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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태풍 네삿이 남중국해 홍콩을 지나 하이난섬을 향하고 있다. 곧 세력은 다소 약해지면서 베트남으로 이동을 한다. 윈디닷컴의 미국해양대기청(GFS)에서는 JTWC에서 추적 감시 중인 92W 열대요란이 21호 태풍 하이탕으로 발달을 한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21호 태풍 하이탕이 발생한다면 앞서 지나간 20호 태풍과 비슷한 경로로 이동이 예상된다. 베트남은 2022년 올해 들어 태풍 3개가 연속으로 상륙을 하고 있다. 태풍의 길이 베트남으로 마치 고속도로가 열린 것 같다.
20호 태풍 네삿은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에는 중국 하이난섬 남쪽 인근 해상을 지나가게 된다. 19일에는 중심기압 990 hPa으로 다소 세력이 약해져서 베트남 다낭을 향해 간다.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는 2022년 10월 18일 오전에 필리핀 동쪽 해상에 92W 열대요란이 발생해서 추적 및 감시에 들어갔다. 세계 각국 기상청이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지만 GFS에서만 해당 저기압이 21호 태풍 하이탕이 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
2022년 10월 21일 06시 윈디닷컴 GFS 돌풍 예측 모델 모습이다. 92W 열대요란은 필리핀 북쪽 인접 해상까지 접근을 한 상태이다. 중심기압 995 hPa 원형의 기압 배치로 보았을 때 태풍이 10월 21일경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이 된다.
2022년 10월 25일 14시 GFS 돌풍 예측 모델 모습이다. 10월 18일 오늘의 20호 태풍 네삿의 위치에 또다시 21호 태풍 하이탕이 재등장하는 모습이다. 10월 25일 이후 21호 태풍으로 보이는 녀석은 또다시 베트남 다낭으로 상륙을 하는 결과가 나왔다.
베트남은 태풍을 3번이나 연달아 맞이하는 위기를 겪을 것인가? 아직 21호 태풍 하이탕은 발생을 하지 않고, 미래의 모습이지만 만약 시뮬레이션 결과처럼 된다면 베트남은 피해가 상당할 것 같다.
한국에는 현시점에서 가장 강한 한파가 휘몰아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겨울 한파는 아니지만 한국 서해에는 줄무늬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줄무늬구름은 겨울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구름이다. 그리고 제주도 부근에 소용돌이 구름이 위성사진에 보인다.
카르만와류라고 불리는 구름의 이동 모양이다. 제주도는 카르만와류가 나타나는 장소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카르만와류는 초속 20m 이상의 태풍 같은 강한 북풍이 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카르만와류가 나타났다는 것은 이제 2022년 겨울이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카르만와류는 유체가 흐를 때 장애물이 있을 경우 뒤쪽에 줄지어 만들어지는 소용돌이인데 강한 북풍이 불 때 제주도 한라산이 그 바람을 가로막는다. 바람이 다시 한라산을 돌아서 다시 만나면서 소용돌이 구름을 만들어지는데 이런 현상을 카르만와류라고 한다.
한국에 2022년 10월 18일 09시 이후에 2022년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되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가 되었을 때 기상청에서 발표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교차가 크다 서해안과 동해에는 풍랑경보 및 풍랑주의보 또한 발효 중이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마지막 가을 풍경을 즐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을을 눈에 담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자.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