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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5월11일-위성사진-장마전선-2개의-사이클론-모습
2022년 5월 11일 위성사진 _출처 : 소박사TV(for 윈디닷컴)

 

한국 남쪽에는 장마전선이 파도를 치듯이 길게 뻗어 있다. 이 장마전선이 2022년 5월 13일 금요일경에 약간 북쪽으로 올라간다고 유럽기상청(ECMWF)과 미국기상청(GFS)에서 예측을 내놓았다. 이렇게 되면 한반도 남해안 및 제주도에 약간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독일기상청(ICON)에서는 비가 안 내린다고 예측을 내놓았다.

 

 

 

한편 인도양의 더블 사이클론 Asani, Karim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으며 2022년 5월 13일경에 동시에 소멸되어 온대저기압으로 된다.

 

일기도-2022년-5월11일-수요일
일기도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_출처 : 소박사TV

 

2022년 5월 11일 수요일 일기도이다. 길게 늘어진 장마전선이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는 지난 5월 4일부터 여름 장마기간이 시작되었다. 한국에는 서해, 동해에 짙은 안개(FOG)가 넓게 분포하고 있어서 항해하는 선박이 지장을 받을 정도의 짙은 안개이다.

 

일기도-2022년-5월12일-목요일
일기도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_출처 : 소박사TV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일기도이다. 장마전선이 약간 위로 올라왔다. 한국에서는 이동성 고기압이 지나가게 되며 여전히 어제와 마찬가지로 서해에 안개가 있으며 동해 또한 안개지역이 많다.

 

일기도-2022년-5월13일-금요일
일기도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_출처 : 소박사TV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일기도 모습이다.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일본 규슈 지방에 걸렸다. 또한 저기압이 전선 위를 타고 이동함에 따라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흘러들어온다. 이때 일본 전역은 전선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서 많은 비와 바람이 불게 된다. 이때 한국의 제주도와 남해안에 약간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2022년 5월 12일 ~ 5월 14일에 걸쳐서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총강수량이 2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리는 장소도 있을 것 같다.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한국에 비가 내릴까? 미국+유럽 기상청 VS 독일기상청

 

윈디닷컴-유럽기상청-ECMWF-비구름-예측모델-2022년-5월13일-금요일-13시기준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13시 윈디닷컴 ECMWF 비구름 예측모델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13시경의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장마전선과 저기압이 일본 규슈 중부지역에 걸려있고,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따라서 한국 남해안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가 내린다. 부산을 비롯해서 남해안 일대가 푸른색으로 덮여있다.

 

윈디닷컴-미국기상청-GFS-비구름-예측모델-2022년-5월13일-금요일-13시기준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13시 윈디닷컴 GFS 비구름 예측모델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13시경의 윈디닷컴 미국기상청(GFS)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미국기상청 또한 유럽기상청과 비슷하게 비구름이 포진되어 있고, 조금 틀린 점은 저기압이 빠르게 북동진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가 비가 내린다고 예보하고 있다.

 

윈디닷컴-독일기상청-ICON-비구름-예측모델-2022년-5월13일-금요일-13시기준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13시 윈디닷컴 ICON 비구름 예측모델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13시경의 윈디닷컴 독일기상청(ICON)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독일기상청에서는 저기압이 더 빨리 이동했다. 하지만 앞선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의 비구름 영역이 완전 틀리다. 장마전선이 더 남쪽에 위치한다. 한국은 비구름이 없다. 심지어 제주도에도 푸른 비구름 영역이 없다. 따라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예측을 하는 모습이다.

 

세계 기상 예보 기관의 양대산맥인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에 나는 다르게 예측하고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 같다. 어디가 맞는지는 13일 금요일이 되면 판정이 날 것 같다.

 

 

윈디닷컴-허리케인추적기-사이클론-ASANI-아사니-이동경로-2022년-5월11일-기준-위성사진
윈디닷컴 허리케인 추적기 - 사이클론 ASANI 이동경로 (2022/05/11 기준)

 

마지막으로 인도양의 사이클론 소식을 전하면서 마무리하겠다. 더블 사이클론이 동시에 북반구와 남반구에 기어가 맞물리듯이 생겨서 각자의 길을 가던 사이클론은 북반구에는 ASANI - 아사니(분노), 남반구에는 KARIM - 카림(관대)의 이름이 붙었었다. 분노와 관대함이 함께 돌아가면 바다의 기운이 중화하는 것처럼 들린다.

 

당초 사이클론 아사니는 방글라데시로 이동해서 상륙한다고 각국 기상청에서 예측을 내놓았지만 역시 태풍은 태풍이다. 예측대로 안 움직이고 진로를 북서쪽으로 이동했다. 그래서 인도 동부에 상륙을 했다. 초속 27m의 바람으로 인도 육지에 상륙하면 사이클론은 세력이 급속하게 약해져서 곧 소멸할 것이다.

 

사이클론 카림은 이름처럼 관대하게 그 어디에도 피해를 주지 않고, 호주 서쪽 먼바다 인도양에서 일생을 마치게 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9E0UxTBETVU

 

글 참고 기상정보 사이트 : 윈디닷컴

https://www.windy.com/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