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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제 8월이 지나가고, 9월이 되면 11호 태풍 '야기'가 곧 발생할 것 같다.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현재 필리핀 동쪽 바다에 태풍의 씨앗인 저압부 열대요란이 나타났다. JTWC에서는 92W으로 추적 감시에 들어갔다.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 독일기상청(ICON) 기상 수치 예측 모델들이 모두 11호 태풍 야기는 발생한다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은 상황에서 ECMWF는 11호 태풍이 중국으로 GFS는 중국 및 한국 서해로 이동한다는 예상을 하고 있다. 9월 들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태풍에 대한 경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지? 지켜봐야겠다.
2024년 8월 31일 토요일 오후 필리핀 동쪽 바다에는 짙은 구름의 적란운들이 활발하게 모여들고 있다. 해당 지역의 바다온도가 엄청 뜨겁기 때문이다. 2024년 8월에 6개의 태풍이 급하게 빠르게 발생해서 우리들을 놀라게 했다. 그래서 2024년 8월까지 총 10개의 태풍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92W로 11호 태풍 야기의 후보를 추적 감시에 들어갔다. 아직 노란색 등급으로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지만 세계 각국의 기상 예측 모델들이 대부분 태풍으로 발달한다고 예상하는 가운데 과연 11호 태풍 후보는 어디로 이동하게 될 것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럽기상청 ECMWF 11호 태풍 야기(Yagi) 후보 92W 예측 정보
2024년 8월 31일 오후를 기준으로 윈디닷컴 ECMWF 기상 예측 모델로 9월 5일 목요일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모습이다. 중심기압 990hPa으로 아직 태풍이 완벽하게 될지는 않지만 원형의 태풍 모습의 기압골을 형성하고 있다. 이후 예측 경로는 중국 동남쪽 해안을 따라 상륙을 한다는 결과까지 확인이 된다.
미국기상청 GFS 11호 태풍 야기(Yagi) 후보 92W 예측 정보 - 한국 서해 및 중국 연안으로
하지만 미국기상청(GFS)은 11호 태풍 야기 후보 열대요란이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며 강력한 태풍의 모습으로 대만 북쪽 바다까지 진출해서 중국 상하이 방향 및 한국 제주도 남쪽 바다까지 이동하는 결과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2024년 8월 31일 자 GFS 예측 모델의 결과를 보면 한국은 추석 연휴 기간 전에 태풍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좀 더 이후의 상황은 트로피칼티빗 GFS 예측 모델로 확인을 해보았다. 2024년 9월 12일 11호 태풍 야기는 중국 동쪽 해안에 상륙을 앞두고 있다. 오늘 기상 모델 결과를 보면 한국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모습이다.
11호 태풍 야기가 발생되고, 필리핀 동쪽 먼바다에서 중심기압 978hPa 원형의 태풍이 또 확인이 된다. 만약 해당 열대저기압이 태풍이 된다면 12호 태풍 '리피'가 된다.
** 2024년 9월 1일 글 내용 업데이트 **
11호 태풍 야기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1일이 지났다. 변하지 않는 것은 11호 태풍은 반드시 9월초에 발생이 된다는 것이다. 변한 내용은 11호 태풍 야기는 일본과 한국으로 못 올라 온다는 것이다.
2024년 9월 1일 윈디닷컴 ECMWF 기상 예측 모델을 확인하니 2024년 9월 6일 금요일 오후에 중심기압 975hPa의 원형 태풍 모습의 기압골이 필리핀 북부 지역을 지나 중국 남쪽 바다로 이동을 한 모습이 확인된다. 이렇게 되면 홍콩이나 중국 남부 연안의 도시에 상륙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다음 12호 태풍 소식에 대한 글을 준비해야겠다. 11호 태풍 야기는 발생하더라도 잠시 잊어야 할듯....
글 참고 정보 : windy.com 트로피칼티빗 JT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