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은 날씨가 맑다. 하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전국적으로 가물었다. 비가 와야 되는 타이밍인데 다음주초에는 굵은 비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닥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각국 기상청의 예보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2022년 4월 21일 오늘 기준으로 기상 예측을 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미국기상청(GFS)에서는 2022년 3호 태풍 '차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으로 올 가능성이 높게 시뮬레이션되었다.
위 사진은 한국기상청에서 발표한 건조 특보 발효 현황이다. 2022년 4월 21일 14시 이후 한반도의 모습인데 경기도 서쪽 일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남해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 건조하다. 특히 강원도 산간지역이 건조 경보가 강하게 발효 중이다. 이런 날씨에는 산불이 나면 바람도 강해서 넓게 퍼질 위험이 매우 크다.
한줄기 굵은 빗줄기가 아쉬운 것이 많은 요즘의 날씨이다.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06시의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2일전의 예측보다 저기압 세력이 상당히 약하게 변했다. 붉은색 영역은 3시간에 강수량이 20mm, 오렌지색이 10mm를 나타낸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 위험했는데 한편으로 조금 약해져서 다행이다.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06시의 윈디닷컴 미국기상청(GFS)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이다. 강수대가 한국 남부지방을 옆으로 길게 지나가고 있다. 마치 선상강수대의 모습이라서 좁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릴수도 있다. 유럽기상청은 강수대 예측을 안했고, 미국기상청은 강수대 형성이 된다고 하고 있다.
2022년 태풍 상황 예측 - 3호 태풍 차바 태동 / 탄생 (for 미국기상청 GFS)
2022년 4월 26일 화요일에 한국에서 폭풍저기압이 요란하게 지나갈 때 멀리 남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저기압이 1개 나타났다. 태풍의 씨앗이라고 하는 '열대요란'이 탄생했다.
열대요란은 태풍으로서 발달을 계속해서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에 등압선이 동심원이고, 중심기압이 970 hPa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태풍이 확실하다. 다음날 4월 30일 토요일에는 태풍이 필리핀 북부를 약간 상륙하는 것 같다. 그리고 동쪽 먼바다에 또 다른 저기압 열대요란이 나타난다. 저 저기압 또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 윈디닷컴에서는 최대 10일의 미래에 대한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오늘 날짜로 4월 30일까지가 최대치이다.
이다음 상황은 트로피컬티빗의 GFS 모드로 태풍의 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트로피컬티빗에서는 최대 15일까지 기상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만 정확성은 그리 높지 않다. 미래의 기간이 길면 길 수록 정확도는 더 떨이지게 마련이다.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2022년 5월 2일의 예측 모습이다. 3호 태풍 차바로 예측되는 태풍이 필리핀 북부지역을 떠나 대만 동남쪽 해상까지 이동을 한다. 어제 새롭게 생겨난 필리핀 먼 동쪽 바다의 열대요란이 중심기압 985 hPa으로 원형의 기압선의 형태로 4호 태풍의 탄생을 알린다. 4호 태풍이 탄생한다면 태풍 이름은 에어리(Aere)가 된다.
2022년 5월 4일의 3호 태풍 차바로 보이는 태풍의 예상 위치이다. 필리핀을 떠나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그래도 북상해서 그리고 바로 일본 열도 서쪽에 상륙을 한다. 2022년 4월 20일 어제까지의 트로피컬티빗의 예측에서는 태풍의 바깥 소용돌이 비구름이 한국 남해안에 두텁게 걸려있었는데 오늘 4월 21일에는 태풍의 중심이 약간 동쪽으로 변경이 되어 한국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이다. 만약 서쪽, 왼쪽으로 방향이 갔다면 한국에 상륙하는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다. 단 이 태풍을 추적하고 있는 것은 미국기상청(GFS) 뿐이다. 유럽기상청(ECMWF) 예측 모델에서는 태풍의 모습이 관측되지 않는다.
미국의 GFS 예측 모델은 태풍에 대해서는 유럽기상청보다 항상 빠르다. 빠른 만큼 틀리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예측 시뮬레이션 패턴이 유럽기상청에서 미국기상청의 태풍 예측에 이어 추적하는 경우가 많다. 2022년 5월에 태풍이 한국으로 다가올까?
트로피컬티빗의 3호 태풍 차바로 예상되는 태풍의 경로를 보면 2020년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이 차례로 한국으로 향해서 올라와서 한국에 상륙했었다. 그런 경로와 매우 비슷하다.
오늘 이후 3~4일 이후에는 3호 태풍 차바가 탄생하는지? 못하는지? 가 정확하게 GFS, ECMWF에서 예측을 할 것 같다. 이후 태풍에 대한 글을 계속 이어나갈 것 같다. 제발 태풍이 일본 쪽으로 날아가길.....(개인적인 생각)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