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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비용 증가로 말이 많았던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2023년 봄의 대명사 벚꽃 시즌이 곧 도래한다. 벌써 집 주위에 매화꽃이 피어 은은한 꽃향기를 피우는 그런 봄이다. 그렇다면 2023 벚꽃은 언제 개화해서 벚꽃 시즌이 시작될까?
벚꽃의 개화 시기는 해마다 다를 수 있다. 날씨 및 기후 조건과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딱 언제 벚꽃이 피어난다고 예측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한국의 벚꽃들은 일반적으로 3월 말에서 4월 초에 피기 시작하며, 벚꽃의 절정기는 약 1주일 지속된다.
벚꽃의 개화 시기는 600도의 법칙이 존재한다
봄의 전령사 벚꽃의 개화 시기에 대해서 '600도의 법칙'이 존재한다. 벚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600도의 온도가 필요하다는 이론인데 매년 2월 1일부터 매일의 최고 기온을 더해서 누적된 기온이 600도 되었을 때 벚꽃이 개화한다는 법칙이다. 벚꽃은 비교적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성립되는 법칙이다. 이런 법칙에도 오차 범위는 존재한다.
2023년 봄 벚꽃 개화 시기 전국별 예보 - 서울 4월 3일 예상
※2023년 3월 25일 글 내용 업데이트
전국의 벚꽃들이 아래의 기상청에서 예상한 개화 시기를 모두 백지로 만들어 버렸다. 2023년 3월 25일 한국기상청은 서울에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서울 벚꽃 관측이 시작된 1922년 이후 2번째로 이른 개화이다. 1번째로 빨랐던 개화는 2021년 3월 24일이었다.
달을품은태양의 작은방 앞에 있는 벚꽃이 갑자기 개화했는데 조금 신기했다. 이런 현상이 전국에서 발생했으니 평균적인 개화일이었던 4월 8일 보다 너무 빠르다.
기상청에서는 벚꽃들의 개화 시기가 빨라진 이유는 3월 평균기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600도의 법칙으로 설명한다면 2월부터 3월까지의 최고 기온이 많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낮과 밤의 일교차는 매우 컸지만 최고 기온이 모두 높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진해의 군항제를 비롯해서 전국의 벚꽃에 관련된 축제는 당초 예상했던 벚꽃의 개화보다 빨라서 축제 담당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것 같다.
2023년 올해 봄에는 3월 22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벚꽃이 첫 개화를 시작한다는 예보가 나왔다. 그리고 대구에서 3월 26일. 부산, 광주, 전주, 포항은 3월 27일에 벚꽃이 개화한다. 여수는 3월 29일. 대전과 강릉은 3월 31일. 청주는 4월 1일. 서울은 4월 3일. 춘천은 4월 7일. 인천은 4월 8일이다.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서 꽃잎이 흩날릴 때면 전국에서 벚꽃 축제들이 2023년 올해는 시작될 것 같다. 기나기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봄의 전령사 벚꽃이 피어나면 많은 사람들이 꽃길을 걸으면서 활짝 웃지 않을까?
2023년 벚꽃 축제의 대명사 61회 진해 군항제 개막식 및 기간 - 이외 봄꽃 축제 알아보기
벚꽃 축제로 가장 유명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열리는 '61회 진해군항제'는 2023년 3월 25일 토요일부터 4월 3일 월요일까지 열린다고 한국관광공사에서 공식적으로 알리고 있다. 군항제의 개막식은 2023년 3월 24일 금요일에 개최된다.
진해 군항제 축제 시기에는 평소 출입이 안되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내부를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박물관 및 거북선 관람, 해군 함정 공개, 해군 복장 입어보기, 요트크루즈 승선 등 다양한 축제 행사를 가족과 연인 그리고 아이들과 즐길 수 있다. 진해에 가면 '여좌천 로망스다리', '경화역 공원', '안민고개 십리벚꽃길'도 한번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외 경주벚꽃축제(2023년 3월 25일~4월 16일), 논산딸기축제(2023년 3월 8일~3월 12일),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2023년 3월 18일~4월 2일), 제주들불축제(2023년 3월 9일~3월 12일) 등으로 봄과 꽃의 테마에 맞는 지역별 축제가 개최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vULOXhSTabM
글 참고 웹사이트 : 창원시 군항제 공식 페이지
https://www.changw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