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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주 차 주말에 강원도를 중심으로 최대 60cm의 폭설이 내렸다. 폭설로 인해 사건과 사고가 많이 발생되었다. 1월 15일 저녁에는 구리-포천 고속도로에서 47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는데 도로 위 블랙아이스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2023년 설날 연휴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10년에 1번 정도의 기록적인 한파가 북쪽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3년 1월 18일 수요일부터 1월 23일 화요일 설날 연휴 다음날까지의 주간일기도 모습이다. 1월 18일 수요일 동해에 있던 저기압은 일본으로 이동했다. 여전히 한국은 등압선 간격이 넓지만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가 되어있다.
1월 19일 목요일 한반도 북쪽에 저기압이 통과하고 있는데 세력이 강해 우리나라 주위 기압배치를 완전히 교체한다. 1월 20일 금요일은 절기상 '대한'이다. 한반도 북쪽을 통과했던 저기압이 일본 홋카이도 북쪽까지 이동했다. 서고동저 겨울철 기압배치가 되었고 한국은 강한 북풍의 통로가 되었다.
1월 21일 토요일 2023년 설날 연휴의 시작이다. 시베리아 고기압의 일부가 이동성 고기압이 되어 한국을 통과한다. 1월 22일 일요일 설날 연휴 당일이다. 이동성 고기압은 일본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제주도 남쪽 바다에 저기압이 나타났는데 이 저기압이 문제가 된다. 해당 저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맹렬하게 발달해서 폭탄저기압이 될 예정이다.
1월 23일 월요일 설연휴 3번째 날이다. 폭탄저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전선을 펼치면서 크게 발달한다. 그래서 멀리 떨어진 대한민국에 폭설을 내리게 한다. 그리고 폭탄저기압은 다음날 1월 24일 화요일 설연휴 대체 공휴일에는 일본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또다시 강한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가 된다. 10년에 한 번의 초강력 한파가 한국으로 밀려오게 된다.
2023년 1월 23일 0시 윈디닷컴의 ECMWF 비구름 예측 모델이다.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가는 중심기압 1014 hPa 남안저기압 모습이 보인다. 24시간 이내에 24 hPa 이상 낮아지는 폭탄저기압이 될 해당 저기압은 폭탄저기압이 된다. 보통 이런 저기압이 발생하면 일본에만 눈이 내리는데 특별하게 이번 폭탄저기압은 세력이 너무 넓고 강하다.
2023년 1월 23일 설날 다음날 연휴 윈디닷컴 ECMWF 강수유형 예측 모델 모습이다. 아직 한국에 눈이 내리는 시각 범위, 적설양에 대해서는 확실히 예측과 예보가 어렵다. 그러나 명절 연휴 이동이 가장 많은 설연휴에 거의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위 사진을 보면 거의 한반도 전역이 녹색의 '젖은 눈'과 하얀색 '눈' 그리고 노란색 '눈 또는 비'의 영역에 들어가 있다. 특히 ECMWF에서는 1월 23일 오후 9시경에는 강원도, 경상북도, 경남남도 등의 지역이 하얀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3년 1월 23일 월요일과 1월 24일 화요일 윈디닷컴 ECMWF 500 hPa(5500m) 상층의 기온 예측 모델과 850 hPa(1500m) 하층의 모습이다. 상층의 한기는 주로 적설량 예측을 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하층의 한기는 지상 기온 예측의 기준이 된다. 그런데 2023년 설날 연휴 중에 예상되는 한기의 기온은 상층과 하층 모두 강력해 보인다.
기상 상황은 매번 예측 불가이다. 한국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최신의 날씨 정보와 예보 정보를 살펴서 확인하고 다가오는 2023년 설날 명절을 맞이하고 연휴 동안 안전하고 행복한 휴식을 하시길 바란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