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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크리스마스 전날(크리스마스이브) 지역에 따라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 같다.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는 눈이 모두 비로 교체되고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앞으로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연말까지 당분간 눈 소식은 없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평년보다 조금 따뜻하게 지나간다.
2023년 12월 23일 12시 윈디닷컴 ECMWF 상공 850 hPa(1500m) 기온분포도 예측 모델 모습이다. 서울에 영하 11도선이 걸려있고, 평지에서 눈이 내리는 영하 6도선이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도 일본 규슈에 걸려있다. 아직 차가운 북극의 강한 한파가 한반도 전역을 덮고 있다.
따뜻한 바다에 차가운 공기가 지나갈 때 해수온도와 대기온도의 차이로 '해기차'가 생긴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차가운 물을 샤워기로 뿌리면 구름 같은 안개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비슷하다. 이런 눈구름이 차갑고 강한 북풍을 맞아서 한반도 육지로 올라오는 것이 확인된다.
2023년 12월 24일 03시 크리스마스이브 새벽 3시 윈디닷컴 ECMWF 강수유형 예측 모델 모습이다.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서 서해안 지역부터 서울, 평택, 진주, 대전, 광주에 눈이 내린다고 예상하고 있다.
2023년 12월 24일 06시 크리스마스 이브 윈디닷컴 ECMWF 강수유형 예측 모델 모습이다. 3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약 70~80% 넓은 지역에 하얀색 눈이 내린다고 예측하고 있다. 서울-경기도 수도권은 모든 지역이 눈이 내린다.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 또한 거의 모든 지역이 눈이 내린다. 아직 눈이 내리지 않는 곳은 동해안 지역과 대구, 안동, 부산, 포항, 진주 등이 있다.
2023년 12월 24일 09시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 9시 윈디닷컴 ECMWF 강수유형 예측 모델 모습이다. 넓은 지역에 눈을 내렸던 눈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서 서울-수도권-경기도 지역에는 점차 눈이 그친다. 하지만 강원도 춘천, 원주, 강릉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경상북도 지역도 이제 눈이 내린다. 대구는 눈이 내릴지 안 내릴지는 정확하게 예상이 안된다. 결국 경상남도 지역은 눈이 안 내린다고 예상하고 있다.
2023년 12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의 다음 주 날씨는 너무 추웠던 강력한 한파의 얼어붙은 날씨는 안될 것 같다.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으로 복귀한다. 12월 29일 금요일부터 북쪽에서 저기압이 북한에 걸리면서 따뜻한 남풍이 한반도를 감싼다. 따뜻한 남풍이 불어도 겨울은 춥다. 감기 안 걸리게 따뜻하게 입고 다니자.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RV3SXw5hxG4?si=cyITBoY-5NaXYvV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