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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리핀 근처 해역에서 거대한 구름의 소용돌이가 위성사진으로 보인다. 3호 태풍 차바와 4호 태풍 에어리 2개의 태풍 때문이다. 각각 2022년 6월 30일과 7월 1일에 발생되었다. 4호 태풍 에어리는 이제 소용돌이 모습이 명확하게 보인다. 태풍의 눈이 잘 안 보인다. 태풍의 눈은 작고 선명할수록 세력이 강하다. 한국에 영향을 줄 것 같은 4호 태풍은 태풍의 눈이 안 나타났으므로 강한 태풍이 아니라는 뜻이다. 어제까지 4호 태풍은 한국을 향한다고 각국 기상청들이 예상을 했는데 오늘은 모두 일본으로 급선회해서 이동한다고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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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위성사진 2022년 7월 2일 오후12시 _ 3호 태풍 차바와 4호 태풍 에어리 모습

 

3호 태풍 차바는 매우 짧게 태풍의 목록에서 이름만 남기고 사라지게 된다. 태풍이 사라진다는 뜻이지 열대저기압의 세력을 갖추고 있어서 중국 남부에는 엄청난 물폭탄 세례를 받게 된다.

 

4호 태풍 에어리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제주도 남쪽 까지 접근을 했다. 어제까지 한국으로 향한다고 말했던 세계 각국 기상청들이 오늘은 모두 어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두 일본 쪽으로 급핸들을 꺾어 이동을 한다고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기상청 4호 태풍 에어리 예상 경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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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상청 4호 태풍 에어리 예상경로 _2022년 7월 2일 10시 발표

 

한국기상청의 2022년 7월 2일 10시에 발표된 태풍 통보문에 의하면 4호 태풍 에어리의 경로가 어제보다 약간 동쪽으로 이동을 한 모습이다. 태풍의 오른쪽을 위험반원이라고 하고 태풍의 왼쪽을 가항반원이라고 한다. 태풍의 오른쪽이 위험하고 바람이 매우 강하다. 위의 태풍 경로가 된다면 한국은 4호 태풍 에어리의 위험반원에 들어가지 않게 된다.

 

 

일본기상청 4호 태풍 에어리 예상 경로 정보

 

일본기상청--4호-태풍-에어리-예상경로-2022년-7월2일-09시-발표
일본기상청 4호 태풍 에어리 예상 경로 _2022년 7월 2일 09시 발표

 

일본기상청에서 2022년 7월 2일 09시에 발표된 4호 태풍 에어리의 예상 경로 모습이다. 4호 태풍은 규슈 북부에서 갑자기 오른쪽으로 급선회한다. 하얀색 점선이 태풍의 예보원인데  70%의 확률로 태풍의 중심이 원 안으로 통과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 상륙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 4호 태풍이 올 확률은 매우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을 하게 되는데 아마 북태평양고기압이 약해졌기 때문일까 추측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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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 & 윈디닷컴 -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 4호 태풍 예상 경로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4호-태풍-에어리-예상경로-2022년-7월2일-오전발표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 4호 태풍 에어리 예상 경로 _2022년 7월 2일 오전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발표한 4호 태풍 에어리의 예상 경로의 모습이다. 태풍이 일본 쪽으로 급핸들을 꺾는다. 이렇게 90도로 급선회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실제로 이런 경로로 이동을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왜냐하면 약 3~4일 전부터 태풍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면서 각국 기상청의 예상데로 태풍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윈디닷컴-유럽기상청-ECMWF-돌풍-예측모델-2022년-7월4일-06시
윈디닷컴 ECMWF 돌풍예측 모델 (2022년 7월 4일 06시)

 

윈디 닷컴을 통해서 살펴본 4호 태풍 에어리의 예상 경로이다. 우선 유럽기상청(ECMWF)의 돌풍 예측 모델이다. 2022년 7월 4일 06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태풍이 소멸되는 예상을 내놓았다. 태풍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 위의 그림의 위치에서 힘을 잃어서 저기압 표시가 없어져 버린다. 유럽기상청은 4호 태풍 에어리가 제주도를 향하다가 소멸된다고 한다. 대단한 대한민국이다. 태풍이 올라오다가 한국의 힘을 보고 사라져 버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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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GFS 돌풍예측 모델 (2022년 7월 5일 03시)

 

미국기상청(GFS)의 2022년 7월 5일 03시의 돌풍 예측 모델이다. 앞선 ECMWF 보다는 몇 시간 지났지만 위 그림의 시점에서 4호 태풍 에어리는 소멸하는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제주도 남쪽 가까이 북상을 한 상태이다.

 

윈디닷컴-독일기상청-ICON-비구름-예측모델-2022년-7월4일-15시
윈디닷컴 ICON 비구름 예측 모델 (2022년 7월 4일 15시)

 

마지막으로 독일기상청(ICON)의 2022년 7월 4일 15시경의 비구름 예측 모델이다. 4호 태풍 에어리는 중심기압 995 hPa의 세력을 유지해서 일본 규슈 서쪽 바다에 상륙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 예측 그림을 보면 한국은 4호 태풍의 영향을 거의 안 받는 것으로 나온다.

 


 

2022년 올해 들어서 한국에 처음으로 영향을 줄 것 같은 4호 태풍 에어리는 각국 기상청의 예상 경로를 매일 살펴보고 글로 남기고 있지만 모두 예측 경로가 잘 맞지 않았다. 역시 자연을 상대하고 예측하는 것은 정말 신의 영역인 것 같다.

 

그냥 개인적인 바램은 4호 태풍 에어리가 북상을 하더라도 한국에는 비만 풍족하게 내려주고 최근 폭염에 지친 대지를 식혀주고,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 없이 일본으로 지나쳐 가기를 기원해본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Z_gBAfSqhV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