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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은 겨울의 막강한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2월 25일 한강에서 첫 결빙이 관측되었다고 한다. 한국기상청에서는 한강대교 교각 2번째와 4번째 사이에 결빙이 관측되다고 발표했다. 평년보다 16일이 빨라진 기록이다. 2021년에는 한강이 얼지 않았다. 한강이 얼려고 하면 아침에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가 5일 이상 지속되고 낮최고기온이 영하의 기온일 때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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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6일 제주도에 발생되는 카르만와류 모습_ 출처 : 소박사TV

 

이제 한반도 위성사진을 보면 구름의 줄무늬는 보이지 않고, 차가운 북풍 및 북서풍이 매우 약해졌다. 서해에도 구름이 옅어졌다. 다만 제주도 남쪽 해상에 카르만와류가 만들어지며 제주도에만 아직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카르만와류 이해하기

우선 비행기 날개를 떠올려 보자. 만약 날개 위에 작은 돌멩이를 올려놓으면 어떻게 될까? 아마 곧바로 떨어질 것이다. 반대로 커다란 바위를 올려놓는다면 어떨까? 놀랍게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공중에 떠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카르만와류 덕분이다.

항공기 날개 윗면 표면엔 무수히 많은 홈이 파여있다. 이곳을 지나는 공기는 압력이 낮아지면서 속도가 빨라진다. 이때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은 아래쪽 면으로부터 양력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무거운 물체라도 하늘 높이 뜰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양력은 중력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으로써 위로 뜨게 하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무게가 무거울수록 더 강한 양력이 필요하므로 대형 여객기일수록 날개 길이가 길어지는 것이다. 물론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가벼운 쪽이 더 잘 뜬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자동차 바퀴 휠 안쪽면에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높아지면 바깥쪽 기압이 낮아져 바깥으로 밀어내는 힘이 생긴다. 그로 인해 차량이 지면에서 뜨는 것이다. 단, 고속 주행 시에만 해당된다. 저속 운행 시에는 마찰력이 커지기 때문에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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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일기도_ 출처 : 소박사TV

 

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일기도 모습이다. 한국 주위의 등압선 간격이 넓어졌다. 등압선은 4 hPa 간격으로 그려지는데 간격이 넓다는 것은 기압의 경사가 완만하고, 바람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온이 낮아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춥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 시베리아 고기압의 선단의 세력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시계 방향의 북서풍을 한국에 보내고 있다. 북쪽에 1032 hPa의 저기압이 보인다. 저 녀석은 또 편서풍에서 떨어져 나온 절리저기압이다. 엄청난 한기를 품고 있는 다시 한반도를 춥게 만드는 녀석이 될 예정이다.

 

2022년 12월 마지막주의 한국 날씨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아침 기온이 영하의 기온이 될 전망이다.

 

 

2023년 1월 1일 일출을 보기 위한 날씨 전망 예측?

 

바다-일출-풍경-사진
일출 풍경 참고 사진

 

2023년 1월 1일 새해 첫날의 일출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자. 1월 1일 첫 일출을 볼 수 있을까?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일출은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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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 오전 5시 윈디닷컴 ECMWF 구름 예측모델 _출처 : 소박사TV

 

2023년 1월 1일 오전 5시 ECMWF의 구름 예측 모델을 보면 한국에 이동성 고기압이 위치한다. 이 고기압이 한반도에 머무르는 동안은 날씨가 좋다. 즉 2023년 새해 첫날은 해맞이를 하기 좋은 날씨가 예측이 된다.

 

전국이 맑아서 어디서나 일출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기온은 여전히 낮아서 아이들과 일출을 보려 한다면 따뜻하게 월동 준비를 해서 일출을 보기 바란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ViUWkeZuj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