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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준으로 2023년 대한민국의 가을 명절 추석이 49일 남았다. 2023 한민족 명절 추석에는 코시국이 아니라서 수많은 귀성객들이 각자의 고향으로 귀성이 예상된다. 아직 1개월 이상의 미래의 날씨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더위가 한풀 꺾이고, 다음날도 다가올 추석 연휴와 가을 날씨를 미리 확인하는 차원에서 가볍게 이 글을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2023년 올해 추석 명절에는 부디 맑고, 시원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2023년 한국 가을철 대명절 추석 날씨 예측하기
2023년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인 9월 29일 금요일이다. 이 날은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명절로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조상들을 기리고 수확을 축하하는 날이며 공휴일이다.
한국기상청이 서비스하고 있는 기후포털에서 2023년 9월의 평균 기온은 23.4℃, 평균 강수량은 137.7mm이다. 이는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후평균치에 비해 기온이 1.2℃ 높고, 강수량이 10.5mm 적다. 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전지구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023년 9월 29일 명절 추석 당일의 구체적인 날씨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의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하면 다음과 같은 통계적인 특성을 알 수 있다.
최고기온은 26.8℃에서 30.2℃ 사이에 분포하며, 평균은 28.5℃
최저기온은 16.8℃에서 20.2℃ 사이에 분포하며, 평균은 18.5℃
평균운량은 4.8이며, 맑거나 구름이 조금 있는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
일강수량은 0mm에서 38.5mm 사이에 분포하며, 평균은 6.4mm
강수확률은 약 30%
따라서 2023년 올해 추석 명절 당일에는 최고기온 29도 ~ 최저기온 19도 사이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정도의 전형적인 가을철 기온으로 대체로 따뜻하고, 건조한 편이 될 것 같다. 평균운량이 4.8이라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구름이 조금 있는 날씨가 예측된다. 예상 일강수량이 0~39mm 수준인 것을 보면 추석 당일에 비가 내릴 강수확률은 약 30% 전후이다.
※ 2023년 9월 20일 글 내용 업데이트
본 글을 포스팅한 시간이 많이 지났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이번 글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마무리를 지어본다. 한국기상청에서 중기 예보가 9월 30일까지 나왔다. 해당 내용을 아래의 내용으로 정리해드리겠다.
지역 | 9월 28일(목) 연휴 1일차 | 9월 29일(금) 추석 당일 | 9월 30일(토) 연휴 3일차 |
서울 인천 경기도 | 맑거나 흐림 / 강수확률 30% 기온 16도~26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3도~25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2도~24도 |
강원도 영서 | 맑거나 흐림 / 강수확률 30% 17도~25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3도~24도 |
맑음 / 강수확률 10% 12도~24도 |
강원도 영동 | 흐림 / 강수확률 40% 19~26도 |
맑음 / 강수확률 10% 17도~24도 |
맑음 / 강수확률 10% 15도~24도 |
대전 세종 충남 | 맑거나 흐림 / 강수확률 20% 18도~25도 |
맑거나 흐림 / 강수확률 20% 15도~25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3도~24도 |
충북 | 맑거나 흐림 / 강수확률 30% 17도~26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4도~25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3도~24도 |
광주 전남 | 맑거나 흐림 / 강수확률 30% 18도~28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6도~26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4도~26도 |
전북 | 맑거나 흐림 / 강수확률 30% 17도~26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4도~25도 |
맑음 / 강수확률 20% 12도~24도 |
부산 울산 경남 | 맑음 / 강수확률 20% 17도~27도 |
맑음 / 강수확률 10% 13도~26도 |
맑음 / 강수확률 10% 11도~26도 |
대구 경북 | 맑거나 흐림 / 강수확률 30% 18도~26도 |
맑음 / 강수확률 10% 14도~25도 |
맑음 / 강수확률 10% 13도~25도 |
제주도 | 맑음 / 강수확률 20% 22도~28도 |
맑음 / 강수확률 20% 21도~27도 |
맑음 / 강수확률 10% 19도~26도 |
2023년 추석 연휴 1일차, 추석 당일, 2일차를 살펴보면 다행히 모든 지역에서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다. 가장 비가 올 확률이 높은 곳은 강원 영동 지방으로 9월 28일 목요일에 날씨가 흐리며 강수 확률이 40%가 된다. 올해 추석 연휴는 맑은 날씨로 예상이 된다.
한국 가을철 명절 연휴 추석의 문화와 활동 간략히 알아보기
추석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가족의 유대감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예를들어 차례와 성묘를 통해 조상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거나, 송편과 잔치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거나, 씨름과 강강술래와 같은 민속놀이를 하거나, 한복을 입고 창덕궁 후원이나 종묘 사당과 같은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할 수 있다.
위와 같은 한국의 추석 명절의 활동은 과거의 추석 명절 모습이다. 요즘에는 차례와 성묘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생략하는 대신 가족들이 모여 여행을 가기도 한다. 여전한 부분은 추석 기간에 발생하는 귀경 행렬에 따른 교통 체증이다. 고향을 방문하는 것은 전통을 유지하는 것 같다.
과거 아이들의 추석 명절의 로망은 세뱃돈을 가족 친지들에게 받는 것이었는데 요즘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서 가족들과 화상 통화를 하거나 화상회의 앱을 사용해서 원격으로 안부를 전하고, 세뱃돈을 스마트폰으로 송금받는 경우도 많다.
2023년 8월 9월 가을철 날씨 예측하기
2023년 8월 10일 어제는 삼복중에 말복이었던 날로 엄청 더운 날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때마침 태풍이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종단하면서 폭염에 찌든 여러날을 한방에 날려준 것 같았다.
우리나라 24절기 중에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날을 '입추'라고 한다. 2023년 올해 입추는 2023년 8월 8일이었다. 그리고 여름이 지나면서 더위도 날아가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되는 날을 '처서'라고 한다. 처서는 2023년 8월 23일이다. 앞으로 약 1개월간의 날씨에 대해서 예측하는 내용을 표를 확인해보자.
기간 | 주별 날시 전망 |
2023년 8월21일~8월27일 |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게된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비가 오는 날이 조금 있다. (주평균기온) 평년(23.6도~24.8도)보다 높을 확률이 50%이다. (주강수량) 평년(42.5~80.2mm)과 비슷할 확률이 50%이다. |
2023년 8월 28일~9월03일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게된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비가 오는 날이 조금 있다. (주평균기온) 평년(22.6도~24.0도)보다 높을 확률이 50%이다. (주강수량) 평년(18.9~56.4mm)과 비슷할 확률이 50%이다. |
2023년 8월04일~9월10일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게된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비가 오는 날이 조금 있다. (주평균기온) 평년(21.4도~22.6도)보다 높을 확률이 40%이다. (주강수량) 평년(14.0~41.0mm)과 비슷할 확률이 40%이다. |
2023년 9월11일~9월17일 |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비가 오는 날이 조금 있다. (주평균기온) 평년(20.2도~21.6도)보다 높을 확률이 40%이다. (주강수량) 평년(15.6~52.3mm)과 비슷할 확률이 50%이다. |
표를 확인하면 그냥 평범하고 수치가 나온 표라고 볼 수 있지만 8월 말에는 주간강수량이 40~80mm로 비가 올 확률이 조금 높고, 내리는 비의 양이 많다. 하지만 점차 9월에 들어서서 9월 중순까지는 강수량이 점차 줄어든다. 기온 또한 마찬가지이다. 8월 말에는 25도 수준의 평균기온을 보이다가 점점 기온이 내려가 9월 말이 되면 20도 수준으로 기온이 5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는 평년에 비해서 '이상 고온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은 지구 전체의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크다. 현재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열대 중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보다 높은 상태이다. 이런 상태가 2023년 9월까지 지속되면 우리나라의 2023년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크다.
위 사진은 한반도 기후에 대한 평년분포도이다. 최고기온의 경우는 8월에 30도~28도의 수준으로 매우 더운 여름 기온이며, 9월에는 24도~26도 사이로 기온이 점차 내려가서 10월에는 19도~22도의 기온이 된다.
강수량을 살펴보면 8월에 250~300mm 수준의 비가 내리며, 9월에는 140~160mm의 평균 강수량인데 조금 특이하게 남해안과 강원도 동해 부근에는 160~30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9월에 강한 태풍들이 남해안과 동해로 지나감에 따라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경향이 많다. 10월이 되면 강수량은 60~80mm로 급격히 줄어든다.
앞으로 3개월의 날씨를 전망하자면 8월에는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가 있다. 9월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데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가 있다.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데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조금 내릴 때가 있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한국기상청 기후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