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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5일 어린이날은 우리나라 전역 넓은 지역에 초속 14m 이상 강풍주의보와 초속 21m 이상의 강풍 경보가 발령될 수도 있다. 보통 기상 예보에서 폭풍이라는 표현을 많이하는데 2023년 5월 어린이날 연휴는 비바람이 거센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하루가 될 것 같다. 한마디로 올해 어린이날은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치는 하루가 된다는 것이다.
2023년 5월 2일 윈디닷컴의 위성사진에서 정체전선의 짙은 구름이 일본 동쪽 바다로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국 주변으로는 이동성 고기압이 지나가고 있다. 2023년 5월 2일은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다. 우리나라를 지나고 있는 이동성 고기압은 시계방향의 바람이 불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쪽에서 불어 들어왔다.
2023년 5월 3일 수요일부터 5월 8일 월요일까지의 주간일기도 모습이다. 앞으로 저기압과 전선이 너무 많이 등장하는 1주일이 될 것 같다.
2023년 5월 3일 수요일에는 한국에 있던 이동성 고기압이 남동쪽 일본으로 빠져나가고, 중국 대륙에서 전선이 다가온다. 2023년 5월 4일 목요일에는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제주도 부근에 걸려서 한국으로 가까지 접근해 왔다.
2023년 5월 4일 목요일 오후 3시경 윈디닷컴 ECMWF 강수유형 모델을 살펴보면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가 오는 지역은 점차 우리나라 전국으로 확대가 된다.
윈디닷컴 ECMWF(유럽기상청) 2023년 5월 5일 금요일 어린이날 오후 3시경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저기압과 전선이 한국을 관통하게 되는 날이다. 일본쪽에 있는 이동성 고기압은 대형이고 세력이 강하다. 따라서 서해에 있는 저기압과 전선의 움직임이 매우 느리다. 그래서 한국 전역에 오랜시간 동안 강한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 경기도 지역에는 붉은색 영역으로 3시간당 강수량이 20mm 이상 내린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GFS(미국기상청)에서도 ECMWF와 비슷한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독일기상청(ICON)은 서울 수도권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지만 같은 시간에 전라도와 광주광역시에서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어린이날에 비만 많이 내린다면 괜찮겠지만 아니다. 윈디닷컴 ECMWF 2023년 5월 5일 금요일 오후 3시의 돌풍 예측 모델 모습을 살펴보면 바람이 몹시 강하게 한국을 휘몰아치고 있다. 돌풍은 최대순간풍속을 말하는데 보라색 영역은 초속 20m의 강풍을 나타낸다.
제주도 부근이 초속 21m 이상의 바람이 예측되며, 경남 창원시는 초속 17m의 강풍이 불고 있다. 한국기상청은 초속 14m 이상을 '강풍주의보'로 정하고, 초속 21m 이상을 '강풍경보'를 발령한다. 기상학에서는 뷰포트 풍력계급으로 10 이상(24m/s)을 '폭풍 - Storm'이라고 한다.
이런 예측 결과를 보면 2023년 5월 5일 금요일 어린이날에는 한국 전역이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하루가 된다고 예상된다. 비는 2023년 5월 5일 어린이날이 지나도 계속 이어진다.
2023년 올해 어린이날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하루가 될 것 같은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우리집은 어린이날에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 차량으로 이동을 해서 저녁식사를 하려고 일정을 잡아뒀는데.....
일단 좀 더 지켜봐야겠다. 날씨가 오늘 글처럼 된다면 2023년 5월 4일 목요일 전날에 부모님댁에 가야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EgETFShOA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