영역은 태풍의 강풍역으로 초속 15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짙은 파란색 영역은 태풍의 폭풍역으로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게 되는 영역이다. 6호 태풍 카눈은 중국 상하이에 상륙할 때 태풍의 강풍역과 폭풍역을 동반할 수 있다는 예보이다.
일본기상청(JMA)과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6호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를 확인해 보자. 앞서 한국기상청의 예상 경로와 매우 흡사하다.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중국 상하이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JTWC는 5일간의 태풍 예상경로만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럽기상청 ECMWF의 6호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를 살펴보겠다.
ECMWF에서는 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제도에서 전향을 해서 중국 동남쪽에 상륙을 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앞서 다른 기상청에서 예상한 경로와는 좀 더 남쪽으로 더 내려가는 태풍의 경로이다.
인간이 예상한 태풍의 경로는 아직 불확실하다. 6호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는 2023년 8월 1일이 지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 같다. 태풍의 움직임을 계속 예의주시해야겠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SSAXpZsG5Z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