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4월 말이 되어가고 곧 5월 초가 다가온다. 5월 1일과 5월 2일부터 2개의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졌다. 미국기상청(GFS)에서는 계속 3호 태풍 차바(Chaba)의 발생 가능성을 계속 예측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는 것 같다. 태풍 발생에 대해서 신중하고 느린 예측을 하는 유럽기상청(ECMWF)에서도 13호 태풍의 발생에 대한 예측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국기상청(GFS)에서는 연이어 4호 태풍 에어리(Aere)까지 동시 발생한다는 예측을 추가적으로 내놓았다. 3호 태풍 차바(Chaba)는 태국이 제안한 이름으로 꽃의 이름이며, 4호 태풍 에어리(Aere)는 미국이 제안한 이름으로 마샬군도의 언어로 "폭풍"을 의미한다.
윈디닷컴을 통해서 가까운 10일 이후의 미래의 태풍 발생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예측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우선 태풍을 가장 빠르게 신속하게 예측을 하는 미국기상청(GFS)의 데이터를 살펴본다.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09시경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995 hPa의 원형의 저기압이 보인다. 중심 부근에 풍속이 초속 16m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18m가 넘어서서 GFS에서는 4월 30일 토요일에 3호 태풍 차바가 발생한다는 예측을 했다.
2022년 5월 2일 월요일 17시경의 GFS의 돌풍 예측 모델 사진이다. 앞서 나타났던 3호 태풍 차바가 필리핀 북부지역에 세력을 키우면서 북진을 했다. 중심기압 970 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30m로 세력을 많이 키워서 북쪽 대만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여기에서 필리핀 동쪽 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1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23m의 원형의 태풍의 형상을 한 열대저기압이 보인다. 5월이 시작되자마자 2개의 태풍이 발생하는 것을 예측을 하고 있다. 4호 태풍 에어리는 과연 5월 초에 발생이 될까?
이제는 유럽기상청(ECMWF)의 돌풍 예측 모델을 알아보겠다. 2022년 5월 02일 월요일 20시경의 필리핀 주위 모습이다. 어제(4월 22일)까지 태풍의 발생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던 유럽기상청이 5월 2일경에 원형의 태풍의 형상을 한 중심기압 1001 hPa의 열대저기압을 예측을 하기 시작했다. 위치 또한 미국기상청에서 예상을 한 장소와 비슷한 지역이다.
기상 예측 기관의 양대 산맥인 미국기상청과 유럽기상청에서 3호 태풍 차바의 발생은 어느 정도 확증을 하는 것 같다. 다만 유럽기상청은 4호 태풍 에어리에 대해서는 아직이다.
윈디닷컴에서는 최장 10일 이후의 기상 예측을 내놓는다. 최고 15일까지의 데이터를 볼 수 있는 트로피칼티빗(tropicaltidbits)의 예측 정보를 마지막으로 살펴보자.
2022년 5월 7일의 3호 태풍 차바의 모습이다. 트로피칼티빗에서는 3호 태풍 차바가 발생해서 대만 바다를 따라서 일본 열도 남쪽까지 태풍이 이동을 한다는 예측을 하고 있다. 하지만 트로피칼티빗의 예측에 대한 정확성은 다소 낮다. 하지만 예상 경로를 미리 살펴볼 수 있어서 가끔 확인하는 기상 예측 사이트이다.
3호 태풍 차바는 5월 초에 높은 확률로 발생을 할 것 같다. 그리고 필리핀을 지나 대만을 지나 한국과 일본을 향해 오는 이동 경로까지 오늘 확인해보았다.
4월 말부터 예비 장마같은 전선이 한반도와 일본 열도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인데 이런 기간이 끝나자마자 3호 태풍이 발생해서 우리를 위협할 것 같으니 나름 마음의 준비는 꼭 해둬야 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