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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건조한 날씨이다. 봄 날씨는 짧은 주기로 변화하고 비가 자주 오는데 2022년은 봄철 날씨가 아니다. 4월 19일 현재 전국이 건조하고 가물어서 한반도의 오른쪽 절반 이상이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다. 그렇다면 이 건조함을 날리는 비는 언제 올까? 2022년 3호 태풍 '차바'는 4월 중 혹은 4월 말경에 발생이 될까? 그리고 4월 26일 한국에 엄청난 폭우가 내리는 것에 대한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의 날씨 예측 배틀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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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picaltidbits 예측 모델 (2022년 5월 5일 예상)

 

1호 태풍과 1호 태풍은 한국 입장에서는 눈 뜨고 하품을 하다가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이제 3호 태풍 '차바'가 4월 중에 혹은 4월 말경에 발생이 되는 것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겠다. 위 사진은 미국기상청(GFS)의 기상 예측 시뮬레이션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가 되는 Tropicaltidbits의 2022년 5월 5일의 모습이다.

 

2022년 4월 28일부터 필리핀 동쪽 매우 가까운 바다에서 중심기압 980 hPa의 태풍의 시작 모습을 한 열대저기압이 보인다. 이후 꾸준히 세력을 키운 후 3호 태풍의 형상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 3호 태풍의 이름은 차바이다. 3호 태풍으로 예측이 되는 열대저기압은 5월 5일 대만 동쪽 매우 가까운 해상에서 중심기압 960 hPa으로 매우 강력한 모습으로 북상을 한 상태이다.

 

 

이 시기에는 일본 열도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한국도 3호 태풍의 이동 경로에 포함이 될 것 같은 모습도 느껴진다. 3호 태풍 차바는 과연 한국과 일본을 위험하면서 접근을 할 것인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여러 기상 예측 모델 중에 1개이므로 실제로 저렇게 될지는 아직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4월 중순 이후 과연 비는 언제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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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상청(GPV) 비구름 예측 모델 _출처 : 소박사TV

 

다음주초부터 비를 동반한 전선이 일본 열도에 길게 걸리게 된다. 위의 일본기상청(GPV)에서 예측하는 비구름의 다음 주 모습이다. 저기 전선이 북쪽으로 올라오게 되면 한국에도 폭우가 쏟아진다. 아쉽게도 다음 주에는 한국에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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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WF 비구름 예측모델 (2022/04/25-월요일)

 

하지만 위의 윈디닷컴의 유럽기상청(ECMWF)의 비구름 예측 모델 사진을 보면 큰 변화가 발생된다. 왼쪽의 중국 대륙에서 992 hPa의 강력한 저기압이 보이고, 이 저기압이 빠르게 한국으로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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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WF 비구름 예측모델 (2022/04/26-화요일 새벽3시)

 

그리고 4월 25일 월요일 심야에 저 강력한 저기압이 한국의 중부지방을 빠르게 통과한다. 위 사진은 4월 26일 화요일 새벽 3시경의 비구름 예측 모습이다. 붉은색 부분은 3시간 강수량이 30mm 이상이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에 하얀색 부분은 3시간 강수량이 80mm 이상이다. ECMWF에서는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저녁부터 4월 27일 수요일 오전까지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예측하고 있다. 그래서 한반도 전역 중에서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진다.

 

유럽기상청의 예측으로 비가 한반도를 적셔주면 한국의 가뭄은 100% 완전하게 해갈이 될 것 같다. 또한 번개 표시가 되어있다. 즉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강하게 내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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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S 비구름 예측모델 (2022/04/25-월요일)

 

이제 미국기상청(GFS)의 비구름 예측 모델을 살펴보겠다. GFS에서는 중국 대륙에서 같은 저기압이 발달해서 전선을 형성하고, 빠르게 일본 열도에만 길게 비구름의 전선을 만들어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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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S 비구름 예측모델 (2022/04/26-화요일 15시)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15시경의 한반도와 일본의 모습이다. 제주도와 남해 일부 지방에만 비가 약간 내리는 것으로 예측을 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저기압의 통과 위치에 따라서 비가 내리는 지역은 크게 달라진다.

 

앞서 유럽기상청과 다르다. 유럽과 미국 기상 예측을 하는 슈퍼컴퓨터끼리 의견을 교환하지 못하나 보다. 태풍의 발생 유무, 태풍의 이동 방향, 그리고 이런 것에 대한 ECMWF VS GFS 즉 미국과 유럽 기상청들 간의 기상 예측에 대한 결과에 대한 승부(배틀)에서 누가 맞는지 지켜보는 것으로 달을품은태양은 이런 기상에 대한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이다.

 

역시 1주일 이후의 예측 시뮬레이션들이라서 기상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가 있어서 매번 하는 멘트이지만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3~5일 전에는 대부분 유럽과 미국 슈퍼컴퓨터들이 의견을 교환을 한다. 살포시 비슷하게 예측을 하게 된다.

 

오늘은 반팔 티셔츠를 입고 출근을 했다. 이제 점차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기온이 20도가 넘으면 커피의 천국 한국에서는 아이스커피의 판매량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앞으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먹고 마음이 시원해지는 하루를 보내길 기원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uDZa1teqw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