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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난리가 난 인도의 장마 시즌이 시작되었다. 남서 몬순이 인도 동북 아삼 지역을 강타해서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켰다. 이 홍수로 인도의 652개 마을에서 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7000ha의 농지가 물에 잠겼고, 59개 국도가 손상되었고, 6개의 다리가 물에 쓸려가 버렸다.
인도기상청은 5월 중반 주말까지 아삼 지역에 집중호우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예보를 전달했다.
인도에서는 매년 6월부터 남서 계절풍이 불게 되는데 이런 기상현상을 '남서 몬순'이라고 불린다. 이때부터 인도는 장기간의 우기에 들어간다. 현재 인도의 도시에서는 섭씨 50도에 가까운 폭염에 의한 열파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농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쳐서 밀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밀 가격이 폭등하고 있었는데 이번 장마로 인한 비로 그 열기가 조금 식혀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인도기상국의 자료에 의하면 남서 몬순은 스리랑카에서 말레이시아 북부까지 북상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의 남서 몬순은 일본 남쪽 해상의 장마전선으로 이어져 매우 긴 비구름의 띠가 형성이 되었다.
이제 2022년 5월 말에는 일본 규슈 남부지역이 장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6월에는 혼슈 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올해 들어서 장마 기간에 대한 예상 글로 기후 변화로 5월 말 경에 매우 일찍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을 했었는데 예상이 틀렸다.
한국의 장마는 평년에 비해서 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2022년 올해는 라니냐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라니냐 현상은 태평양 동부의 페루 앞바다에서 차가운 해수의 용승이 강해서 해수온이 낮아진다. 반면에 태평양 서부에는 강한 무역풍으로 따뜻한 해수가 모여들게 된다. 이 영향으로 인도양에서 인도네시아에 걸쳐 대류 활동이 활발하게 된다.
라니냐 현상이 발생할 때 여름 장마가 되면 인도양에서 인도네시아 부근의 대류 활동이 활발해져서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공기가 장마전선을 향해 흘러들어 가게 된다. 따라서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매우 많아진다.
일본기상청은 오키나와가 2022년 5월 4일부터 장마에 들어갔고, 규슈 남쪽의 아마미가 2022년 5월 11일 장마에 들어갔다고 발표를 한 상태이다. 위 사진에서 우산 표시가 있는 지역은 이미 장마 발표가 끝이 났다는 의미이다. 위 사진은 일본기상협회가 발표한 2022 장마 시기 예상도이다.
일본 규슈 남부지방의 장마 예상 시작일은 2022년 5월 27일경인데 이후 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해서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쪽으로 올라오게 된다. 2022년 6월 1일부터는 규슈 북부지방, 시코쿠, 주고쿠, 긴키, 도카이 지방이 장마에 들어선다.
2022년 6월 4일경부터는 간토지방이 장마 기간에 들어서게 되며, 호쿠리쿠, 도호쿠 남부지방은 2022년 6월 8일, 6월 9일경에 장마에 들어선다. 도호쿠 북부지방은 2022년 6월 12일부터 장마에 들어가게 된다. 홋카이도 지방은 장마전선이 안 올라와서 장마가 발생을 안 한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지도의 위도상으로 일본 규슈 북부지방과 제주도가 일치하고, 도쿄가 부산과 일치한다. 만약 장마전선이 수평하게 위로 올라온다면 한국의 제주도와 부산도 2022년 6월 초부터 장마 기간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딱 수평하게 위로 올라오지 않을 수도 있다. 장마전선이 비스듬하게 사선 형태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장마 기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한국기상청의 여름 장마 시기 예상 발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평균적인 장마기 시작되고 종료가 언제 되며 장마 기간이 언제라는 수치는 제공되고 있다.
제주지방은 매년 6월 19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7월 20일경 종료가 되며 약 32일의 장마기간에 비가 오는 날은 17일 정도였다.
남부지방은 매년 6월 23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7월 24일경 종료가 되면 약 31일의 장마기간에 비가 오는 날은 17일 정도였다.
중부지방은 매년 6월 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7월 26일경 종료가 되며 약 31일의 장마기간에 비가 오는 날은 17일 정도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장마의 시작일에 대한 분석표가 있는데 2021년 작년에는 남부, 중부지방에서 2021년 7월 3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었고, 가장 장마가 늦게 온 경우가 2021년이라고 기록이 되었다. 작년에 여름 장마는 역대급 늦게 온 장마라는 뜻이다.
그리고 여름 장마가 가장 빨리 시작된 해는 2013년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6월 10일부터 중부지방에서는 6월 17일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
한국의 2022년 여름 장마는 언제부터 시작할까? 6월 10일부터 제주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함
현재 한반도는 가뭄이 심하다. 지금도 건조 주의보가 전국 곳곳에 기상 특보가 발효 중이다. 시원한 비가 5월 중으로 내렸으면 좋겠는데 윈디닷컴을 통해서 비구름 예측 시뮬레이션을 보니 비 소식이 안 보인다. 그늘은 시원하고, 뜨거운 태양빛이 있는 곳은 엄청 뜨겁다. 뜨거운 대지를 적셔줄 비가 꼭 필요한 시기인데 비는 언제 오려나?????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