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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청명이 오는 4월이다. 청명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의미를 둔다. 봄이 찾아와서 농부들이 농사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이런 시기에 대한 2024년 4월 날씨를 예측하고 예상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결론적으로 평소 보다 고온의 기온과 비가 자주 오는 습한 공기가 유입될 확률이 높을 듯하다.
위 풍경 사진처럼 4월의 봄날씨는 푸르고 맑은 하늘과 녹색이 가득해지는 날씨를 기대해 본다. 날씨는 선택은 지구의 몫이다.
일본기상청에서 앞으로 1개월의 날씨 전망에 대한 분석 자료가 나왔다. 지구를 북극 기준으로 본 500 hPa 고도 예측 분포도 모습이다. 2024년 3월 30일 ~ 4월 26일까지 평균치이다. 붉은 별표시가 북극이며, 북쪽이 대서양, 왼쪽이 유럽, 오른쪽이 미국 대륙, 먼 아래에 한반도와 일본이 보인다.
한국에서 일본 길게 태평양까지 길게 고도가 높게 예측이 되었다. 이렇게 고도가 높은 주황색, 노란색 영역이 나선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한국 위쪽 러시아 주위에 푸른색으로 극소용돌이가 모여있다. 500 hPa에서 고도가 높은 곳은 고압부, 고도가 낮은 곳은 저압부가 된다.
한국 주위는 고압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북쪽에서 차가운 한기가 내려오기 어렵다. 이렇게 되면 한국과 일본은 2024년 4월 1개월간 고온의 기온으로 더운 날씨가 예측된다.
우리나라 주위를 좀 더 자세히 확대해 본 850 hPa 상공의 기온 분포도 모습이다. 짙은 오렌지색의 영역에 한반도 전체와 일본 열도의 반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부분은 평년보다 3도~4도 기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하 6도 등압선이 시베리아 북쪽 끝까지 멀리 밀려나 있다. 한국은 6도~9도의 등압선 지역에 놓여있다. 850 hPa 높이에서 지상의 기온차이는 약 9도가 된다. 따라서 6도 영역은 15도의 기온이 9도 영역은 지상에서 18도의 기온이 된다. 매년 4월의 평균 기온보다는 상당히 높은 고온의 날씨이다.
추가적으로 2024년 4월에 해면 기압 분포도에 대한 일본기상청의 예측 정보를 살펴보면 기압의 편차가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진다. 북태평양 기압이 매우 높아 대만 남쪽 해상까지 확대가 된다. 여름철 태평양고기압의 모습인데 한국 주위는 평년보다 기압이 낮은 '부의 기압편차'가 되어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와 일본에 유입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되면 2024년 4월은 다우경향의 날씨로 평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오는 날씨가 예측된다.
중국발 황사로 텁텁하고 흐린 풍경을 주말 동안 보다가 오늘 날씨는 정말 맑고, 청명하다. 4월의 시작이 참 좋다. 하지만 평소 4월보다 3~4도 더 높고,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하니 참고하면서 4월을 맞이하시길 바란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VPHySBZBICQ?si=p1d9kpVcb6vmdm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